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성격 탓인지, 아니면 굳이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며 감정을 소모하는 것이 귀찮아서였는지 예전에는 웬만한 일은 그냥 참고 넘기는 편이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독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이를 먹고 나니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다는 걸 느낍니다. 인내심이 줄어든 건지, 아니면 제 감정에 더 솔직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자극에도 신경이 곤두서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예전 같으면 속으로만 삼켰을 말들도 이제는 무심코 날카롭게 내뱉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여유가 생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기적인 면만 남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당장은 큰 불편함도 없고 아니면 마는 거지 머 라는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혹시 스스로에게 인내심이라는 너무 결여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댓글10
코치님 덕분에 조금 더 다른 시각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만들 수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