불안해요

별거아닌 사소한거에도 걱정을 많이해요 지나고보면 걱정할게 아닌데도 막 헛구역질 나올정도로 고민하고... 마음이 항상  불안해요..

사실 가정환경때문인것같습니다 좀 안정적이진 못한 환경에서 자라서 눈치볼게 아닌데도 눈치보고 위축이 되고 어쩔땐 초인종이나 오토바이 소리가 무섭더라구요. 전화보단 카톡이나 문자로 하는게 편할때가 있어요..  어쩔땐 안좋은생각도 합니다 그런일이 벌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 밖에나가서 가스벨브를 잠그고 왔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제 심장소리가 귀에까지 들리기도 하고 ...마음이 불안하다보니 저도 제 자신을 못믿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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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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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53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깊은 고민에 빠지고, 심장 소리가 귀에 들릴 만큼의 불안 속에 계시다니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힘든 시간을 버텨오셨을지 감히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 특히 어린 시절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며 형성된 '생존을 위한 안테나'가 성인이 된 지금도 쉬지 않고 작동하고 있어 작성자님을 끊임없이 지치게 하고 있네요.
    
    초인종 소리나 오토바이 소리에 가슴이 철렁하고, 가스 밸브를 확인했는지 불안해하는 마음은 작성자님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이 그만큼 '보호받고 싶다'고 보내는 간절한 신호입니다. 🛡️ 스스로를 믿지 못하겠다는 말씀이 참 아프게 다가오지만, 사실 그 불안은 아주 어릴 적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방어 기제였을 거예요.
    
    지금 당장 모든 불안을 없애기는 어렵겠지만, 요동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들을 조심스레 제안해 드립니다. 🏰
    
    '지금, 여기'의 안전 확인하기: 불안이 엄습할 때 주위를 둘러보며 현재 내가 있는 공간이 안전하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 "지금 나는 안전한 방 안에 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라고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이 뇌를 안심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실체' 적어보기: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면 걱정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 종이에 "지금 내가 걱정하는 것"과 "실제로 일어날 확률"을 적어보세요. 시각화하는 것만으로도 막연한 공포가 조금은 객관화될 수 있습니다. 🌟
    
    작은 '확인 의식' 만들기: 가스 밸브처럼 반복되는 걱정은 외출 전 사진을 찍어두는 등 물리적인 증거를 남겨보세요. 🏰 불안이 고개를 들 때 사진을 확인하며 스스로를 안심시켜주는 과정을 반복하는 거죠. 🌟
    
    전문가와 함께 걷기: 가정환경에서 비롯된 깊은 불안은 혼자만의 의지로 해결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 상담이나 진료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약해진 신경계의 도움을 받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
    
    작성자님, 나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생각에 잠기는 것은 작성자님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삶을 지켜내고 싶은 의지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 자신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셨지만, 이 모진 불안 속에서도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도움을 청하신 것만으로도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강한 사람입니다. ✨
    
    오늘은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릴 때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으며, "그동안 무서운 세상에서 나를 지키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고 스스로에게 다정한 한마디를 건네주시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어느덧 2월의 마지막 화요일 밤이네요. 설 명절 전후로 유독 마음 졸일 일이 많으셨을 텐데, 다가올 3월에는 작성자님의 마음속에 불안 대신 따스한 평화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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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954채택률 10%
    마음이 늘 팽팽하게 당겨진 줄처럼 긴장되어 있으니 얼마나 고단하시겠어요. 헛구역질이 날 정도면 몸이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 거예요.
    
    ​어린 시절부터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면 생존을 위해서라도 주변 눈치를 살피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질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그건 본인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그 힘든 상황 속에서 나를 지키려고 만들어진 본능 같은 거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
    
    ​누군가 나를 부르거나 갑작스러운 소리가 들릴 때 심장이 귀에서 들릴 정도로 뛰는 건 지금 마음의 방어벽이 너무 얇아져 있어서 그래요. 가스 밸브를 계속 확인하거나 안 좋은 시나리오를 자꾸 쓰게 되는 것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불행이 닥칠까 봐 무서운 마음이 투영된 거고요.
    
