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의 정치질이 너무 힘들어요

매번 다니는 회사마다 정치질이 너무 심해서

감정소모가 참 심해요..

전 회사에는 가스라이팅 하는 사수가 있었고

지금은 감정적으로 우리팀을 갈구는 임원이 있어요.. 현재 회사에서는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다른팀 상사의 장난섞인 협박도 있고요. 그냥 귀막고 눈막고 모르는척 다니고있는데 실제로 눈에 안보이는게 아니니까 감정소모가 너무 심해서 힘들어요ㅜㅠ 가는 곳 마다 그러니 이제는 내문제인가 싶어요. 회사를 그만둘수도없고 어쩌면 제가 좀 편해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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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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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는 곳마다 비슷한 상황을 겪다 보면 “내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글 내용만 보면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부딪히는 유형에 가깝습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압박하는 상사나 줄 세우는 문화는 어느 조직에나 일정 비율로 존재하고, 그 안에서 기준 없이 버티면 누구라도 감정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힘든 이유는 단순히 정치질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걸 “다 받아내면서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귀 막고 눈 막는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계속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소모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건 회피가 아니라 기준을 분리하는 겁니다. 업무 기준과 관계 기준을 나누셔야 합니다.
    
    업무는 최대한 명확하게, 기록 남기고, 확인하고, 결과 중심으로 가져가세요. 반대로 감정적인 말이나 정치적인 신호들은 “해석하지 않는 영역”으로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줄 잘 서야 한다” 같은 말은 사실상 정보가 아니라 분위기 조성용 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려고 하면 더 끌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현실적으로 짚고 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참고만 있으면, 주변에서는 “저 사람은 이렇게 대해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큰 충돌을 만들라는 얘기가 아니라, 최소한의 선은 표현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당하게 몰아붙이는 상황에서는 짧게 “그 부분은 확인된 내용 기준으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처럼 감정이 아니라 사실로 끊어내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또, 모든 관계를 잘 해내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직 안에서는 일정 부분 “선택적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편하게 지낼 사람과, 업무만 하는 사람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소모가 꽤 줄어듭니다. 지금은 전체를 다 견디려고 하니까 더 힘든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회사를 당장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라면 “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내가 반응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입니다. 이미 충분히 버티고 계신 상태라서, 이제는 더 잘 버티는 게 아니라 덜 소모되게 버티는 방향으로 가셔야 합니다. 그렇게 기준이 잡히면 같은 환경에서도 체감 피로도가 꽤 달라집니다.
  • 익명1
    정치질이 심하면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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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51채택률 4%
    직장에서 반복되는 정치질과 감정적인 갈등 때문에 정말 많이 지치셨겠어요.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많이 힘들 수밖에 없죠.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런 정치적 스트레스는 결코 당신 개인의 잘못이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환경적 어려움일 뿐이니까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사에서 ‘눈막고 귀막기’처럼 행동하는 것도 당장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지만, 마음속 불편함과 감정 소모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죠. 그래서 조금씩 마음의 거리를 두는 연습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동료 중 신뢰할 수 있는 한 사람만이라도 곁에 두고 속마음을 나누면서 감정을 풀어보세요.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려고 하면 더 지치고 힘들어질 수 있으니까요.  
    
    또한, 일을 하면서 내 감정과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계’를 세워보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임원의 부당한 갈굼이나 다른 팀 상사의 불편한 말에 과도하게 공감하거나 반응하지 말고, ‘이건 내 책임이 아니다’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면서 거리를 둘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호흡법이나 간단한 명상, 규칙적인 운동 등도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너무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심리 상담 같은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정을 조절하는 법, 스트레스 대처법을 배우면 일상에서 훨씬 편안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은 힘든 시기지만 분명히 지나갈 거예요. 하루하루 조금씩 내 마음도 챙기면서, 자신을 책임지고 보호하는 방법을 연습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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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매번 가는 곳마다 그런 상황을 마주하면 "내가 문제인가?"라는 자책이 드는 게 당연하지만, 절대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사내 정치는 개인의 인성보다는 그 조직의 시스템과 문화가 병들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에요.
    ​지금처럼 '귀 막고 눈 감는' 전략은 에너지를 아끼는 좋은 방법이지만, 시각적인 자극까지 차단하기는 힘들어 마음이 더 지치시는 것 같아요. 조금 더 편해지기 위해 아래 두 가지만 기억해 보세요.
    ​💛 '직장인'과 '나'를 분리하기
    ​그들의 비난이나 압박은 '인간 OOO'에게 던지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는 '부품'에게 던지는 공허한 외침입니다. "저 사람은 오늘도 저렇게 에너지를 낭비하며 살고 있구나"라고 타자화해 보세요.
    ​💛정서적 거리 두기 (회색 돌 기법)
    ​가스라이팅이나 감정적인 공격을 하는 이들에게는 아무런 감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무미건조한 반응으로 일관해 그들이 님을 '괴롭히는 재미가 없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드세요.
    ​회사는 삶의 수단일 뿐, 당신의 전부는 아닙니다. 오늘 퇴근길에는 회사 고민 대신 오로지 나를 기쁘게 하는 작은 것에만 집중해 보시길 바라요. 당신은 충분히 잘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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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는 곳마다 반복되는 조직 내 정치와 감정 섞인 공세 속에서 '혹시 내 문제인가?'라는 자책까지 이르게 되면 견디는 게 버겁게 되지요. 
    
