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관계·소통가족·부부

며느리의 아들과의 합가불가 요구가 이해되지 않네요.

대학생인 어린 나이의 아들은 친구들과의 게임을 하면서 채팅을 하다가 알게된 타지의 한 살 연상의 아가씨를 만나 자주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아들의 말에 당연히 대학교 친구라고 여기고 별 걱정을 하지 않고 늘 술을 마시다 보면 불미스러운 사건인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만 늘 주의를 주었네요.

 

그러다가 아들이  5개월여가 되었을때 저희에게 의논할 일이 있다는 말에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별일은 아니겠지.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가다듬고 아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네요.

 

글쎄 아들과 과 며느리는 어린 나이에 만나 사귄지 얼마되지 않은 시간에 서로를 알아 가지도 않고 덜겅 임신을 해서 벌써 3개월이 되었다고 해서 우리 두 부부는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도 일어날수 있을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에 순간 어떤 말도 못하고 그저 아들의 이야기만 듣고 있기만 했네요.

 

양가의 부모님들이 만나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이야기에 며느리의 어머니는 본인이 책임질 것이니 낳아야한다고 하셔서 저희 아들은 아직 학업도 군대 문제도 있으니 좀더 신중한 선택을 하자는 말에 무조건적으로 출산을 해야한다고만 한다는 말에 그럼 저희가 할 수 있는 책임을 하겠다고 하고서 출산을 하고 산후 조리원이며 아직 아들이 직업이 없어서 남편의 월급에서 필요한 생활비와 여기에 아들이 약간씩 버는 돈으로 아이와 며느리에게 필요한 한 비용을 지금껏 대고 있었네요.

 

아들은 저희와 살면서 학업과 일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와 며느리가 있는 곳으로 가 그동안 못한 육아를 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 며느리는  서툰 아들의 모습들이 맘에 안들어 자주 다투는 모습들을 봤다는 친정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늘 걱정스럽기만 했지만 본인들의 문제에 너무 끼어들어서는 안돤디는 생각에 아들에게는 육아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남편이 자주 많은 조언을 해주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들이 곧 군대를 가게 되는데 갑자기 군대를 가면 이혼을 하자고 한다는 말에 너무 놀라 할 말이 없었고 육아로 2년 동안 유예를 해서 올 해는 가야하는 

의무를 하지 말라고 해서 횡당한 요구에 말문이 막히네요.

 

또 다시 양가가 만나 아들이 군복무를 하는 동안 아이의 유치원비와 여기에 생활비까지 더 요구하는 상황이라 저희 가정도 어느 정도까지 다 해 줄수는 없는 상황이라 여지껏 준 생활비에 더 부담이 되지만 군복무동안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저희가 더 부담을 하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군복무를 끝내고는 이제는 두 부부가 힘들어도 한 가정에서 아이를 위해서 함께 살아야한다고 말했네요.

 

그런데 며칠 전 며느리가 전화를 해서 

"함께는 살 수 없을 것 같고 지금처럼 생활비는 받고 

서로 떨어져서 사는 것이 좋을거같아요."라는 말을 듣고 너무 황당해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고만 했는데 도통 이해할 수도 없는 요구에 잠도 못자고 혼자서만 전전긍긍하고 있네요.

 

어린 나이에 급하게 가정을 이루고 이제 군 입대를 앞둔 아들의 문제와 갑작스러운 합가를 할 수 없다는  며느리를 보면서 당황스럽고 억울한 마음이네요. 

