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럼

저의 죄책감 아들일인해 1월달부터 술로 의존을하고 살았습니다 한달내내 제정신리 아니였기때문에  사건도 많았습니다 술때뮨에 하지만 남편은 저에게 정신병자 제정신아니다 나가서 길을 막고 물오봐라....병원약을 먹어도 아무 효능이 든다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잠도 매일 낮에 잠을 못잤으니까요 ...지금은 병원 치료를 받고있습니다..다 모든게 제 잘못... 마음의 치유는 제 스스로..남편이 저때문에 외도를 했다고 화내며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진짜 다 제잘못일까요..저에게만 바뀌어보라구...신뢰를 저혼자 만들어야 하나요..

댓글8
  • 익명3
    부모입장에서 자식에게 문제가 생기면 다 본인 탓 같고 죄인같죠..
    고통을 잊으려 술로 하루를 보낸다니 심신이 더 힘들겠어요..ㅜ
    
    저도 아이들 한테 문제가 생겼을때 자책부터 했어요.. 마치 내가 잘못 키운거 같았죠..
    부모도 사실은 처음 이잖아요.. 
    아이를 낳고 기르는 모든 문제를 배운적 없어서 더러는 실수도 하고,
    후회도 한다고 생각해요..
    
    약을 드시면 술은 더 마시면 안되요..
    금주부터 하시고, 병원 치료 꾸준히 받으면서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잘못되기도 하지만 부모가 굳건히 버티고 있으면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아드님을 위해 마음 단단히 먹고 치료 잘 받으셨으면 싶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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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50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질문자님께는 죄책감보다 자신의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드님의 일 이후 큰 충격을 받으셨고, 그 시간을 술에 의지하며 버틸 정도로 힘드셨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병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계시는데도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큰 충격을 경험한 분들은 실제 책임보다 훨씬 많은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삶에서 일어난 모든 문제를 혼자만의 잘못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술에 의존했던 부분은 분명 돌아보고 치료해 나가야 할 부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병원 치료를 받으며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계신 점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 배우자의 외도까지 모두 질문자님의 책임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배우자의 외도는 결국 배우자가 선택한 행동이며, 그 책임 역시 배우자가 져야 할 몫입니다.
    
    남편분께서 “너 때문에 그랬다.“고 말씀하셨다고 해서 그것이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신뢰를 저 혼자 만들어야 하나요?“라는 질문도 하셨는데, 신뢰는 한 사람만 노력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관계에서 한 번 신뢰가 무너졌다면 두 사람이 함께 노력해야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한쪽만 계속 변화하고, 한쪽은 모든 책임을 상대에게 돌린다면 관계는 건강하게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지금 자신의 부족했던 점과 치료해야 할 부분을 인정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계십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노력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앞으로는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기보다, “우리 관계가 회복되려면 서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라는 질문도 함께 던져보셨으면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죄책감과 책임감을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책임감은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을 돌아보고 행동하는 것이지만, 죄책감은 바꿀 수 없는 것까지 모두 자신의 탓으로 끌어안게 만듭니다.
    
    질문자님께는 지금 책임감보다 죄책감이 훨씬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지금처럼 병원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시고, 가능하다면 부부 상담도 함께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의 회복과 관계의 회복은 모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진심과 변화가 함께할 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부디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지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질문자님도 충분히 상처받은 사람이며, 회복받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조금씩 자신을 용서하고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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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857채택률 4%
    상황과 감정이 매우 힘드시겠어요. 술로 의존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치료 중인 지금, 자기 자신을 크게 탓하고 또 남편과의 신뢰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시는 모습이 느껴져요. 이런 고통 속에서 스스로만 바꾸려고 애쓰는 것 같아 너무 힘들고 외로울 거예요.
    
    먼저 중요한 점은, 결코 모든 잘못을 혼자 짊어질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삶의 어려움은 한 사람만의 책임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남편분의 외도 역시 당신만의 잘못이 아니라 관계 속에 함께 작용하는 여러 요인들이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상처 주는 말에 너무 깊이 빠져들 필요는 없답니다.
    
    자신을 돌보는 과정과 마음의 치유는 분명히 스스로가 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과 이해, 그리고 전문적인 지원이 꼭 필요해요. 치료를 받으며 자신을 아끼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당신은 이미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딛고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신뢰도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형성되는 것입니다. “내가 바뀌면 상대도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은 자연스럽지만, 상대가 함께하지 않으면 변화가 쉽지 않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해요.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당신 혼자만 무리하지 않도록 꼭 마음 챙기시길 바랍니다.
    
