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가 번아웃옴-하루만에 정신차림

 

 

 

 

나이먹을만큼 먹었고 공부랑은 전혀상관없는 전공이였는데 마냥 공시판에 뛰어들었다가 지금 얻어맞고 있는중입니다.하하

제가 원래도 심리상태가 막 좋은편은 아니였는데 그래도 요즘은 꽤 좋아졌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무일없이..그냥저냥 공부적당히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이제 딱 1년 각잡고 죽었다 생각하고 하자!!

마음먹고 관리형독서실들어왔는데 환경이 바뀌면서 몸이 불편했던건지 역류성 식도염 바로 찾아오고 

그거땜에 또 스트레스받고 한능검친다고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현타오고 지금 반복하던 상황이였습니다. 분명하루전까지만해도 기분이 좋았거든요? 

그래서막 애인한테 내일 러닝하러가자약속도 잡고 당일 점심까지도 좋았어요..

 

근데 진짜 갑자기 아무일도 없는데 맛있는 밥먹고 애인이랑 잠시 커피마시고 있었는데 너무 짜증이나더라구요.이유없이..그러고 각자할일 하러 왔는데 공부도 집중 안되고 막 숨을 쉬는데 폐에 공기가 안차는 느낌들고 숨을 쉬고 있나 내가?생각들고 계속 눈물이 차오르더라구요...이대로는 여기 있어도 그냥 계속 내기분에 잠식되겠구나..생각하고 바로 뛰쳐나갔어요..

 

그러고 애인한테 너무 힘들다말하니까 바로 와주더라구요..애인이 챙겨주는데도 정말 멍하니 물만 마시고있었는데 갑자기 애인이 억지로 야구를 보러가자고하더니 데리고 가더라구요. 가서 멍하니 넓은 공간바라보면서 맥주만 홀짝 거리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정말 귀에 들어간 물이 빠지듯이 함성소리 음악소리 응원소리가 제 귀에 들어왔어요.그때 갑자기 정신이 들더라구요. 나만 이런거 아니고 남들도 다힘들고 다 이러고 산다고 혼자 주인공인것 마냥 굴지말자. 못할게 뭐있냐.하면된다.여기서 털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목터져라 응원하고 결국 우승까지 하는걸 보고 내옆에도 이렇게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나도 이겨야지.성공해야지.합격할수있다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저 공황도 있구요. 우울증치료도 오랜기간 받았습니다. 완벽히 치료되었다고 할수는 없지만. 이제는 이렇게 툭털고 일어날만큼 강해졌어요. 전 소리쳐서 주위에 다 말했어요. 안죽고 싶으니까 살고싶으니까 이상하게 봐도 되니까 혼자두지말아달라고..저와 같은 상황 마음이신분들 모두다 할수있습니다! 혼자있지마세요. 남들에게 내 상황을 알려쥬세요. 혼자있으면 비련의 주인공마냥 내 기분이 마음이 상황이 나를 갉아먹을뿐입니다.마음의 병은 혼자 이겨낼수 있는게 아니에요. 세상에 외치고 응원받으며 같이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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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익명4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짜증이 나고 눈물이 차오르고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 느낌까지 들었다면 정말 당황스러웠을 것 같아요. 
    그런 순간에 애인분이 달려와 주고 억지로라도 야구장에 데려가 준 것도 잠 다행이네요.
    무엇보다 힘든 순간에 혼자 견디는 대신 힘들다고 말한 것이 정말 잘하신 일이라고 생각해요. 
    힘든 날에는 합격도, 공부도, 미래도 잠시 내려놓고 오늘 하루를 안전하게 넘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날이 있어요.
    그리고 다시 공부를 시작할 힘을 얻으셨다니 다행이에요. 
    합격보다 먼저 지금의 나를 잃지 않고 끝까지 데리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3
    공부라는 건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그리고 차이 대거나. 그리고 계속해서 시험에 낙방을 한다든가. 내가 하고자 하는 자격증 시험에서 계속해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든가. 합격을 하지 못한다던가 하는 여러 가지 요일들에 의해서 우리는 많이 힘들어 하고 또 포기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미쳐 가기도 합니다. 제가 제 경험을 살펴보면은 제 주변에 어떤 사람은 공부는 너무 오랫동안 하다보니까 합격을 하지 못하고 그렇게 오랫동안 사법고시를 공부를 열심히 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스스로 하늘 보면서 미쳐가더군요. 이렇듯 우리는 공부라는 거에 대해서 어느 정도 나의 목표와 시간을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은 어느 정도 환경이 바뀌고 어려우면은 내 스스로 답답하기도 하고 짜증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사회에 모두 나가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라는 것은 하나의 사회에 나갈 수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지요. 지금은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하고 앞으로 내 미래에 대해서 잘 설계할 수 있는 그런 밑바탕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만이 그리고 최종에 좋은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결과와 결실을 꼭 맺고 좋은 사회에서 좋은 일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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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많이 힘드셨겠어요. 갑작스럽게 마음과 몸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혼자 견디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신 게 정말 잘하신 일 같아요. 곁에서 함께해준 분도 참 고맙네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자신을 돌보면서 천천히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요. 🌷
  • 익명2
    공부 환경이 갑자기 바뀌고 수면 부족과 몸의 불편함까지 겹치면서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올라온 것 같아요. 갑자기 짜증이 나고 숨이 답답하거나 눈물이 나는 것도 과도한 긴장과 불안에서 나타날 수 있죠.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숨이 답답한 증상이 심해진다면 공황이나 다른 신체적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가세요
  • 익명1
    나이 먹을 만큼 먹고 공시판에 뛰어들었다는 말부터 참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안 하던 공부 하려니 환경 바뀐 것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까지 바로 오고, 밤새 한능검 붙잡으며 현타 왔을 텐데 그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으로 한꺼번에 터진 것 같아요.
    
    마음이 한계에 다다르면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눈물이 차오르고 숨을 쉬어도 가슴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때 독서실에 계속 붙어있지 않고 바로 뛰쳐나간 건 진짜 너무 잘한 선택이었어요. 계속 거기 앉아있었으면 정말 본인 생각대로 우울한 감정에 완전히 잠식당했을지도 몰라요.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고 억지로라도 야구장에 데려가 준 애인분도 참 고마운 분이네요. 탁 트인 공간에서 사람들 에너지를 받으면서 목 터져라 소리 지르고 응원한 게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꽉 막혀있던 숨통을 틔워준 것 같아요. 
    
    공황이랑 우울증으로 오랜 기간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내 마음을 세상에 외치고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상태가 되었다는 게 대단해요. 
    
    하루 만에 기운 차려서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 또 긴 수험 생활을 하다가 지치는 순간이 오더라도 이번에 툭 털고 일어난 기억이 큰 버팀목이 되어줄 거예요. 든든한 내 편이 옆에 있으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몸 관리 잘하면서 나아가길 응원할게요. 합격까지 지치지 말고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