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관리·마음습관

완벽주의와 책임감 때문에 지치고, 맡기는 법도 몰라 힘들어요

저는 어떤 일이든 맡으면 완벽하게 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부탁하기보다는 먼저 도와주려고 하고, 필요한 물건도 무조건 사기보다는 먼저 집에 있는 것 중에서 쓸 만한 게 있는지 찾아보죠. 만약 딱 맞는 게 없으면, 그때는 직접 만드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지금 저희 강아지가 하반신 마비를 앓고 있어서 기존에 나온 휠체어 대신 강아지 케이지를 활용해 거치대를 직접 만들었어요. 그 덕분에 대소변 문제도 훨씬 수월해지고, 강아지를 이동시킬 때도 훨씬 편해졌답니다. 물론, 제가 직접 끌고 다녀야 하니까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강아지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해 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것도 참게 돼요, 몸은 힘들지만 대체로 만족하고 있어요.  

 

또, 예전에는 아들이 입던 옷을 제가 수선해서 제 옷으로 입기도 하고, 당근마켓에서 저렴한 천을 사다가 직접 바지를 만들어 입기도 했답니다. 

이런 일 할 때마다 머리가 아예 쥐어짜지요. 한참 구상하고 머리 싸매고 만들다 보면 정말 고단해요. 근데 그걸 또 하게 되는 이유는 뭔가 직접 만들었을 때의 뿌듯함, 그리고 절약하는 재미랄까요? 

참 신기한 게 그 고생이 마치 하나의 보상이 되는 것 같아요. 왜 이러는 것인지....  

 

집안일도 마찬가지예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집안에 쓸모없는 것들이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제 마음이 불편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 정리를 다 하고 나서야 비로소 안심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거든요. 이게 참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제가 평온함을 느끼는 데 중요한 습관이 됐어요. 그리고 저는 외식보다 집밥을 훨씬 좋아합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손님 맞이하느라 꽤 바쁘지만, 그만큼 집이 따뜻해지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지만 제 몸은 만신창이네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모든 걸 혼자 다 하다 보니 몸은 늘 피곤하고 마음도 지치는 게 사실입니다. '남들처럼 좀 편하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자주 하지만, 제 성격이 문제인지 남에게 맡기질 못해요. 자꾸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이 부분이 가장 힘들죠.

스스로 너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결국 몸은 완전히 떡실신이 되곤 하니까요.  

 

얼마 전에도 친구가 집에 놀러 왔는데, 제가 옷 만드는 모습을 보고는 “나도 만들어줘!” 하더군요. 순간 망설임 없이 “그래? 얼마든지!” 하고 그 자리에서 치수도 재고 바로 만들어줬어요. 친구가 너무 좋아해서 기분은 좋았지만, 그날 저의 몸 상태는 정말 말도 못하게 피곤했답니다. 이렇듯 제가 자꾸 무리하게 나서는 건 결국 휴식할 시간도 부족하고, 몸에게 부담이 가는 원인이기도 해요.  

 

이 모든 걸 구상하고 직접 만들고 정리하느라 머리가 정말 한 골치 아플 때가 많아요. 창의적으로 뭔가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고, 생각이 꼬이기도 하죠. 그런데도 이 모든 걸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제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과 자부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이 크기 때문일 거예요.  

 

하지만 이런 완벽주의와 책임감 강한 성격을 조금 내려놓고 싶기도 해요. 스스로 건강을 챙기면서도 남에게 맡기는 법도 배우고 싶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고, 조금 더 여유롭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 그래서 코치님께 묻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이런 성격을 좀 더 부드럽게 다룰 수 있을까요? 맡기는 법과 자기 돌봄을 잘 하면서도 여전히 제 자신을 지키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이렇게 제 이야기를 자세히 털어놓으면 코치님도 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 주시고, 현실적이고 따뜻한 조언을 해주실 거라 믿어요. 제 마음 한 켠에 쌓인 피로와 고민을 조금씩 내려놓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제 이야기가  좀 헷갈리기도 하고, 생각이 자꾸 오락가락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려 노력했어요. 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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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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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3,565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 채 주변을 향해 헌신해 온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와서 마음이 참 뭉클해요
    ​반려견을 위해 휠체어를 직접 만들고 손수 옷을 지어 입으며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 속에는 엄청난 창의성과 사랑이 깊게 배어 있어요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을 온전히 혼자 감당하느라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었다는 고백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하지요
    ​우리가 완벽주의와 강한 책임감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지탱해 준 소중한 생존 방식이자 타인과 교감하는 아름다운 언어이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그 성격을 단번에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그 마음의 온기를 유지하면서 방향만 살짝 틀어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우선 내 손으로 직접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일 중에서 아주 작은 것 하나를 골라 다른 사람에게 온전히 위임해 보는 경험을 쌓아보세요
    ​부탁하는 것은 누군가의 능력을 믿어주고 그에게도 기쁨을 나누어주는 또 다른 형태의 배려라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를 위한 쉼을 일종의 거창한 휴가가 아니라 반드시 지켜내야 할 엄숙한 집안일 목록의 하나로 여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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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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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건 단순히 ‘완벽주의라서 힘든 사람’이라기보다, 무엇인가를 직접 해결하고 돌보고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굉장히 큰 만족감을 얻는 분이라는 점이에요. 강아지를 위한 거치대를 직접 만들고, 옷을 수선하고, 손님을 위해 집밥을 준비하는 것 모두 결국 ‘내 손으로 더 나은 상태를 만들었다’는 성취감으로 돌아오는 것 같고요.
    