 

서로 함께하기로 했던 약속이 변한 것 같은 상실감도 느껴지면서 말을 하다보면 저희 때와는 다르다는 생각에 늘  아이를 보려면 먼저 의사를 물었고 명절에도 아이가 어려 힘들겠다는 생각에 아직까지 한 번도 오지 않아도 어떤 말도 하지 않고 며느리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주려고 했는데 이런 상황을 겪고 나니  말을 할수록 감정적인 충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참고만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예전에는 둘만의 문제였지만 이제는 커가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저희와 같은  기성세대의 ‘무조건 참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두 부부가 함께 하는 모습과 행동으로 감정적인 결정으로 인한  후회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더 고심이 되고 어떻게 해야 아들과 며느리도 좋고 무엇보다도 하루하루 커가고 있는 아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고 찾으려고 하니 저뿐만 아니라 남편도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서로가 전에 결정을 내린 일인데 갑자기 

돌변한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들과 며느리도 아이를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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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261채택률 5%
    며느리의 갑작스러운 합가 거부와 변화된 태도에 대해 많이 당황하고 속상하신 상황이 참 힘드시겠어요. 아드님과 손자를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해 주고 계시는데, 며느리의 뜻이 달라지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대와 약속이 무너진 듯한 느낌에 마음이 무겁고 혼란스러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급하게 시작된 이 가정과 여러 부담 속에서 양가 부모님들이 함께 노력하셨지만, 이제는 서로의 입장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게 중요해 보여요.  
    
    먼저, 며느리께서 함께 사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이유를 진심으로 듣고, 그 마음에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육아와 가사, 아들의 군 복무 중 어려움 등이 며느리에게는 큰 부담일 수 있으니, 그 상황을 인정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태도가 중요하죠.
    
    아드님께도 군 입대라는 큰 전환기를 무리 없이 잘 넘길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분이 함께 살지 않아도 아이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양가가 힘을 합쳐 생활비와 육아 지원 방안을 현실적으로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서로에 대한 기대가 달라졌을 때는 감정이 상하고 서로 불편하게 될 수 있기에, 감정적인 충돌을 피하면서 부드럽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필요한 경우 가족 상담이나 중재자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손주와 아드님의 행복과 안정이 가장 우선이니, 두 분의 상황과 감정을 존중하면서 현실적이고 상호 수용 가능한 방식을 찾아가시길 응원합니다. 가족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지만, 서로를 보듬고 이해하는 마음이 계속 이어질 때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거예요.
    
    힘들 때 혼자 감당하지 마시고 믿을 수 있는 분들과 마음을 나누며, 꾸준히 자기 돌봄에도 신경 써서 지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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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BEST
    답변수 4,911채택률 3%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와 무리한 요구로 깊은 상심과 억울함이 크시겠습니다. 부모로서 경제적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셨음에도 약속이 번복되어 잠 못 이루시는 심정에 깊이 공감합니다.
    ​아이와 양측의 미래를 위해 다음 방향으로 냉정하게 접근해 보시길 권합니다.
    ​며느리의 "같이 살지 않고 지원만 받겠다"는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무조건적인 지원은 당연한 권리로 인식될 수 있으므로, 지원의 한계와 조건(부부로서의 노력, 가정 유지 등)을 명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아들의 진짜 의사와 부부 사이의 실제 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아들이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할 의지가 있는지, 이혼을 원치 않는지 확인한 후 아들의 뜻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세우세요.
    ​군 복무 기간 지원금과 향후 양육비, 친권·양육권 및 합가 문제에 대해 부부상담이나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세요. 감정적 소모를 줄이고 법적·현실적 기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부모 모두의 사랑을 받고 안정적으로 자라는 환경'이 최우선임을 양가에 명확히 밝히고, 책임 없는 이기적인 요구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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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BEST
    답변수 2,059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린 나이에 예치 않은 출산과 육아, 학업, 그리고 군 입대까지 얽혀 있는 상황에서, 아들 부부와 손주를 위해 묵묵히 경제적·심리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부모님의 깊은 노고와 애타는 마음이 온전히 전해집니다. 며느리의 편의를 배려해 명절이나 방문조차 조심스러워하며 참아오셨음에도, 약속이 뒤집히고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요구를 받으셨을 때 느꼈을 황당함과 억울함, 배신감은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현재 상황은 단순한 세대 차이나 양보의 문제를 넘어, '의무 없는 권리 주장'과 '관계의 모호함'이 고착화되어 일어난 문제입니다.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주를 위해 현실적으로 어떠한 기준을 세우고 대처해야 할지 세 가지 관점으로 조언을 정리해 드립니다.
    
