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은데 돈은 많이 벌고 싶습니다.

저도 이직도 많이하고 일도 많이 했는데요. 길어봐야 1년 미만이고 요즘음 한달도 넘기기가 힘드네요저는 큰거 안바래요 그냥 월급을 따박따박 받고싶은데 요즘은 그것도 쉽지가 않아서 걱정이 장난 아니네요 그냥 계속 쉬고 싶습니다. 너무 지쳐있는 상태에요 해도 상상과 뭐라하면 폭발할거 같고 출퇴근 왕복시간도 길어 피로도가 만만치가 않아요 돈은 계속 벌어야하고 먼곳은 취업이 아예 안되네요 너무 멀어서 안된다는 말도 많이 듣긴 했어요. 그나마 가까운곳은 자리가 없어 원치않는 휴직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 강박증인가요? 그리고 꼭 일하고 돈 벌어야 되나요? 집은 본가라서 여유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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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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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54채택률 4%
    작성자님, 너무 지치고 힘든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시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합니다. 일은 하고 싶지 않은데 생활비 걱정 때문에 계속해야 한다는 부담감, 출퇴근 거리와 시간이 주는 피로감, 그리고 이직을 반복하며 생기는 심리적 고통까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런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마음이 무거워지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일하기 싫은데 돈은 많이 벌고 싶다’는 마음 역시 누구나 마음 한켠에 품고 있는 솔직한 감정입니다. 저도 어디서 일확천금이 떨어지지 않을까 로또사보고 조상님들이 내게 남긴 땅부스러기가 있나 생각했던적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그래서 세상이 원하는 모습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마음이 지쳐가는 모습,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요.
    
    하지만 꼭 일만이 유일한 방법일까요?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적 필요와 내 몸과 마음의 건강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강박적으로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신호로 받아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마음이 지치면 무엇을 해도 힘들고, 그런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선택도 어려워지니까요.
    