    ​전화보다 문자가 편한 것도 나를 보호하려는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니까 "난 왜 이럴까" 하고 스스로를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지금은 남들처럼 잘 지내지 못하는 나를 탓하기보다 그동안 이 불안함을 안고 여기까지 버텨온 나를 가엾게 여기고 안아줘야 할 때예요.
    
    ​이런 불안은 혼자 삭인다고 해서 쉽게 나아지지 않아요. 마음이 너무 깊게 다쳐서 몸이 먼저 반응하는 상태니까 꼭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거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약의 도움을 받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건 어쩌면 보이지 않는 마음의 짐일지도 몰라요. 오늘은 "내가 잘못한 게 아니야"라고 스스로에게 꼭 말해 주세요. 그 불안함 속에서도 오늘 하루를 살아낸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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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671채택률 5%
    불안한 마음 정말 힘드셨겠어요ㅠㅠ 작은 일에도 걱정이 커지고, 심장이 두근거려 자신을 믿기 어려운 상태라니 많이 지쳤을 것 같아요. 특히 불안이 가정환경에서 비롯된 부분이라 더 깊이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겪고 있는 불안은 어릴 적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라나 경험한 심리적 상처가 현재의 걱정과 공포를 키우고 있어서예요. 초인종 소리나 일상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작은 일에도 ‘혹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불안정해진 거죠. 이런 상황에서는 본인도 모르게 자가 방어와 경계가 높아져 몸과 마음이 긴장 상태에 머물 수밖에 없어요.
    
    구체적인 대처법으로는 먼저, 불안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지금의 불안은 과거 경험이 만들어낸 반응임’을 자주 알려주는 것이 필요해요. 그리고 작은 호흡법이나 점진적 근육 이완 같은 긴장 완화 기법을 일상에 꾸준히 도입해 보세요. 연락 방식도 무리하게 전화보다 카톡이나 문자로 자신에게 편한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가스벨브 잠갔나’ 같은 걱정은 메모나 사진으로 확인해 반복 걱정을 줄여보는 걸 추천해요. 너무 힘들 때는 전문가 상담을 받아 심리적 지지와 함께 체계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내 감정을 믿고 다독이는 것, 하루 한 번 자신에게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다정하게 말해주는 거예요.
    
    쓰신 글에서 겪는 불안과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해요. 힘들어도 천천히 자신을 다독이며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시길 따뜻하게 응원해요. 꼭 평안한 마음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함께 이겨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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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88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음..증상들을 보니 불안장애로 추정되는 것들이 있네요..혹시 언제부터 그러셨나요?
    지금 증상들이 견딜만한 수준보다는 조금 더 고통스러운 수준으로 보여져요. 
    내가 부족하고 이상해서가 아니라, 질문자님 말씀대로 가정환경이..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어릴 때부터 계속 긴장을 늦출 수 없고 몸은 경계 상태로 살아야 했을 것 같아요. 그때는 그게 나에게 최선의 방법이었을건데, 지금은 더이상 그런 환경이 아닌데도 몸이 기억하고 반응을 하고 있네요.
    불안은 가만히 둔다고 사라지지 않아요. 가능하면 빨리 상담센터나 병원에 가셔서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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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90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단순한 걱정 수준이 아니라 몸까지 같이 반응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긴장하고, 심장 소리가 귀에 들릴 만큼 불안해진다면 이미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예요.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데 그 순간에는 ‘큰일 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죠. 그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긴장 속에서 살아온 신경계가 과민해져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안정적이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셨다면, 늘 상황을 살피고 눈치 보며 위험을 미리 예측해야 했을 수도 있어요. 그때는 그게 나를 지키는 방법이었겠지만, 지금은 그 경계 시스템이 과하게 켜져 있는 상태처럼 보여요.
    