    '지원'과 '독립'의 확실한 경계 설정 (경제적 주도권 회복)
    
    지금까지는 손주와 아들 부부를 위해 조건 없이 지원을 해주셨지만, 며느리는 이를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합가는 거부하면서 생활비 지원은 지속해달라"는 요구는 부부로서의 책임은 지지 않고 부모의 경제적 지원만 취하겠다는 이기적인 요구입니다.
    
    앞으로의 경제적 지원은 '아들이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두 사람이 가정을 이루어 살아간다'는 전제 조건하에서만 유효함을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군 복무 기간 동안의 최소한의 손주 양육비 지원은 고려할 수 있으나, 군 복무 이후에도 별거 상태로 생활비만 지급하는 방식에는 선을 그으셔야 합니다.
    
    양가 부모가 아닌 '당사자(아들과 며느리)'의 책임과 의사 명확화
    
    그동안은 양가 부모님이 개입하여 문제를 해결해왔지만, 이제는 아들과 며느리가 스스로 자신들의 미래와 아이의 양육 방식을 결정하게 해야 합니다.
    
    며느리의 일방적인 통보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이 문제는 아들과 며느리 두 사람이 직접 대화하여 부부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정식으로 법적 절차(이혼 및 양육비 산정 등)를 밟을 것인지 결정해야 할 사안"임을 단호하고 담담하게 전달하세요.
    
    아들 역시 군 입대 전 본인의 인생과 가정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며느리와 솔직하고 진지하게 대화하도록 판을 깔아주셔야 합니다.
    
    손주를 최우선으로 한 법적·현실적 기준 마련
    
    당장 감정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어설픈 합의를 해주면, 나중에 아들이 전역한 후에도 더 큰 갈등과 재산·양육권 분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며느리가 지속적으로 합가를 거부하고 이혼을 요구한다면, 억지로 관계를 붙잡기보다 손주의 친권, 양육권, 법적 양육비 산정을 명확히 하는 것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훨씬 깔끔하고 안전한 길입니다.
    
    감정적인 서운함은 뒤로하고, 냉정하게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아들의 군 복무 중 및 전역 후 발생할 수 있는 양육 책임의 범위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할 수 있는 최고의 배려와 지원을 해주셨으니 자책하거나 억울해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무조건 참아주는 부모가 아니라,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바로 서고 손주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실 때입니다.
    
    지친 마음 편안히 쉬어가는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 익명7
    글을 읽으면서 작성자님이 얼마나 오래 마음을 졸이며 버텨오셨을지 느껴졌어요. 갑작스러운 임신과 출산부터 아드님의 학업과 군복무, 손주의 양육비와 생활비까지 하나씩 감당해 오셨는데 이제 합가는 할 수 없고 생활비 지원은 계속해 달라는 말을 들으니 허탈하고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요. 그동안 며느리 입장을 생각해서 명절이나 아이를 보는 일도 조심하고, 최대한 감정적으로 부딪히지 않으려 하신 점도 충분히 보입니다.
    
    다만 지금은 합가를 꼭 해야 한다는 결론보다 아들과 며느리가 왜 함께 살기 어렵다고 느끼는지부터 차분히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억지로 한집에 살게 하는 것이 아이에게 꼭 좋은 환경은 아닐 수 있더라고요. 같이 살면서 다툼과 원망이 쌓이는 것보다, 떨어져 지내더라도 부모로서 책임을 분명히 하고 아이 앞에서는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더 안정적일 수도 있어요.
    
