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원하지 않은걸 자꾸 권할 때 어떻게 하나요?

저는 구속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자유로운 성격이예요. 적극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앞에 나가서 뭘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요.

성격을 긍정적이고 쾌활한데 낯가림이 있어요.

그리고 지인들과는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는 편이고 좋은게 좋은거지 라는 성향이기도 해요.

 

제가 지금 종교적인 모임에 소속이 되어있는데,,자의라기 보다 어찌하다 보니 사람의 관계로 종교모임에 나가게 되었어요. 소모임 중에 적극적이고 믿음이 충실한 분이 계셔서 종교 행사가 있거나 종교적인 믿음 활동이 있을 때 함께 하기를 원해요. 저는 종교적인 믿음 활동, 성경읽기 등 정해져서 공부하는 것보다 평범하게 교회가고 기도하는게 더 편하거든요.

믿음이 강하진 않아서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돌려서 거절도 하고, 장난반 진담반으로 부담주면 안나올꺼라고 해보았어요^^

 

그래도 적극적인 분은 안내하는게 당연하니 한번씩 믿음활동이나 공부를 함께하길 한번씩 권하는데...

자꾸 거절하기도 그렇고...그렇다고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공부하는게 아니니 원하지는 않고..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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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61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질문자님은 종교가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내 마음과 다른 방식으로 신앙을 표현해야 한다는 부담이 힘든 것 같다는 점이었습니다.
    
    글을 보면 질문자님은 교회에 가고, 기도하는 것은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성경 공부나 다양한 신앙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본인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느끼고 계시죠. 즉, 신앙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믿음을 이어가고 싶은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모임을 하는 분은 신앙심이 깊고 적극적인 성향이다 보니, 좋은 마음으로 계속 권유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그분 입장에서는 "함께하면 더 좋겠다."는 마음일 수 있지만, 질문자님 입장에서는 반복되는 권유가 점점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미 돌려서 거절도 해보고, 농담처럼 "부담 주면 안 나올 거예요."라고 표현도 해보셨다고 했는데도 계속 권유가 이어진다면, 이제는 조금 더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권해주시는 마음은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지금처럼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방식이 저에게는 가장 편하고 잘 맞는 것 같아요. 준비가 되면 제가 먼저 말씀드릴게요."
    
    처럼 상대의 마음은 존중하면서도, 현재의 선택은 분명히 전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시 질문자님께서 계속 거절하기 어려운 이유는 상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하지만 신앙은 누군가에게 맞춰서 억지로 하는 것보다, 내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기억하셨으면 하는 것은, 권하는 것은 상대의 선택이고,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질문자님의 선택이라는 점입니다. 상대가 권유했다고 해서 반드시 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성향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따뜻한 성격 때문에 관계를 소중히 여기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관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계속 뒤로 미루게 되면, 오히려 모임 자체가 부담스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신앙도 인간관계도 억지로 하는 것보다 자발성이 있을 때 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미안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처럼 자신의 신앙 방식을 존중하면서, 상대에게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현재는 그 정도가 편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질문자님의 믿음이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질문자님의 속도와 방식으로 자라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였던 부분이 조굼 부담이 덜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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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78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유로운 성격에, 평범하게 교회 가고 기도하는 정도가 편하신데, 소모임의 적극적이고 믿음이 충실한 분이 자꾸 믿음 활동이나 성경 공부를 함께하자고 권해서 곤란하신 거잖아요. 돌려서 거절도 하고 장난 반으로 부담 주지 말라고도 해봤는데 계속 권하시니 난감하시고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금 본인의 신앙 방식이 잘못된 게 전혀 아니라는 거예요. 평범하게 교회 가고 기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온전히 존중받아야 할 본인의 방식이에요. 신앙의 깊이나 표현은 사람마다 다르고, 누가 옳고 그른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 "이것만으로 충분한가" 하고 스스로 위축될 필요 없어요.
    
