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생각이 많은 편인데 저는 유독 사소한 실수 하나를 오래 붙잡고 있는 성격입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말실수를 했다거나
메신저로 보낸 문장의 표현이 조금 애매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집에 와서도 계속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
소위 하이킥 찬다고 하죠.
하이킥만 정말 수백만번을 찼습니다.
희한한 건 큰 실수보다 오히려 정말 별것 아닌 일들이 더 오래 남아요.
상대방은 이미 잊었을 수도 있는 걸 저 혼자 그 상황을 계속 다시 재생하고, 그게 잊혀지질 않네요.
어릴 때부터 그랬고, 수년 전, 수십년 전 실수도 다 기억하고 있어요..
나?' 하는 생각이 들어 메일을 다시 몇 번이나 읽어본 적도 있습니다.
이미 끝난 일이고 다시 되돌릴 수도 없으니까 그만 생각하자! 라고 다짐은 하는데
머릿속에서는 계속 같은 장면을 복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작은 실수든 큰 실수든 사람들은 자기의 실수가 아니라면
시간이 지난 후에 다 잊는다는 걸 저도 알아요.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요. 실수는 누구나 하는거니까요.
스스로를 설득하고 괜찮다 괜찮다 주문걸고
일부러 다른 취미나 영상을 보면서 생각을 돌려보려고 노력해봤어요.
저는 책도 일부러 마음가짐, 멘탈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습니다.
이런 저의 걱정많고 생각많고, 약한 멘탈을 다잡기 위해 글이라도 읽어서 응원받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근데 다짐만 잘해요.
이론은 빠삭한데 실전이 어렵습니다.
사람 성격은 정말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완벽주의자에 F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말이 좋든 나쁘든 사소한 것도 다 기억하는 그런 스타일인데.
작은 실수 하나를 계속 곱씹는 것도 불안이나 완벽주의 성향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잘 잊을 수 있을까요?
이게 제 질문이에요.
너무 사소하죠? 하하....
하지만 저는 이런게 힘든 사람이라서요.
이럴 땐 어떻게 멘탈 잡아야 할까요?
곱씹는 걸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처럼 별일 아닌 일도 며칠씩 계속 생각나는 분들이 계신다면 어떻게 마음을 정리하고 넘기시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