    저도 가족 문제에서 내가 더 참고 도와주면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지원이 길어질수록 서로 기대하는 기준이 달라져 더 서운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마음과 돈의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손주를 위해 도울 수 있는 범위는 정하되, 그 범위를 넘어서 부모님 생활까지 흔들릴 정도로 감당할 필요는 없어요. 도울 수 있는 금액과 기간, 군복무 이후에는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경제와 육아를 책임질지 미리 구체적으로 정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이 아들과 며느리의 관계를 대신 결정해주실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이 부모로서 책임 있게 대화하고 결정하도록 기준을 세워주실 수는 있어요. 아이를 위한 최선은 무조건 참고 한집에 사는 모습보다, 어른들이 감정과 돈 문제를 아이에게 떠넘기지 않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정말 많이 애쓰셨으니 모든 책임을 혼자 안고 잠 못 이루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익명3
    작성자
    둘 다 어린 나이에  갑작스러운 임신과 출산부터 아들의 학업과 군복무, 손주의 양육비와 생활비까지 저희 부부가 감당해오면서 괜찮다!우리 손녀를 어린 나이지만 잘 양육하고 있다고 늘 고마워 했는데  이제 합가는 할 수 없고 생활비 지원은 계속해 달라는 말을 들으니 허탈하고 억울한 마음이 지금까지 저희 부부가 헛된 희망을 품고 있었다는 생각만 들었네요.
    
    군복무를 마치고 오면 양가가 만나서 확실하게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언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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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2,007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먼저 이 무거운 이야기를 이렇게 자세히 풀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읽는 내내, 예상치 못한 일들이 연이어 닥치는 속에서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 손주를 위해 애쓰시는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먼저 이 말씀부터 드리고 싶어요. 지금 작성자님 부부가 겪고 계신 이 상황은, 누구라도 당황스럽고 힘겨울 일이에요. 갑작스러운 임신과 출산,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아들을 대신해 생활비를 대오신 것, 군 입대 문제, 그리고 이혼 이야기부터 합가는 못 하겠다는 며느리의 말까지. 이 많은 일들이 짧은 시간에 몰아치면서, 작성자님이 잠도 못 이루고 억울하고 상실감까지 느끼시는 건 너무나 당연해요. 그동안 정말 애쓰셨어요.
    
    그런데 이 복잡한 상황을 조금 정리해서 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어요. 지금 얽혀 있는 문제들을 나눠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부터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들과 며느리의 부부 관계, 즉 함께 살지 이혼할지, 어떻게 지낼지는 결국 두 사람의 몫이에요. 작성자님이 이 부분을 아주 지혜롭게 이미 알고 계세요. 본인들의 문제에 너무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셨잖아요. 그 판단이 정확해요. 두 사람이 어떻게 관계를 이어갈지는, 작성자님이 아무리 마음 졸이고 애써도 대신 정해줄 수 없는 영역이에요. 그러니 그 부분까지 작성자님이 다 책임지려 하시면, 작성자님만 소진되고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돼요.
    
    작성자님이 아이를 위해서 두 부부가 함께하는 모습을 바라시는 그 마음, 참 깊고 따뜻해요. 감정적인 결정으로 후회하지 않길 바라는 것도 지혜로운 걱정이고요. 다만 여기서 꼭 구분하셔야 할 게 있어요. 아이를 위해 두 사람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것과, 그 함께함을 작성자님이 만들어내야 한다고 여기는 것은 달라요. 작성자님은 바라고 조언할 수는 있지만, 두 사람이 함께 살지 말지는 결국 그들이 선택할 일이에요. 그리고 때로는, 억지로 함께 사는 것보다 서로 떨어져 각자 아이를 잘 돌보는 게 아이에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함께 사는 모습만이 아이를 위한 최선은 아닐 수 있다는 것도, 마음 한켠에 열어두셨으면 해요.
    
    둘째, 경제적인 부담에 대해서요. 이 부분은 부부 관계와 분리해서, 작성자님 부부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명확히 정하셔야 해요. 지금 남편분 월급에서 생활비를 대고, 조리원비를 내고, 군복무 동안 유치원비와 추가 생활비까지 요구받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작성자님도 어느 정도까지 다 해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그 한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선을 그으시는 게 필요해요. 손주를 위해 돕는 것과, 작성자님 부부의 삶이 흔들릴 만큼 부담을 지는 것은 달라요. 무리해서 다 감당하다가 작성자님 부부가 무너지면, 결국 아무도 돕지 못하게 돼요.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하는 선을 정하고, 그건 미안해할 일이 아니라는 걸 기억하셨으면 해요.
    
