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4
12년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어제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외동이다보니 외로움을 많이 타는 저에게 동생이 생겼었고 그 동생에게 의지를 많이 했었어요
사람에게 상처받을때,내가 기쁠때,슬플때 항상 옆에 있어주는 저에겐 정말 큰 존재였어요
20대때 정말 죽고싶었고 힘든일이 많았지만 약을 먹고 강아지를 만나서 버틸 수 있었어요
만약 없었다면..저는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을까 싶어요
그런 아이를 떠나보냈더니 정말..그동안 슬픔은 덜 슬픈것처럼 너무 슬프고 가슴이 뚫린것처럼 아프고..미안하고 그러네요
집에 들어올때 항상 반겨주고 내가 움직일때마다 졸졸 따라다니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없으니 허전하고 집에 들어가는게 무섭고 집에서 움직이는것도 무섭습니다 아이가 뒤에 있어야하는데 없으니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네요...
어떻게 버터야할지,우리 강아지는 좋은 곳에 갔는지 강아지의 마음과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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