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쉬었음이 많은데 개인탓하는 꼰대들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왜 이렇게 안좋은 소리를 많이 하는지 모르겠어요 청년들 탓 아니라구요 급하다고 무조건 아무거나 하나요? 쉬는게 뭐 어때서요 꼭 일해야지만 성공한 인생인가요? 실패한 인생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캐거루족으로 먹고살면 무조건 죽어야되나요? 이 썩어빠진 정신상태 때문에 대한민국이 너무나도 살기가 빡센겁니다. 이건 제 마음이죠 왜 남의일에 관심이많고 눈치주는지 이해가 안가요 기성세대가 연금타먹을려고 청년든 부려먹는거나 뭐가 다른데요? 세금내라고 부추기는 거잖아요ㅡㅡ 그냥 쉬고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듯이 일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도 태반입니다 제발 유튜브에서 비난하지 마세요ㅡㅡ 얼마나 잘났길래 그래요 댓글이 남 일같지 않아서 그래요 낸들 쉬고싶어서 백수가 되는게 아닌데 자신한텐 관대하고 유독 남한테는 냉정한거 같아요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다 차지해서 자국민들 일자리가 부족한것도 있습니다 남탓만 한다는데 개인청년들우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왔거든요 따지고 보면 죄가없죠 왜 저희가 저희탓을 해야되냐구요 남탓할수밖에 없어요ㅡㅡ

0
0
댓글 8
  • 프로필 이미지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4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보면서 많이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이 쌓여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지금 상황 자체도 힘든데, 바깥에서 들리는 말들이 더 마음을 건드리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반응이 올라오는 건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에요.
    
    특히 “내가 일부러 쉬는 것도 아닌데”라는 마음, 그리고 노력해왔는데도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이 계속 쌓이면 화가 나는 게 자연스러워요. 지금의 감정은 이상한 게 아니라, 그만큼 버티고 있다는 신호에 가까워요.
    
    다만 지금처럼 화가 크게 올라온 상태에서는, 그 감정이 더 커지면서 스스로를 더 지치게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당장 어떤 해결을 찾기보다, 먼저 이 감정의 온도를 조금만 낮추는 게 중요해 보여요. 잠깐 자극되는 콘텐츠나 댓글에서 거리를 두고, 숨을 고르거나 몸을 좀 쉬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한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쉬고 있는 상태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속도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니까요. 지금은 남의 기준보다 “내가 지금 어느 상태인지”를 보는 게 더 중요해요.
    
    지금 당장 방향을 크게 정하려고 하기보다, 너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만 잡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그게 꼭 취업이 아니어도 되고, 생활 리듬을 조금 만드는 정도여도 충분해요. 그렇게 조금씩 회복되는 느낌을 만드는 게 먼저일 수 있어요.
    
    지금 감정은 충분히 이해되는 상태이고, 그만큼 많이 버티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너무 몰아붙이기보다는, 일단 지금 마음부터 조금 편해지는 쪽으로 가도 괜찮습니다.
    