    셋째, 며느리와의 관계에서 감정적 충돌을 피하려 참고만 계신 것에 대해서요. 작성자님이 며느리 입장을 먼저 생각해주고, 아이 볼 때도 먼저 의사를 묻고, 명절에 안 와도 아무 말 않고 배려해오셨잖아요. 그 배려는 정말 좋은 거예요. 다만 그 배려가 작성자님이 할 말도 못 하고 억울함을 혼자 삼키는 데까지 가면, 작성자님만 힘들어져요. 감정적으로 부딪히지 않으면서도, 작성자님의 입장과 한계를 차분히 전하는 건 가능해요. 예를 들어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우리도 이 정도까지는 돕고 싶지만 그 이상은 어렵다고, 감정을 싣지 않고 사실만 담담하게 전하는 거예요. 참는 것과 배려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무엇보다, 지금 작성자님이 이 모든 걸 혼자 안고 잠 못 이루며 전전긍긍하고 계신 게 가장 마음이 쓰여요. 그러지 않으셨으면 해요. 이건 작성자님 혼자 해결할 문제도 아니고, 혼자 짊어질 문제도 아니에요. 남편분과 함께 이 문제를 나누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지만, 두 분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도울 수 있는 선을 함께 정하시면 좋겠어요.
    
    한 가지 여쭤보고 싶어요. 지금 이 상황에서 작성자님이 가장 힘든 부분은 어느 것인가요? 경제적인 부담인가요, 아니면 며느리와의 관계나 아들 내외가 헤어질지 모른다는 걱정인가요? 그리고 남편분과는 이 일에 대해 마음을 충분히 나누고 계신지도 궁금해요. 그에 따라 무엇부터 정리하면 좋을지 함께 짚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작성자님, 지금 겪고 계신 이 상황에서 억울하고 상실감을 느끼시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서로 함께하기로 했던 약속이 변하는 것 같은 그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하지만 이 모든 걸 작성자님이 다 짊어지고 해결하려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아들과 며느리의 관계는 그들의 몫으로 두시고, 작성자님 부부는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손주를 돕고, 무엇보다 작성자님 자신의 마음과 건강을 지키는 것. 그거면 충분해요.
    
    그리고 어린 손주를 이렇게 깊이 생각하고 최선을 찾으려 하시는 작성자님 같은 조부모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아이에게는 큰 울타리예요. 다만 그 울타리가 되어주시려면, 작성자님이 먼저 잠도 주무시고 마음도 돌보셔야 해요. 혼자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이 무게를 남편분과 나누고 여기서도 이야기하시면서 조금씩 풀어가셨으면 합니다.
    익명3
    작성자
    며느리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다보니 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지금도 연락이 오면 아이 핑계로 시작하는 말이 먼저 나오네요.
    아이에게 줄 것이 부족하니 돈을 더 보내달라고 해  남편과 의논 끝에 더이상은 우리도 안된다는 것을 말했네요.
    
    형편에 맞지 않는 유치원을 보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혼자서 고민까지 했네요. 
    