    집이 본가라 여유가 전혀 없지 않다고 하셨으니, 그 부분도 마음의 부담을 조금 덜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의 무거움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쉬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강박감에 시달리는 느낌이 든다면, 주변 사람이나 전문가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마음의 부담을 조금씩 덜어내 보시면 어떨까요? 혼자 모든 걸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작성자님께 필요한 건 나 자신을 인정하고, 지친 마음에 위로를 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작은 것부터 천천히 다시 시작하는 용기입니다.. 힘낼 필요 없이 지금 그대로의 마음도 충분히 소중합니다.
  • 익명1
    요즘 같은 어려운 시대에 어려운 일일거 같아요 요즘은 직장이 있다는거 자체가 큰 행복 이예요
  • 익명3
    지금 잠시 쉬시는 중이시면 아무생각 하지말고
    잠시 편하게 휴식 가지고 나서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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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40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현재 겪고 계신 이직의 반복과 피로감은 개인의 의지력 문제라기보다 현대 노동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주거-일터 사이의 공간적 불균형이 낳은 결과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왕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개인의 삶의 질은 수직 하강하며 출퇴근 과정에서 이미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버리기 때문에 업무 현장에서 작은 지적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회적 마찰 현상이에요
    ​본가라는 안전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일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은 '노동하지 않는 자는 가치가 없다'는 사회적 통념이 내면화되어 발생하는 심리적 강박의 일종일 뿐 실제 병적인 강박증과는 거리가 멀어 보여요
    ​일과 돈은 생존의 수단일 뿐 삶의 목적 자체가 될 수 없으므로 현재처럼 심신이 고갈된 상태에서는 억지로 자신을 노동 현장으로 밀어넣기보다 재충전을 위한 자발적 멈춤이 오히려 장기적인 생존 전략이 될 수 있어요
    ​가까운 곳에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는 현재의 휴직 상태를 실패가 아닌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정비 기간으로 정의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한 기준을 적용해 보길 권해드려요
    ​지금은 돈을 버는 행위보다 무너진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고 긴 이동 시간으로 인해 소실되었던 개인의 주권을 되찾는 데 집중하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선택이에요
    ​주변의 시선이나 사회적 잣대에 맞추어 자신을 소진시키기보다 지금 내 몸이 보내는 휴식의 신호에 온전히 귀를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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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은 지금 많이 지쳐 있고 버거운 상태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일하기는 싫은데 돈은 벌어야 한다”는 마음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신 것 같아요.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의 상태를 ‘강박증’으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지친 상태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에 더 가깝습니다. 이직이 잦았고, 한 직장에서 오래 버티기 어려웠던 경험이 반복되다 보면 몸과 마음이 모두 소진되면서 “그만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무슨 말을 들으면 폭발할 것 같다”는 표현에서 현재 감정 여유가 많이 줄어든 상태로 보입니다. 이런 때에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이미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를 넘어선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한편으로는 “월급을 꾸준히 받고 싶다”는 바람도 분명히 가지고 계십니다. 이건 일을 하기 싫어서라기보다, 안정은 필요하지만 지금의 방식이 너무 힘든 상태라고 이해하는 것이 더 맞아 보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길고, 근무 환경이 맞지 않았던 경험이 쌓이면 일 자체보다 ‘버티는 과정’이 훨씬 더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는 흐름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꼭 일하고 돈을 벌어야 하냐”는 질문에는, 현실적인 부분과 개인의 상태를 함께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본가에 계시고 당장 생계가 급박하지 않다면, 지금 이 시기를 완전히 멈추기보다는 ‘회복과 방향을 다시 잡는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제안드리는 방법 )
    ♧무조건 취업을 서두르기보다, 
    ♧출퇴근 부담이 적은 범위 내에서 천천히 알아보기
    ♧단기 아르바이트나 시간제 근무처럼 부담이 덜한 형태로 감각을 유지하기
    ♧무엇이 특히 힘들었는지(거리, 업무, 사람 등)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기
    이런 과정이 오히려 이후에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왜 나는 이걸 못 버티지”라고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는, 내가 어떤 환경에서 특히 더 지치는 사람인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 번 일을 해보셨다는 점에서, ‘못하는 사람’이라기보다 ‘맞지 않는 환경에서 계속 버텨온 사람’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조금은 속도를 늦추셔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무작정 버티는 것보다, 지친 상태를 회복하고 나에게 맞는 방식과 균형을 찾는 과정이 더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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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걷는마음
    상담심리사
    답변수 21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해주신 제목이 많은 직장인들이 끄덕이게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읽으면서, 작성자님이 그동안 계속 버텨오느라 
    이제는 더 이상 버틸 힘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직도 여러 번 하고 일을 이어오셨다는 것 자체가,
    이미 꽤 오래 노력해오셨다는 의미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요즘처럼 한 달도 버티기 힘들고,
    사소한 일에도 터질 것 같고, 그냥 쉬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건
    지친 만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에 가까워 보여요.
    이건 강박이라기보다는,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로 버티는 힘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태에서는 무리해서 다시 시작하기보다,
    잠깐이라도 회복하는 시간이 먼저일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내가 출퇴근, 업무 강도, 사람 관계 중 무엇이 가장 힘든지
    이런 부분들을 천천히 정리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래야 다음 선택이 조금은 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버텨온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애써오신 상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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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떤 일을 하기 싫은데 해야만 하는 상황은 참 고통스럽지요. 작성자님에게는 그것이 재취업과 직장생활이네요. 취업과 직장 적응의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마음의 근육이 지치고 에너지 고갈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삶 전체가 무력해지고 계속 쉬고 싶어지는 마음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 보내는 지침의 신호입니다.
    
    원치 않는 휴식 속에서 재취업 생각에 시달리는 것은 강박증이라기보다, 미래에 대한 정당한 불안이 해결되지 않아 생기는 자연스러운 불안반응입니다. 하지만 불안에 쫓겨서 하는 구직 활동은 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자신을 더 소진시킵니다.
    