    "저 사람은 오늘도 자기 조절이 안 되는구나", "저 상사는 줄 서기가 인생의 전부인가 보네"라며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상대와의 심리적 거리를 두는 방법입니다. 
    
    회사 밖에서의 삶을 더 단단하게 구축해야 합니다. 회사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취미, 운동, 혹은 당신을 조건 없이 지지해주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늘리세요. 이런 시간이 회사 안에서의 소음들은 상대적으로 작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저들의 소음으로부터 내 평온을 1%라도 더 지켜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버티어 낸 자신을 다독여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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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화살을 스스로에게 돌리게 되는 그 마음이 참 안타까워요
    ​하지만 이건 작성자, 개인의 결함이라기보다 조직이라는 구조가 가진 생리에서 비롯된 문제일 확률이 높아요
    ​사회학적 관점에서의 해석
    ​조직 내 정치는 자원이 한정된 곳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권력 투쟁의 결과물이에요
    ​임원의 감정적인 압박이나 줄 세우기 문화는 개인의 인격 문제이기도 하지만 성과 중심의 수직적 구조가 만든 병폐라고 볼 수 있어요
    ​작성자가 예민한 게 아니라 오히려 건강한 상식을 가졌기에 비정상적인 환경에 몸부림치고 있는 셈이에요
    ​심리적 거리를 두는 기술
    ​직장을 자아 실현의 장이 아닌 단순히 경제 활동을 위한 계약 관계로 재정의해보면 어떨까요
    ​상사의 갈굼이나 협박을 나를 향한 공격이 아니라 그 사람의 불안함이 밖으로 새어 나오는 소음으로 취급해버리는 거죠
    ​'저 사람은 오늘도 자신의 권력을 확인받지 못하면 불안한 상태구나'라고 객관화하는 연습이 감정의 소모를 줄여줄 거예요
    ​퇴근 후에는 회사에서의 나를 완전히 로그아웃시키고 오로지 작성자, 본연의 즐거움을 채울 수 있는 작은 루틴을 만들어보길 바라요
    ​이런 마음의 방어벽이 쌓이다 보면 외부의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잡는 힘이 점차 생겨날 것이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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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회사에서 반복적으로 겪는 정치적인 분위기 때문에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눈 감고 모르는 척하려고 해도 계속 보이고 느껴지니까 그 자체로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죠.
    “왜 가는 곳마다 이럴까, 내가 문제인가”라는 생각까지 드신 부분도 충분히 이해되는 마음입니다.
    
    조직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의 정치적인 요소는 존재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감정에 민감하고 책임감이 강한 분일수록 그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즉, 문제가 있다기보다 더 많이 느끼고, 더 많이 신경 쓰는 성향이신 거지요.
    
    대응방법 몇가지 제안드립니다 
    1.일만 문제없이 하면 된다
    이렇게 기준을 하나로 줄이시면
    감정 소모가 많이 줄어듭니다.
    2.저 말은 나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조직 문화다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둡니다.
    이렇게 해석을 바꾸면 상처가 덜 남습니다.
    3.반응을 줄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정치적인 사람들은 상대 반응을 보고 더 움직이니까요.
    4.편한 동료 1명만 있어도 훨씬 버티기 수월합니다. 감정 배출할 곳이 하나 생기면 소모가 확 줄어듭니다.
    
    세상이 참 만만치 않지만 나의 해석을 바꾸면 좀 편안해 지기도하니 방법은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익명2
    어느 조직이나 이런 문제는 있죠
    중심을 잡고 묵묵히 본인의 일을 하심 그래도 잘이겨낼 수 있을거예요
  • 익명3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겠어요ㅜ
    어딜기나 이런 경우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