    코치님의 조언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도울 수 있는 선을 함께 정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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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어보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고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것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아들이 아직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상황에서 출산 이후 생활비와 여러 비용을 지원해왔고, 군복무 기간에도 추가적인 부담을 감수하기로 했는데 이제는 ‘함께 살지는 않으면서 생활비 지원은 계속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으니 ‘그렇다면 앞으로 이 가정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며느리의 요구가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기 전에 한 가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같이 살 수 없다’는 말의 이유입니다. 아들과의 갈등 때문인지, 육아 방식이나 생활습관의 차이 때문인지, 아직 부부로 함께 생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인지에 따라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두 사람이 실제로 함께 생활해본 기간이 많지 않은 상태라면 며느리에게도 나름대로 쌓여온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며느리를 설득하기에 앞서 아들과 며느리가 직접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위해서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결론부터 제시하면 며느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같이 살기 어렵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먼저 듣고 싶다’고 물어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지원과 부부관계의 문제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모님께서 지원하셨다고 해서 두 사람이 반드시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이 당연히 계속되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느 정도까지, 언제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를 남편분과 먼저 정한 뒤 그 범위를 명확하게 전달하셨으면 합니다. 부모님이 무리해서 계속 책임지다 보면 지금의 서운함이 훨씬 큰 갈등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반드시 ‘부모가 한집에서 사는 모습’인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함께 살더라도 갈등과 긴장이 지속된다면 아이에게 좋은 환경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떨어져 지내더라도 안정적으로 양육에 참여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일관된 관계를 유지한다면 아이에게 훨씬 안정적인 환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합가냐 별거냐’보다 두 사람이 앞으로 부모로서 어떤 역할과 책임을 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아드님이 군복무를 시작하기 전에 두 사람이 부부상담이나 가족상담을 몇 차례 받아보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관계를 무조건 유지시키기 위한 상담이 아니라, 두 사람이 정말 함께 살아갈 의사가 있는지, 무엇 때문에 갈등하는지, 경제와 육아를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등을 제3자의 도움을 받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기억하셨으면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드님이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지금까지 상당 부분을 대신 책임져주셨지만, 앞으로의 결혼생활까지 부모님께서 해결해주실 수는 없습니다. 지금 부모님께서 해주실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은 두 사람의 결론을 대신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범위는 여기까지이고, 이제 두 사람의 관계와 부모로서의 책임은 두 사람이 결정해야 한다’는 경계를 세워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며느리의 말을 받아들이거나 반박하기보다는 이유부터 충분히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누가 더 많이 양보했는지를 따지는 것보다, 아들과 며느리가 앞으로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부터 명확하게 만드는 것이 아이를 위해서도 가장 필요한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익명3
    작성자
    둘 다 성인이라서 본인들의 의사를 최대한 들어보고 나서 해결책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위한 길이 저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익명6
    지금까지 정말 많은 것을 감당하셨으니 속상한 건 당연한 것 같아요.
    저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작성자님이 느끼시는 억울함과 허탈함을 억지로 없애지는 않으셔도 되지만 그 감정으로 며느리를 설득하거나 따지기 시작하면 앞으로의 관계가 더 어려워질 수 있어요. 
    지금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같이 살아야 한다는 목표보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로 방향을 바꾸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익명3
    작성자
    저희는 많은 것을 감당하고 왔다고 생각했는데도 받는 입장에서는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더 알게 되었네요.
    
    저희도 생활비를 아껴서 아들이 벌여 놓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책임을 지고 함께 하려는 마음이었는데 지금의 이러한 합가를 해서 살수 없다는 말을 들으니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지금까지 해왔던 경제적인 면에서나 이것저것 맘을 썼는데 상실감과 허탈감마저 드네요.
    
    최우선은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저도 가장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감사합니다 
    
    
  • 익명5
    서로를 제대로 알기도 임신과 출산 그리고 아드님 군대까지 폭풍처럼 지나갔네요..
    모든일에는 순서가 있어야 하는데 미처 준비가 되지 않다보니 많은 불협화음이 일어날 수밖에 없겠어요..ㅜ
    
    저도 아들이 졸업반에 6살 많은 선배와 결혼을 한다고 해서 당황했지만 결국 결혼을 했죠..
    그당시 아들도 군대 문제도 남았고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정신없이 모든게 진행됐어요..
    
    처음엔 며느리를 붙들고 이런저런 이야길 하면서 제대후에 하면 어떨지도 물어 봤거든요
    나이가 많아서 좀더 현실적인 문제를 인지 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저의 기우와는 다르게 본인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더라구요..
    아들은 제대후에 준비된 유학을 떠났는데 며느리는 경력을 쌓아야 한다고 함께 가지 않았어요..
    아들내외는 현재 4년 동안 따로 살고 있죠..
    물론 친정으로 들어가서 명절에만 겨우 얼굴 한번 볼정도예요..
    본인들은 무슨일이든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결국은 모든 문제는 부모가 해결해야 되더라구요..
    