    이럴 땐 며칠만이라도 '취준생'이 아닌 '휴가 중인 나'로 나의 상황을 바꿔보시면 어떨까요? 쉼이 진정한 쉼이 되려면 온전히 쉰다는 생각과 경험이 들어야 하니까요. 단 하루라도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안전하다"는 온전한 안도감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렇게 마음을 먼저 '충전'한 뒤에, 아주 작은 일부터 하나씩 다시 시작해 보시길 권합니다. 당신의 속도는 틀린 게 아니라 잠시 숨을 고르는 중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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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34채택률 3%
    반복되는 이직과 짧아지는 근속 기간 때문에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시겠어요. 꼬박꼬박 월급 받으며 평범하게 살고 싶은 그 소박한 바람이 왜 이리 어려운지, 세상이 참 야속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강박증일까요?
    현재 상태는 강박이라기보다 '심리적 번아웃'과 '누적된 피로'에 가깝습니다. 왕복 시간이 긴 출퇴근은 체력을 갉아먹고, 상사의 말 한마디에 폭발할 것 같은 건 마음의 여유 공간이 이미 꽉 찼다는 신호예요. 스스로를 몰아세우기보다 "내가 그동안 정말 애썼구나"라고 먼저 다독여주세요.
    ​꼭 일해야 할까요?
    당장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잠시 멈춰도 괜찮습니다. 본가에 계셔서 최소한의 생계가 유지된다면, 억지로 등 떠밀려 출근하는 것보다 제대로 쉬며 에너지를 채우는 게 우선이에요. '돈'보다 중요한 건 '나라는 사람'의 회복입니다.
    ​지금은 자리가 없어 쉬는 게 아니라, 인생이 당신에게 '강제 휴식권'을 준 거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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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4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보면 “일하기 싫다”기보다, 지쳐서 더는 버틸 에너지가 없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이직을 반복하고, 한 달도 못 버티고, 출퇴근까지 힘들면 누구라도 같은 마음이 듭니다. 지금 상태에서 “일해야지”만 계속 밀어붙이면 오히려 더 빨리 무너질 가능성이 큽니다.
    
    먼저 분명히 짚고 가면, 이건 강박이라기보다 번아웃에 가까운 흐름입니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해야 한다는 압박, 막상 시작하면 작은 자극에도 폭발할 것 같은 느낌, 지속이 안 되는 패턴… 전형적인 소진 상태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꼭 일해야 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두 가지를 나눠서 보셔야 합니다.
    생계를 위해 결국은 어느 형태로든 수입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게 꼭 지금처럼 힘든 방식의 풀타임 직장이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이 부분을 구분해서 보셔야 숨이 좀 트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건 “버티는 직장 찾기”가 아니라, 지금 상태로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 출퇴근이 긴 곳은 최대한 피하고, 2. 업무 강도가 낮거나 시간 유연성이 있는 일(단기, 파트타임 등)부터 시작하는 게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지금처럼 에너지가 바닥인 상태에서 ‘조건 좋은 정착 직장’을 찾으려 하면 계속 실패 경험만 쌓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하나 짚고 싶은 건, 지금 “일을 오래 못 버티는 나”에 대한 압박이 더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쌓이면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지쳐서 더 못 버티게 됩니다. 그래서 당장은 오래 버티는 목표보다 ‘짧게라도 안정적으로 해보는 경험’을 쌓는 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본가에 계신 상황이라면, 이건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당장 생존이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잠깐 숨 고르면서 방향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도 됩니다. 쉬는 게 무조건 도망이 아니라, 다음을 위해 필요한 정비일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상태는 게으름이나 문제라기보다 지쳐서 멈춰버린 상태이고,
    당장은 “좋은 직장 찾기”보다 버틸 수 있는 방식으로 일과 삶을 다시 설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처럼 계속 억지로 밀어붙이면 같은 패턴이 반복됩니다. 방향을 조금 바꾸셔야 합니다. 그러면 훨씬 덜 힘들게, 그리고 더 오래 갈 수 있습니다.
  • 익명5
    여행가서 머리 식히고 다시 취업준비하세요
    • 익명6
      작성자
      여행갈 돈이 없네요ㅠ 저한테 이런 말 안해주셔도 되요 어떤것도 위로가 안되니까요
    • 익명6
      작성자
      그리고 그냥 쉴래요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기가 싫네요 오히려 그렇게 하다가 자주 짤리가도 하고 병원비만 더 들었네요 스트레스 받아서 요샌 일 안하는게 돈버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