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중학교에 입학한 자녀의 학습장애 관련 고민입니다.
유아기 때도 다른 아이들보다 말이 조금 느린 듯했지만 조용하게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면서 유치원 생활도 잘했고, 초등학교 생활도 잘하고 있어 학습장애는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하는 아이라고 칭찬해 주신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저학년 때는 제가 열심히 봐주기도 해서 한글도 떼고 수학도 제 학년은 따라가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심하게 뒤처지고 있습니다.
수학연산도 느리고 이해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영어단어도 외우게 시키는데도 잘 안되고 책을 읽고 바로 푸는 문제들도 어려워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저랑도 언성이 높아지고 자꾸 아이를 다그치게 됩니다.
친구들과 관계도 괜찮고 지능도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학습장애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되네요
어렸을 때의 학습 능력이 계속해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의 요인들이 있어요 학습 능력에 영향을 주는데에는요!! 우선 학습 환경입니다. 그리고 학습 내용들입니다. 학습 내용도 어려워지는데 학습 환경도 예전과 다르게 불안한 요소가 있으시다면 학습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어른의 시각으로 바라보지마시고, 아이가 나의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아이가 편안한 학습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해주셔야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