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출산 안하냐고 가스라이팅하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결혼 후 남편과 2인 가구로 지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결혼 후 몇년 지났지만 아직 아이 소식이 없어서 주변에는 알리지 않고 병원을 다니면서 노력 중인데, 주변에서 "결혼했는데 왜 애 안 낳느냐"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요.

 

노력중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시험관 하면 애 다 낳는다. 시험관 해." "애 없으면 나중에 이혼한다." "나중에 돌봐줄 사람 없다." 라는 식으로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말이 저한테는 큰 상처가 됩니다.

 

마치 제 상황과 노력은 무시되고, 단순히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이런 반복적인 말들이 저한테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으로 다가와서 제 선택과 현실을 흔드는 것 같아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을 지키고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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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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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83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출산과 관련된 이야기는 개인의 선택과 상황이 깊이 얽혀 있는 만큼, 타인의 가벼운 말이 큰 상처로 느껴질 수 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글을 보면 이미 노력하고 계신 상황인데도 주변의 말이 참 무심하게 던져져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라기보다는 무지에서 비롯된 간섭과 배려 없는 발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 말들이 반복되면서 “내가 잘못하고 있나?” “내 선택이 틀린 건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영향은 분명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말들은 상처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시험관 하면 다 된다” “애 없으면 이혼한다” “나중에 돌봐줄 사람 없다” 이건 조언이 아니라 상대의 상황을 단순화하고 압박하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더 크게 아프게 느껴집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을 지키는것입니다 타인의 말은 개인적인 가치관이나 제한된 경험에서 나온 것일 뿐 정답이나 기준이 아닙니다.
    
    (상황별 현실적인 대처 방법)
     1. 가볍게 선 긋기
     “저희는 저희 방식대로 준비 중이에요 ”
     2. 반복되는 경우
     “그 얘기는 조금 부담돼요. 이해해주시면 좋겠어요”
     3. 더 깊이 들어올 때
     “그 부분은 개인적인 문제라서요”
    핵심은 설명하려 하기보다 ‘경계’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는 자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외부의 말은 쉽게 던져지지만, 그 과정을 겪는 사람의 마음은 훨씬 깊고 복잡합니다. 주변의 말은 기준이 아니라 각자의 생각일 뿐이며 가장 중요한 기준은 본인과 배우자의 선택입니다.
    
    혼자 견디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나의 속도와 선택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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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091채택률 4%
    주변에서 출산 문제로 겪는 가스라이팅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당신이 함께 노력하며 겪는 과정이 존중받아야 할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무심한 말들이 상처로 다가오는 것은 매우 안타까워요.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인정하며, 남편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것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주변의 부정적인 발언에 너무 마음 쓰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해요. 필요하면 단호하게 선을 긋고,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나 신뢰할 수 있는 상담을 통해 위로와 지지를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며 내면의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산책이나 명상, 휴식 같은 자기 돌봄 습관을 꾸준히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당신은 지금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 청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항상 햇살을 향해 얼굴을 돌리세요, 그림자는 저절로 뒤로 떨어질 테니까요.” 힘내세요. 당신의 마음을 응원합니다.
  • 익명2
    시험관 하면 애기를 다 낳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무시해 버리세요 시험관이 힘든 시술 입니다
    주위에서 왜 남의 가정사에 말이 많을까요?
    한귀로 듣고 버려 버리세요
  • 익명3
    아직도 과도하게 사생활 관여하시는분들이 있군요 상처받지 마셔요
    편안하게 지내시면서 좋은 소식 오길 응원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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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7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남모를 아픔을 안고 병원을 오가며 애쓰고 계신데, 주변의 무책임한 참견까지 견디셔야 하니 그 마음이 얼마나 고되고 외로우실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질문자님이 느끼시는 그 감정은 지극히 정상이며 주변의 반응이 명백한 무례이자 심리적 압박이 맞습니다. 
    
    1. 타인의 기준을 강요하는 '침해'입니다. 
    아이를 갖는 문제는 부부의 가치관, 건강 상태, 경제적 상황 등 수많은 맥락이 얽힌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입니다. "시험관 하면 다 된다"거나 "나중에 이혼한다"는 식의 말들은 질문자님이 현재 겪고 있는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무지한 발언이에요. 상대방은 조언이라고 포장하겠지만, 실상은 질문자님의 삶에 대한 통제권을 휘두르려는 심리적 침해에 가깝습니다.
    
    2. 왜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질까요?
    내 노력과 현실은 부정당한 채 "네가 더 노력해야 해", "안 그러면 네 미래는 불행해질 거야"라는 공포 섞인 예언을 반복해서 듣게 되면, 누구라도 '내가 정말 잘못하고 있나?'라는 의심에 빠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질문자님의 판단력을 흔드는 지점이에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질문자님의 가치는 아이 유무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지금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3. 마음을 지키는 단호한 거리두기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깊은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의 말을 일일이 분석하거나 설득하려 하면 오히려 질문자님의 에너지만 소모됩니다. 그럴 땐 마음속으로 '저 사람은 내 삶의 깊이를 이해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구나' 라고 선을 그어버리세요. "저희가 알아서 잘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정도로 짧게 대답하고 화제를 돌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질문자님 본인의 몸과 마음의 평화입니다. 주변의 소음 때문에 남편분과 쌓아온 소중한 시간과 노력이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선택과 과정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힘든 여정이지만, 부디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시고 마음의 중심을 잘 잡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4
    요즘은 딩크족이 많아요
    그냥 한귀로 듣고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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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37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주변의 무심한 참견 때문에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셨겠어요
    ​상대방은 조언이라 여기며 쉽게 뱉는 말들이 당사자에게는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듯한 날카로운 칼날이 될 수 있거든요
    ​사회가 정해둔 평범함의 기준이나 생애 주기 모델이 개인의 삶을 압박하는 현상은 사실 아주 전형적인 구조적 폭력에 가까워요
    ​전통적인 가족 이데올로기가 강한 문화권일수록 타인의 사생활을 공동체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평가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곤 하죠
    ​그들이 던지는 무례한 말들은 작성자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가 아니라 그저 그들의 낡은 가치관을 드러내는 지표일 뿐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그들이 정상성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작성자의 현재를 비정상으로 규정하려 들기 때문이에요
    ​이럴 때는 상대의 말을 내 내면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저 사람은 여전히 과거의 생애 주기 틀에 갇혀 있구나라며 객관적인 거리를 두는 태도가 마음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대처 방법으로는 감정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 대화를 차단하는 단호함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저희가 알아서 잘 계획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라는 식으로 화제를 전환하거나 굳이 구체적인 사정을 설명하지 않아도 될 권리가 있음을 스스로에게 허락해 보세요
    ​내 삶의 주도권은 타인의 훈수가 아닌 나와 배우자의 선택에 있다는 사실을 끝까지 붙잡으셨으면 해요
    ​작성자가 겪고 있는 감정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이며 지금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