    저희도 현재는 은퇴를 한 상황이라 더이상 아들 유학을 도와줄 수 없거든요
    며느리는 알아서 한다고 바람을 넣지만 결국은 저희가  지원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어요..ㅜ
    
    저도 답답한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부디 자녀분과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ㅜ
    
    
    
    
    익명3
    작성자
    처음엔 저희도 며느리의 친정 어머니께서 다 알아서 할테니 걱정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모든 일이 뜻한대로 흘러 갈수만  없다보니 지금에 와서는 돈과 관련된 일이 생기면 모조리 저희가 감당하고 해결해 주어야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디 많은 문제와 걱정으로 힘드네요.
    
    언제까지나 저희가 감당할수 있을까? 생각하면 더 답답하고 처음에 왜 더 앙강하게 막지를 못했을까? 후회스럽기도 하고 방법을 찾으려고 해도 어렵기만 하네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59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그동안 며느리와 아이를 배려하며 경제적 지원까지 묵묵히 감당해 오시느라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지 깊이 공감해요
    ​청천벽력 같은 상황 속에서도 아이를 먼저 생각하며 인내해 오셨는데 갑작스러운 이혼과 별거 요구를 들으니 허탈하고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해요
    ​젊은 부부가 미숙함 속에서 내리는 감정적인 결정들은 당장 눈앞의 버거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아요
    ​지금은 며느리의 일방적인 요구에 무조건 맞추거나 감정적으로 부딪히기보다 한 발짝 물러서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해요
    ​아들과 며느리가 스스로 부모로서의 책임을 돌아볼 수 있도록 냉정하게 대화를 나누되 경제적 지원에 대해서는 명확한 선을 긋는 지혜가 중요해요
    ​작성자님 부부의 삶과 재정 건전성도 소중하므로 더 이상 무리한 부담을 떠안기보다 현실적인 기준을 세우셨으면 좋겠어요
    익명3
    작성자
    코치님의 며느리의 일방적인 요구에 무조건 맞추거나 감정적으로 부딪히기보다 한 발짝 물러서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 지금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나이 어린 시절 자녀를 낳고 힘들었을 여자로서의 삶만을 생각하고 무조건적으로 용인하는 면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한 발짝 물러나와 여러가지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30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읽는 내내 부모님의 당황스럽고 무거운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임신과 출산, 군 입대, 생활비 부담까지 감당해 오셨으니 억울하고 허탈한 감정이 드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이 상황의 핵심은 합가 자체보다 부부 관계가 이미 흔들리고 있다는 점일 가능성이 큽니다. 며느리가 "같이 살 수 없다"고 말한 이유가 단순히 편해서가 아니라, 갈등이나 양육 방식, 부부 사이의 신뢰 문제 때문인지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아들과 며느리가 차분히 대화하고, 가능하다면 부부 상담이나 가족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아이에게도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비 지원 역시 언제까지, 어떤 조건으로 가능한지 현실적인 기준을 분명히 정하는 것이 서로의 오해를 줄입니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은 억지 합가가 아니라, 부모가 서로를 존중하며 책임 있게 양육하는 환경입니다. 감정보다 대화를 우선하며 두 사람의 진짜 어려움을 먼저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익명3
    작성자
    어린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은 억지 합가가 아니라, 부모가 서로를 존중하며 책임 있게 양육하는 환경이라는 점을 저도 가장 중요한게 생각해서 지금까지도 참아내면서 조용히 도와 주었는데 본인의 생각만을 주장하는 며느리의 요구가 이해되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둘 사이의 관계를 유지 하는 것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도 감정보다 대화를 우선하며 두 사람의 진짜 어려움을 먼저 들어보려고 노력하는데도 둘 사이의 원만하지 않은 것을 늘 느껴서 계속 이 관계를 유지 하는 것이 옳을지? 그만 여기까지인가? 라고 생각해 보지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렵네요.
    