    한 가지 짚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까지 돌려서 거절하고 장난으로 넘기는 방식을 써보셨는데, 그게 잘 안 통한 이유가 있어요. 그분은 안내하는 걸 당연한 역할로 여기시고, 또 좋은 의도로 권하시는 거라, 은근한 신호나 농담으로는 그게 진짜 거절인지 잘 못 알아채세요. 그래서 애매하게 돌리면 "아직 마음이 안 열린 거니 더 권해야지" 하고 오히려 계속 권하게 돼요. 그러니 부드럽지만 조금 더 명확하게 전하는 게 필요해요.
    
    방법을 드릴게요. 핵심은 그분의 호의는 인정하되, 본인의 방식을 분명히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이렇게요. "권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 마음 잘 알아요. 그런데 저는 지금은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정도로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요. 공부나 활동은 나중에 제 마음이 생기면 그때 먼저 말씀드릴게요." 이렇게 감사를 먼저 표하고, 본인의 현재 방식을 분명히 밝힌 뒤, "제가 원할 때 먼저 말하겠다"고 공을 본인에게 가져오는 거예요. 그러면 그분도 계속 권하기보다 기다려주시게 돼요.
    
    그리고 이후에 또 권하시면, 새로운 변명을 만들지 말고 같은 말을 담담하게 반복하세요.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이대로가 편해요. 감사해요." 미안해하거나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돼요. 같은 답을 부드럽게 반복하면, 그분도 "이분은 이 방식이 확고하구나" 하고 존중하게 돼요.
    
    한 가지 마음에 담아두셨으면 하는 게 있어요. 거절하는 게 그분에게 상처를 주거나 무례한 게 아니에요. 본인의 신앙 방식을 지키는 정당한 표현이에요. 그리고 진짜 신앙 공동체라면, 각자의 속도와 방식을 존중해주는 게 맞아요. 그러니 죄책감 가지실 필요 없어요.
    
    또 하나, 그분이 나쁜 의도로 그러시는 게 아니라는 걸 아니까 관계 자체는 좋게 유지하고 싶으실 거예요. 그러려면 활동 권유는 분명히 거절하되, 평소에는 밝게 인사하고 다른 이야기는 편하게 나누면서 관계는 따뜻하게 이어가시면 돼요. 활동을 거절하는 것과 그분과 잘 지내는 건 별개니까요.
    
    정리하면, 그분의 호의에 감사를 표하고, 본인의 신앙 방식을 명확하고 담담하게 밝히되, 이후엔 같은 말을 부드럽게 반복하시면 돼요. 본인의 방식은 충분히 존중받을 자격이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본인에게 맞는 신앙생활을 이어가세요. 잘 풀어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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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한달빛7998
    상담심리사
    답변수 435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질문자님은 믿음이 없는 분이 아니라 '믿음을 실천하는 방식이 다른 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끼는 신앙의 형태가 있는 반면, 성경공부나 소모임, 다양한 신앙 활동을 통해 믿음을 키우는 것이 편한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더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신앙을 표현하고 경험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질문자님 글을 보니 성격적인 특성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구속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누군가가 방향을 정해 주는 것보다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편하게 느끼는 성향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분들은 종교뿐 아니라 취미나 인간관계에서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생기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자발적으로 선택했을 때는 훨씬 편안하게 참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힘든 이유는 성경공부 자체라기보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계속 권유받는 상황'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질문자님도 이미 여러 번 부드럽게 표현하셨지요.
    
    "부담 주면 안 나올 거예요."
    
    장난처럼 말씀도 해보셨고, 돌려서 거절도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권유가 계속된다면, 상대는 질문자님의 부담을 충분히 알아차리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 중에는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대를 불편하게 하려는 의도보다는, 자신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질문자님이 여러 번 거절했는데도 계속 권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도가 선하다고 해서 상대가 계속 부담을 느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관계에서는 신앙의 방식도 서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질문자님이 계속 마음에 없는 상태로 참여하게 되면, 오히려 신앙 자체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더 분명하지만 부드럽게 이야기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권해주시는 마음은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지금처럼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방식이 저에게는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 나중에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먼저 말씀드릴게요."
    
    이 정도만 말씀하셔도 충분합니다.
    
    상대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식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혹시 그 이후에도 계속 권유가 이어진다면 같은 설명을 반복하기보다,
    
    "말씀해 주신 건 잘 알고 있어요. 지금은 괜찮습니다."
    