  • 익명1
    때로는 개인적인 관심이 부담이
    사생활 침회가 되기도 해서 힘드네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7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사회 구조적인 모순을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치부하며 청년 세대에게만 채찍질을 가하는 세태에 대해 느끼시는 분노와 억울함이 화면 너머로도 뜨겁게 전해집니다
    쉬고 싶어서 쉬는 게 아니라 일하고 싶어도 마땅한 자리가 없고 일터에 나가도 정당한 대가와 존중을 받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남들의 시선까지 견뎌야 하니 그 고립감이 얼마나 처절하실지 감히 가늠하기 어렵네요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작성자님의 분노는 지극히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어요
    기성세대가 구축해놓은 고성장 시대의 문법을 저성장과 양극화가 고착화된 지금의 청년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구조적 폭력과 다름없거든요
    캥거루족이라는 단어 역시 사실은 주거비 상승과 불안정한 고용 시장이라는 사회적 결함이 만들어낸 생존 전략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인의 의지 박약으로 낙인찍는 사회적 분위기가 청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죠
    ​외국인 노동력 유입으로 인한 저임금 고착화나 세대 간의 부의 불균형 같은 거대 담론 앞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어요
    "남 탓"이라고 비난받는 그 외침은 사실 "나의 잘못이 아니라는 정당한 항변"이며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기 위해 세상의 모순을 직시하려는 본능적인 방어 기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들의 잣대에 맞추어 억지로 몸을 구겨 넣느라 만신창이가 된 작성자님의 삶을 그 누구도 함부로 평가할 권리는 없어요
    지금은 세상의 비난 섞인 목소리에 귀를 닫고 오로지 작성자님의 마음이 평온을 찾을 수 있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와 쉴 권리를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해 보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사회의 시선이 마치 모든 책임을 개인의 '의지' 문제로만 돌리는 것 같아 숨이 막히셨을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세상이 정한 성공의 기준에 맞추지 않는다고 해서 '실패한 인생'이라 낙인찍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현재의 고용 구조나 외국인 인력 문제 등 구조적인 한계를 무시한 채, 무조건 청년들의 정신상태를 비난하는 것은 가혹한 일이죠. 쉬고 싶어서 쉬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달려왔음에도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잠시 멈춰선 것뿐인데 말이에요.
    ​남들의 시선이나 유튜브의 날 선 댓글들에 너무 마음 다치지 마세요. 지금은 남을 위해 억지로 일할 때가 아니라, 상처받은 작성자님의 마음을 먼저 돌봐야 할 때입니다. 그 누구보다 본인 스스로에게 먼저 관대해지셔도 괜찮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52채택률 4%
    작성자님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힘든지 느껴져요. 주변에서 쉬는 사람들, 특히 청년들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개인 탓만 하는 꼰대들의 태도는 정말 한계가 있죠. 쉬는 것 자체가 실패가 아니고, 일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점, 분명히 맞는 말씀입니다.
    
    요즘 사회가 점점 더 빠르게 돌아가고, 성공의 기준이 ‘끝없이 일하는 것’으로만 좁혀지는 추세 속에서, 쉬거나 자신의 속도를 존중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비난받곤 하니까요. 그런데 그런 시선은 오래된 편견과 억압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아요. 기성세대도 청년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과 기대를 던지고, 정작 자신들이 누려야 할 시간과 자유는 차단하면서 불공평한 면이 크죠.
    
    개인마다 인생을 사는 방식과 속도가 다르고, 지금 ‘쉬고’ 있는 사람들 중에도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쉬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이해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누구나 자기 삶에서 자존감을 지키고, 진심으로 살길 원할 뿐인데, 세상이 너무 냉정하고 잔인하게 굴어요.
    
    작성자님의 분노와 서운함을 충분히 공감하며, 지금 느끼는 억울함과 스트레스가 곧 풀리길 바랍니다. 꼭 힘내시고, 누군가에게 속상함과 현실을 진솔하게 나누는 공간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 세상이 바뀌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는 건 꼭 지켜야 할 권리니까요.
    
    쓰신 마음의 무게가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길 진심으로 바라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누구에게라도 말해서 속이 풀렸으면 해요.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을 때, 그걸 단순히 노력 부족으로만 보는 시선은 누구라도 억울하고 화가 날 수 있음에 공감합니다.
    또 쉬고 있는 상태에 대해서까지
    비난하거나 평가하는 말들을 계속 듣다 보면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과 분노가 커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다만 한 가지는 같이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느끼는 분노가 너무 커지면
    결국 그 감정을 계속 안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 익명님 본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누가 맞고 틀리냐”를 떠나서 내가 조금이라도 덜 힘들어지는 방향으로 시선을 옮겨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나를 자극하는 영상이나 댓글은 잠시 거리두기
    ☆남들이 뭐라 하든 나는 내 속도대로 간다는 기준 세우기
    ☆무리한 취업보다 부담 적은 일부터 천천히 연결하기
    이런 것들이 지금 상태에서는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는 분노와 억울함은 충분히 이해되는 감정입니다만
    그 감정에 오래 머무르기보다
    내가 덜 힘들어지는 선택과 방향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의 지치고 버거운 상황이 끝나고 좀 더 편안한 선택으로 연결되기를 기원드립니다.
  • 익명3
    그런 모습에서 화가 날 수도 있지요
  • 익명4
     애초에 본인 자녀가 아무데서나 일하면 입에 거품인물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