    빠른 시일내에 대화를 나누는 방법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움의 말씀 감사합니다 
  • 익명4
    먼저 아드님의 군대를 가는 거에 대해서 당연히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복무를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군복무는 해야 되겠죠. 일단은 며느님이 마음이 이미 떠나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둘이 다시 합치기에는 힘들어 보이네요. 하지만 둘만의 서로 간의 이야기와 의사 소통을 통해서 다시 지속적으로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면 지속적으로 가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며느리 분이 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상이긴 하지만 우리는 많은 부분들이 이혼을 하거나 또 떨어져 사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약 30% 정도의 이상이 이혼율이라고 하지요. 이런 것들이 지금이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그 추세가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드님이 결혼을 일찍하시고 또 의도치 않은 아이가 임신이 돼서 또 손자를 보게 되셨기 때문에 어찌보면 또 기쁘기도 하면서  조금 경황에 당혹스럽기도 하셨을 것입니다 두 사람의 문제는 두 사람이 알아서 해결을 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같이 사는 것이지 같이 살아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둘 다 왜 맞는가? 그리고 둘 간의 의사소통 그리고 둘 간의 의견을 잘 경청해서 둘의 합의에 의해서 서로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드님은 군 복무를 해야 되기 때문에 군대를 갔다 와야 되겠죠. 아드님 군복무 하는 동안은 육아가 조금 어렵겠지요. 이러한 경우에서는 어떻게 해야 되지? 조금 난감스럽기도 하겠네요. 제 생각에는 어차피 아드님이 군대를 가기 때문에 이혼은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나서 좀처럼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육아가 꼭 여성의 목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은 아이는 소중하기 때문에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으로 그리고 소중한 손자가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익명3
    작성자
    아들의 군복무를 가장 큰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둘이서 결정하고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육아로 보냈는데 이제와서 군복무에 대한 것으로 충돌이 있어 난감한 심정이네요.
    
    그리고 군복무를 이유로 생활비도 더 보내고 있었서 저희 가계에도 힘듦을 감내하고 있는데 지금의 이러한 상황들이 이해하려고 해도 감을 잡을수가 없어서 저 혼자 끌어안고 가기에 힘들었는데 조언을 구하고 나니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감사합니다 
  • 익명2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나 자신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 테니까요 일단 카드를 생각을 먼저 들어 봐 주시는 건 어떨까요
    익명3
    작성자
    막상 함께 살려고 하니 자주 부딪치고 맞지 않는다는 말을 하니 이것은 둘만의 문제를 넘어서 이제는 4살이 되어가는 아이가 있어서 무엇보다도 아이의 정서상의 문제가 가장 염려스럽습니다.
    
    요즘 세대들이 자기의 주장과 본인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속에서 커가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니 더 걱정이 앞서네요.
    
    둘이서 다투고 나서는 아이를 서로 누가 키워야하나?를 두고 이러니저러니 말까지 하다가 아들이 저보고 키워줄 수 있냐는 말을 듣고 아이는 부모가 함께 키워야하고 특히 엄마의 손길이 중요하다며 다시 설득했던 적도 있네요.
    
    참 어렵네요.
  • 익명1
    아들이 학업과 육아를 함께 감당하고 있는 만큼 가족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네요. 부부 문제는 두 사람이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부모님은 경제적 현실적인 도움과 조언을 주되, 갈등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마세요. 아이의 양육과 아들의 학업 군대 문제까지 함께 고려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세요. 
    익명3
    작성자
    저희 부부도 아들이 군복무를 하고 있어서 경제적인 문제와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군복무를 다하고 나면 둘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도움을 주면서 스스로의 가정을 함께 꾸려가도록 하려고 하네요.
    
    합가를 원하지 않는다면  며느리와 아들이 서로 잘 합의하도록 시간을 주려고 합니다.
    
    좋은 결정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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