    초인종 소리나 오토바이 소리가 무섭고, 전화보다 문자나 카톡이 편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갑작스러운 자극에 몸이 먼저 긴장해버리는 거죠. 가스밸브를 잠갔는지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도 불안이 만들어내는 ‘확인 욕구’에 가까울 수 있어요. 불안이 높아지면 스스로를 못 믿겠다는 느낌까지 들기도 하고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왜 이러지’보다 ‘지금 내 몸이 많이 긴장해 있구나’를 인정하는 거예요. 불안이 올라올 때는 생각을 설득하려 하기보다, 먼저 몸을 진정시키는 게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는 호흡을 몇 분만 반복해도 심박이 조금씩 내려가요. 손을 차가운 물에 잠깐 담그거나, 발바닥 감각에 집중하는 것도 과도한 각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혼자 버티지 않아도 돼요. 불안장애는 충분히 치료와 상담으로 좋아질 수 있는 영역이에요. 상담을 통해 ‘항상 대비해야만 안전하다’는 오래된 패턴을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 오래 긴장하며 살아온 흔적이 몸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지금처럼 솔직하게 말로 꺼내는 것 자체가 이미 회복의 시작이에요. 불안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태가 당신의 본질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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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걷는마음
    상담심리사
    답변수 6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사소한 일에도 불안이 크게 올라오고,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니었다는 걸 알면서도
    그 순간에는 몸까지 반응할 정도라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몸이 먼저 ‘경계 상태’에 익숙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위험이 없어도
    초인종 소리, 오토바이 소리, 연락 같은 자극에
    신경이 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가스벨브를 잠갔는지 반복해서 떠오르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불안을 줄이기 위해 확인하려는 마음의 습관에 가깝습니다.
    
    심장 소리가 크게 느껴지는 것 역시
    불안이 높아질 때 나타나는 신체 반응 중 하나입니다.
    그 자체가 이상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혼자 버티기보다 
    병원이나 상담 센터에서 전문가와 함께 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익명1
    에고 글 읽는 동안 힘듬이 느껴지네요 ㅠ
    너무 힘드시면 심리 상담도 추천해 드려요
  • 익명2
    헛구역질이 나올정도면 일상생활도 힘들겠어요
    빨리 치료가 시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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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umcare
    임상심리사
    답변수 2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마음이 늘 긴장 상태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시겠어요.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닌데도 그 순간에는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불안하고, 초인종 소리나 오토바이 소리에도 놀라고,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반복해서 떠오르고… 그러다 보니 “내가 왜 이러지” 하며 스스로를 못 믿겠다는 마음까지 드는 것 같습니다. 오래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라셨다면, 눈치를 보고 위험을 먼저 감지하는 방식이 몸에 배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건 나약해서가 아니라, 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달한 감각이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오랫동안 긴장하고 참고 버티는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계가 과로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위협을 느끼면 심박을 빠르게 하고 근육을 긴장시키며 대비 태세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작은 자극에도 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심장 박동이 크게 느껴지거나, 귀에 울림이 생기거나, 몸이 예민해지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몸에 이상이 생긴 것 같아 더 경계하게 되고, 그 경계가 다시 긴장을 키우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지요. 이것은 “내가 이상하다”기보다 신경계가 소진되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생각을 통제하려는 노력이 아니라, 몸의 긴장을 낮추는 연습입니다. 특히 “길게 내쉬는 호흡”이 중요합니다. 숨을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쉬는 시간을 더 길게 가져가 보세요. 예를 들어 4초 들이마시고, 6~8초 천천히 내쉽니다. 내쉴 때 배가 부드럽게 꺼지는 것을 느끼면서요. 이 호흡은 과활성화된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지금은 안전하다”는 신호를 몸에 다시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반복 확인이나 최악의 상상을 할 때는,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이렇게 말해보세요.
    “지금 내 신경계가 예민해져 있구나.”
    이 한 문장만으로도 ‘문제 있는 나’에서 ‘지친 몸을 돌보는 나’로 위치가 달라집니다.
    