    라고 짧고 일관되게 답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매번 새로운 이유를 설명하다 보면 상대는 '이번 이유만 해결되면 되겠구나.'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 글을 보며 한 가지 느낀 것은, 질문자님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참 큰 분이라는 것입니다.
    
    "자꾸 거절하기도 그렇고…"
    
    라는 표현에서 그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배려와 억지로 맞춰주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상대의 마음을 존중하는 것만큼, 내 마음도 존중받아야 관계가 오래 갑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억지로 하는 공부보다 스스로 마음이 움직여 시작하는 공부가 훨씬 오래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자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신앙을 가볍게 생각하는 분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믿음을 이어가고 싶은 분으로 보입니다.
    
    그 속도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누군가는 여러 모임을 통해 믿음을 키우고, 누군가는 조용한 예배와 기도로 하나님을 가까이 느낍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활동을 하느냐'보다, 그 과정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가 하는 점일 것입니다.
    
    그러니 상대의 권유에 미안함을 너무 크게 느끼기보다, "저는 제 방식대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 역시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선택입니다.
    
  • 익명2
    저도 예배만하고 오고싶은데 강요하는 건 싫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안나가고 있네요 ㅎ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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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148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유로운 성격인데 관계 때문에 어쩌다 나간 모임에서 열정적인 분의 요구까지 받느라 마음이 얼마나 불편하고 난감하셨어요.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성향이라 매번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으며 애를 썼던 모습이 참 안쓰러워요.
    ​심리사회학적 시선으로 볼 때 상대방의 열정은 진심 어린 권유이지만 작성자님에게는 자유를 침해받는 구속으로 느껴져 에너지가 빠르게 고갈되는 상황이에요.
    ​상대방의 기대에 매번 맞추기보다 내 마음의 경계선을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설정해 주는 태도가 꼭 필요해요.
    ​다음에 또 권유를 받으신다면 권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저는 지금 제 속도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게 가장 편하다고 솔직하게 마음을 전해 보세요.
    ​상대방의 눈치를 보며 억지로 끌려다니기보다 내 마음의 평온과 편안함을 가장 먼저 지키는 선택을 해나가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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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69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구속받기 싫어하고 자유로운 성향이신데, 타인과의 관계 때문에 원치 않는 종교적 의무와 강요에 계속 노출되어 계셔서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남들과 부딪히지 않고 "좋은 게 좋은 거지" 넘어가려는 다정하고 쾌활한 성격이시다 보니, 거절하는 과정 자체도 큰 부담과 스트레스로 다가오셨을 것 같습니다.
    
    믿음이 강하고 적극적인 분들은 본인의 열정이 '선의'라고 믿기 때문에, 장난 섞인 거절이나 돌려 말하는 사인을 "조금만 더 권하면 마음을 열겠지"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자유와 마음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 상황을 현명하게 풀어가는 4가지 대응법을 전해드립니다.
    
    돌려 말하기를 멈추고 '분명한 단호함' 보여주기
    장난반 진담반의 거절은 상대에게 여지를 남겨줍니다. "제가 지금은 개인적인 기도와 주일 예배만으로도 신앙생활이 충분하다고 느껴요. 더 이상의 공부나 모임은 부담스러워서 당분간은 지금처럼만 출석하고 싶습니다"라고 감정을 뺀 무덤덤하고 단호한 어조로 말씀해 보세요.
    
    나만의 신앙 선(Boundary)을 명확히 설정하기
    종교 생활에 정답은 없습니다. 남들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지 마시고, 작성자님 스스로 편안함을 느끼는 구체적인 경계를 정해두세요. 예를 들어 "주일 예배 참석과 개인 기도까지만 내 경계"라고 마음속으로 정해두면, 상대의 권유가 들어왔을 때 흔들리지 않고 기계적으로 거절하기가 쉬워집니다.
    
    '고마움 표시 + 거절'의 거절 공식 활용하기
    상대의 선의는 인정해주되, 행동은 명확히 거절하는 대화법을 추천합니다.
    
    대응 멘트: "저 챙겨주시고 생각해서 말씀해 주시는 마음은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혼자 조용히 예배드리는 스타일이 잘 맞아서요. 나중에 정말 필요하다고 느낄 때 제가 먼저 말씀드릴게요."
    
