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태를 보면 게으르거나 의지가 없는 문제가 아니라, 불안이 커져서 “시작 자체를 못 하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지원서까지는 써놓고 마지막에 멈추는 것도, 면접 직전에 포기하는 것도 전형적으로 불안이 행동을 막을 때 나오는 패턴입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왜 이러지”라고 몰아붙일수록 더 굳어집니다. 그리고 하나 분명히 짚고 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경력은 “아무것도 아닌 경력”이 아닙니다. 행정복지센터, 공공근로, 예방접종센터, 청년인턴까지면 공공 영역 실무 경험이 이어져 있는 편입니다.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그걸 스스로 가치 없다고 깎아내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상태로는 어떤 면접을 가도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인생 전체를 바꾸는 계획이 아니라, “막혀있는 행동 하나를 뚫는 것”입니다. 기준을 확 낮추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목표를 “취업하기”가 아니라 “지원 1개 제출하기”로 잡는 겁니다. 잘 쓰는 것도, 완벽한 공고 고르는 것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하나 내는 게 목표입니다. 이걸 반복하면서 ‘행동하는 감각’을 다시 살려야 합니다. 면접이 무서운 것도 당연합니다. 예전에 계속 떨어진 경험이 쌓이면 몸이 먼저 “또 당할까 봐” 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결 방법은 잘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못해도 괜찮은 연습용 면접”을 일부러 가보는 겁니다. 결과 기대 없이 경험만 쌓는 용도로요. 이걸 몇 번 겪어야 공포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외모나 나이 이야기까지 다 묶어서 스스로를 깎고 계신데, 그건 지금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행동을 더 막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건 “내가 쓸 수 있는 카드가 뭐냐”입니다. 공공기관 쪽 관심 있다면, 지금까지 했던 행정·보조 경험은 충분히 연결되는 카드입니다. 방향 자체는 틀린 게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이렇게 정리해보세요. 당장 할 것 세 가지만 잡으면 됩니다. 하나, 공고 하나 골라서 오늘 제출하기. 둘, 면접 하나는 연습용으로라도 무조건 가보기. 셋, 하루에 30분만 구직 관련 행동하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지금 상태에서는 큰 변화입니다. 엄마 간병까지 겹쳐 있어서 더 버거운 상황인 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속도를 빠르게 내는 게 아니라, 끊기지 않게 가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인생 망한 단계가 아니라, 멈춰있는 단계입니다. 멈춰있는 상태에서는 방향보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겁나는 거 정상입니다. 그런데 겁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계속 못 움직입니다. 겁난 상태로 하나 해보는 게 지금 필요한 방식입니다.
창피하지만 직장이 없어요.. 나이는 만으로는 30살인데 경력이 3년 10개월입니다.. 다 공무원 보조예요...
18년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도우미로 일하고
2020년 8월 부터 2020년 12월 공공근로
21년 4월~10월 코로나 예방접종센터에서 일하고
2023년 2024년도는 공공근로 일한 경력뿐이고 2025년도에는 청년인턴 한달짜리랑 온누리 환급요원 알바 하고 이후로는 공공근로도 선정이 안되서 다른일자리라도 알아보려다가... 겁이 너무 나더라구요.. 일머리가 없어서 피해줄까봐 계속 알바공고는 뒤지고는 있어요 기간제도 지원하려고 서류 나름대로 작성해놓고 지원을 안해요 ㅠㅠ 저 왜이럴까요.... 그래서 항상 이런 점들이 마음에 걸리고 불안하네요.. 청년 미래 내일 일사업도 기껏 이력서 자소서 보내놓고 면접 못보러 간다고 전화했어요.. 면접경험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예전에 한창 유교과 졸업하고나서 나름대로 면접 많이봤는데 다 경력이 없다고 다 안뽑아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말을 잘 못해서 그런가싶어요 나름 포트폴리오도 만들어서 면접때마다 가져갔는데도...
그러다보니 면접이 좀 무서워요 말주변도 없고
사실 제가 그나마 관심이 있는것은 공공기관쪽인데 머리가 멍청해서 되고싶어도 못해요.. ㅠㅠ 그래도 안정적이고 정년까지 할수있는데 이제 나이가 있어서 다른곳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인생망한것같아요.. 빚도 있고 안좋은거 투성이예요 키도 작고 눈도 안이쁘고 치아도 그렇고 에효 뭐하나 마음에 든게 없어서 좀 위축되더라구요. 밖에나가면 저 쳐다보는것같구.. 뭐든 부딪쳐봐야겠죠?겁은 나는데 실천은 안하고 있으니 달라지는것도 없고.. 일단 엄마 병간호도 해야 하거든요 허리가 아파서 10일동인 입원한다해서요 저번에도 엄마가 입원해서 제가 간병했거든요... 그래서 요양보호사나 장애인 활동지원인 나중에 나이 더 먹어서 해도되니까 생각중인데 ... ㅋㅋ 또 생각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