    스스로의 잘못만을 지나치게 탓하지 말고, 당신이 잘해내고 있다는 점, 어려운 상황에서도 치료에 임하며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힘들 때는 혼자 고립되지 않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상담사에게 마음을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고 회복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2
    아드님으로 인한 죄책감과 남편의 반응으로 인해 스스로의 잘못이라 여기고 계시지만, 중독과 정서적 어려움은 홀로 해결하기 매우 힘든 문제에요
    알코올 의존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큰 고통을 주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상담이나 치료를 통해 올바른 대응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쓴이님의 잘못도 아니고 글쓴이님이 겪고 계신 고통은 스스로 자초한 것이 아니며, 남편의 불륜과 폭언에 대한 책임 역시 온전히 남편 본인에게 있습니다.
    아들과 관련된 죄책감이 술로 이어졌을 수 있으나, 이제는 과거보다 현재의 나를 돌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낮에 잠을 못 자는 불면증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 반응이므로 치료 과정을 믿고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지금은 글쓴이님의 무너진 마음과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스스로를 갉아먹는 죄책감의 고리를 끊어내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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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446채택률 3%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우셨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습니다.
    ​절대로 전부 님 잘못이 아닙니다. 아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시작된 슬픔과 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아픔은 님의 깊은 상처일 뿐, '정신병자'라는 비난을 들을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외도 역시 어떠한 핑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남편 자신의 선택이자 책임입니다.
    슬픔에 무너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건 비난이 아닌 따뜻한 위로였습니다.
    ​신뢰는 함께 만드는 것이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관계를 회복할 수 없으며, 남편 역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바뀔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지금 치료를 받기로 결심하신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정말 용기 있는 첫걸음입니다. 스스로를 더 이상 자책으로 갉아먹지 마시고, 님의 마음을 회복하는 데에만 힘을 쏟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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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660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들 일로 인한 깊은 죄책감과 슬픔 속에서 홀로 술에 의존하며 얼마나 지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셨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립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고통을 잊어보려 했던 발버둥이었는데, 오히려 폭언과 비난이 돌아와 더욱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셨을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남편의 외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결코 사연자님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부부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더라도 외도를 선택하고 신뢰를 무너뜨린 책임은 온전히 남편에게 있습니다.
    
    "너 때문에 그랬다"라며 책임을 전가하고 혼자서만 바뀌라고 요구하는 것은 본인의 실수를 회피하기 위한 모질고 왜곡된 행동일 뿐입니다.
    
    깨어진 신뢰는 한 사람의 희생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며, 상처를 준 사람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함께 노력해야만 겨우 회복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나를 비난하고 모욕하는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마음의 병이 깊어져 약을 먹어도 효과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이 고통을 해쳐나가고 사연자님 자신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몇 가지 권해드립니다.
    
    첫째, 모든 비난의 화살을 스스로에게 돌리는 무자비한 자책을 지금 즉시 멈추셔야 합니다.
    
    둘째, 남편을 변화시키려 애쓰거나 신뢰를 혼자 회복하려 하지 마시고, 오롯이 본인의 마음 치료와 건강 회복에만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세요.
    
    셋째, 폭언이 시작될 때는 맞서 싸우기보다 잠시 자리를 피하여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확보하세요.
    
    넷째, 현재 받으시는 병원 치료와 함께 부부 문제가 아닌 '사연자님 개인의 치유'를 위한 전문 심리 상담을 꼭 병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섯째,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남편의 폭언이나 외도 정황에 대한 기록을 차곡차곡 남겨두어 스스로를 지킬 법적·객관적 울타리를 만들어두세요.
    
    사연자님은 죄인이 아니며, 지금은 그 누구보다 따뜻한 보호와 위로를 받아야 하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스스로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마시고, 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의 마음에 하루빨리 따뜻한 평안이 찾아오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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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0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지 느껴졌습니다. 아들의 일로 큰 충격을 받은 뒤 술에 의지하게 된 것도, 병원 치료를 시작하게 된 것도 그만큼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이었기 때문이겠지요.
    
    술로 인해 잘못된 행동이 있었던 부분은 분명 치료받고 바로잡아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배우자의 외도 역시 본인의 선택과 책임이 있는 행동이지, 한 사람의 잘못만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모든 것을 잘못했다'는 죄책감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회복된 모습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부부 관계는 어느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관계입니다.
    
    부디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지금처럼 치료를 이어가며 한 걸음씩 회복해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혼자 모든 짐을 지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익명1
    작성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