    필요하다면 심리적·물리적 거리 두기
    만약 명확히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계속해서 집요하게 권유하거나 부담을 준다면, 그것은 상대가 작성자님의 자유와 성향을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소모임 참여 횟수를 줄이거나 잠시 거리를 두어 내 마음의 에너지를 지키는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나의 평정심을 깨뜨리면서까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성향을 가진 작성자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스스로에게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마음을 잘 지켜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477채택률 3%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관계를 해치지 않으려 애쓰시는 마음이 깊이 이해됩니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관계를 중시하는 성향이시기에, 거절을 반복하는 상황 자체가 상당한 스트레스였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선의에는 감사하되, 나의 속도와 편안함을 지키기 위해 정중하고 명확하게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 섞인 거절 대신 "챙겨주셔서 늘 감사해요. 하지만 저는 지금처럼 예배드리고 조용히 기도하는 방식이 가장 마음이 편해요. 당분간은 이 정도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싶어요"라고 솔직하게 말씀해 보세요.
    ​매번 제안이 올 때마다 거절하면 피로감이 누적됩니다. "당분간은 추가 활동이나 공부 참석이 어렵다"는 기본 입장을 정해두면 반복되는 거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편안한 방식을 지키는 것이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시고 나만의 편안한 속도를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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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887채택률 4%
    종교 활동 권유를 받으면서 마음 한켠으로는 부담스럽고 원치 않는 감정을 느끼신다니,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유롭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분께 무언가를 계속 권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특히 내면에서 우러나는 마음 없이 행동하는 게 힘들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금처럼 돌려 말하거나 장난으로 거절하는 방식도 좋은 시도예요. 다만 그런 표현이 너무 자주 반복되면 상대방도 계속 권하는 상황이 되니, 때로는 정중하면서도 솔직하게 “내 신앙 방식은 조금 다르고, 너무 무리한 권유는 부담스러워요”라고 말하는 것도 필요해요. 이렇게 하면 상대도 작성자님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심스러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자신이 편안한 신앙방식을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누구도 같은 방식으로 믿음을 표현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모임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되, 과도한 권유에는 적당한 거리 두기를 시도하며 균형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그분께도 “함께 하는 건 좋지만, 가끔 초대하는 정도로만 해주시면 나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는 식으로 부드럽고 분명한 선을 설정해 보세요. 거절하면서도 관계가 상하지 않도록 감정을 배려하는 표현을 곁들이면 더 좋겠죠.
    
    이런 상황에서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과 페이스를 가장 소중히 여기세요. 작성자님 방식 그대로 천천히 신앙과 관계를 즐기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길입니다.  
  • 익명1
    교회를 다니다 보면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적극적인 분들이 있더라구요..
    마치 본인의 사명처럼 여기는 분들이 있죠..
    
    그런경우라면 정확히 의사를 표현하는게 좋아요.. 
    그래도 힘들게 권유한다면 명확하게 말씀하셔야 해요
    천천히 나의 속도로 있고 싶다고요..
    
    종교는 누가 강요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믿음은 스스로 깨우쳐야 하거든요..
    
    쉽진 않겠지만 잘 극복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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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38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어보니 이미 글쓴님의 마음은 비교적 분명해 보입니다. 신앙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방식과 속도가 본인에게는 맞지 않는 것인 듯합니다.
    
    상대방은 좋은 마음으로 권하는 것일 수 있지만, 신앙은 결국 스스로 원해서 하는 것이 오래 지속됩니다. 부담감이나 미안한 마음 때문에 억지로 참여하게 되면 오히려 신앙생활 자체가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미 여러 번 돌려서 부담스럽다는 의사를 표현하셨는데도 계속 권유가 이어진다면, 이제는 조금 더 분명하게 말씀하셔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관심은 있지만 저는 지금처럼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방식이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준비가 되면 제가 먼저 말씀드릴게요." 정도로 이야기하면 상대방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실망할까 봐 계속 맞춰주기보다는, 내 마음과 신앙의 방식도 존중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거절은 상대를 밀어내는 행동이 아니라, 서로에게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건강한 경계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방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진심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니까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