    오랫동안 긴장 속에서 살아오셨다면, 지금의 불안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적응의 흔적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버티는 방식이 아니라,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혼자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경계 안정 훈련과 함께 다루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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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얼마나 힘드실지 읽는 내내 님의 힘듦과 그 무게가 느껴집니다
    어릴 때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서 몸과 마음이 늘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인종, 오토바이 소리에 놀람
    작은 일에도 최악을 먼저 상상함
    가스벨브를 잠갔는지 반복 확인하고 싶어짐
    심장 소리가 크게 느껴짐
    이런 현상은 신경계가 “위험이 올지도 모른다”고 과하게 작동하는 상태로 보입니다
    “저도 저를 못 믿겠어요”라는 말
    이 이 문장이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불안이 오래 지속되면
    생각도 못 믿겠고
    판단도 못 믿겠고
    결국 ‘나’ 자체가 불안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은 실제로 원해서가 아니라
    불안이 만들어내는 자동 사고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필요한 건 ‘의지’보다 ‘안정 훈련’입니다
    
    ☆실제로 실천해볼 방법
    1.심장 소리가 크게 들릴 때
    →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는 호흡을 5번 반복
    (내쉬는 시간을 길게)
    2.가스벨브 걱정이 올라올 때
    → 사진을 찍어두기
    → “나는 확인했다”는 문장으로 마무리하기
    3.소리에 놀랄 때
    → “지금은 안전하다”를 속으로 천천히 말하기
    이건 단순하지만
    신경계를 실제로 진정시키는 방법이고 상담실에서도 행하는 기법입니다
    ☆중요한 한 가지는
    불안이 일상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혼자 버티기보다 전문가 상담이나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건 약한 선택이 아니라
    신경계를 재훈련하는 과정입니다.
    지금의 글쓴님은
    약해서 불안한 게 아닙니다.
    너무 오래 긴장 속에서 살아와서
    몸이 아직도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지금은 안전하다”는 경험을 쌓아가면
    몸은 배워갑니다.
    당신은 고장 난 사람이 아닙니다.
    상담자원의 도움이든 본인의 노력이든
    회복과 안정을 찾으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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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70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의 경험을 불안이라 하시고 그 원인을 가정환경 때문이라고 추측하신다면 그동안 많이 고민하신 거라 예상됩니다. 
    
    작성자님의 글에서 이미 심리적인 불안이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때 전문가들은 치료를 권합니다. 불안은 자신의 잘못도 아니고 스스로 극복하기도 쉽지 않은 경험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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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277채택률 4%
    갑작스러운 소리에도 심장이 뛰고,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몸이 먼저 반응하는 그 고통이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가늠하기 어렵네요. 글에서 느껴지는 그 불안의 무게가 참 마음 아픕니다.
    ​사실 님이 예민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불안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당신의 몸과 마음이 '초비상 모드'를 유지하는 법을 배운 것뿐입니다. 남들에겐 평범한 소리가 당신에겐 위험 신호로 들리는 건, 그만큼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간절한 방어기제일 거예요. 가스 밸브를 확인하거나 문자를 선호하는 것도 실수를 줄여 안전을 확보하려는 마음의 노력이고요.
    ​지금은 심장 소리가 귀에 들릴 만큼 불안이 당신을 압도하고 있지만, 그건 당신이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지금껏 너무 애써왔다는 증거입니다. 자신을 못 믿겠다는 마음조차도 실은 '더 잘해내고 싶어서' 생기는 걱정일 거예요.
    불안이 덮칠 때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해보세요.
    ​"그동안 눈치 보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 이제는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안아주세요.
  • 익명3
    불안한 마음 정말 힘드시겠어요
  • 익명4
    남들보다 과한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건 개인의 환경 사정에 따라 다른 거니까요 다만 그 걱정을 적당히 조절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잘 대처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