    그래서 힘든데도 자꾸 하게 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직접 해결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통제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을 때 느끼는 보람이 상당히 큰 보상이 되는 것이지요. 특히 책임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내가 하면 제대로 할 수 있다’, ‘조금 힘들어도 내가 하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굳어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장점이 어느 순간부터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될 때입니다. 내가 좋아서 요리하는 것과 피곤해서 쉬고 싶은데도 ‘손님이 오니까 이 정도는 해야지’ 하며 요리하는 것은 같은 행동처럼 보여도 상당히 다릅니다. 정리하고 싶어서 하는 것과 ‘정리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서 쉴 수 없는 것’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완벽주의 자체를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마음이 편한 일’을 구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 시작하기 전에 ‘이걸 정말 내가 하고 싶은가, 아니면 안 하면 죄책감이나 불편함을 견디기 어려워서 하는가?’를 한번 물어보세요. 후자라면 일부러 20% 정도 덜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손님이 오는 날 음식 다섯 가지를 직접 만들었다면 다음에는 세 가지만 만들고 두 가지는 사오는 식입니다. 집안 정리도 100% 끝낸 뒤 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은 여기까지’라는 종료 기준을 미리 정해두고 조금 어수선한 상태에서 쉬어보세요. 처음에는 오히려 마음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불편함을 바로 없애려고 다시 움직이지 않고 잠시 견뎌보는 것 자체가 중요한 연습이 됩니다.
    
    ‘맡기는 연습’도 처음부터 중요한 일을 통째로 넘길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꼭 해야 하는 일, 다른 사람이 해도 되는 일, 사실 하지 않아도 별문제 없는 일을 나누어보세요.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영역부터 조금씩 손을 떼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내가 원하는 수준의 100%가 아니라 70~80% 정도로 해놓더라도 다시 손대지 않는 것까지가 ‘맡기기’입니다. 맡겨놓고 다시 고쳐버리면 결국 모든 일이 다시 내 몫으로 돌아오니까요.
    
    또 한 가지는 누군가 부탁했을 때 바로 “그래, 해줄게”라고 대답하는 습관을 바꿔보셨으면 합니다. 친구분의 옷을 만들어주셨던 상황에서도 앞으로는 ‘일정 한번 보고 말해줄게’ 정도로 먼저 답하는 거예요. 그리고 내 체력과 시간을 확인한 다음 결정하세요. 마음은 즉시 도와주고 싶어도 대답만큼은 잠시 미루는 것이 꽤 좋은 안전장치가 됩니다.
    
    특히 지금은 강아지를 돌보는 데에도 상당한 신체적·정서적 에너지가 들어가는 시기인 만큼, 평소와 같은 기준으로 다른 일까지 모두 해내려고 하면 몸이 먼저 한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휴식을 ‘모든 일을 끝낸 사람이 받는 보상’으로 두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의 휴식은 해야 할 일을 방치하는 시간이 아니라, 사랑하는 존재를 오래 돌보기 위해 필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작성자님의 손재주와 책임감, 사람을 돌보는 마음까지 내려놓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주 좋은 자원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제는 그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만 쓰지 말고 자신에게도 조금 나누어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의 목표를 ‘편하게 사는 사람이 되어야지’보다 ‘할 수 있다고 해서 전부 하지는 않는 사람이 되어보자’ 정도로 잡아보세요. 잘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힘을 어디까지 사용할지를 내가 결정하는 연습입니다. 그게 오히려 지금 가지고 계신 좋은 성향을 오래 지키면서 덜 지치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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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BEST
    답변수 2,027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픈 강아지를 위해 직접 케이지로 거치대를 구상해 만들어내시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손수 옷을 만들며 따뜻한 집밥으로 손님들을 대접하시는 모습에서 삶과 사랑하는 존재들을 향한 깊은 진심과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직접 만들어냈을 때의 뿌듯함과 절약의 기쁨 뒤에 찾아오는 무거운 피로감, 그리고 "내가 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마음과 "이제는 좀 쉬고 싶다"는 마음 사이에서 애쓰셨을 고충이 마음 깊이 다가옵니다. 헷갈리거나 오락가락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진심으로 돌보고 싶다는 건강한 신호를 보내고 계신 것입니다.
    
    스스로를 힘들게 하면서도 계속하게 되는 이유
    머리가 쥐어뜯길 만큼 고단한데도 계속 손을 움직이게 되는 것은 단순히 '고생'이 목적이라기보다는, 내가 주도하여 문제를 해결했을 때 느끼는 강한 효능감과 통제감 때문입니다.
    
    내 손으로 이루어내는 확실한 성취감
    
    세상의 많은 일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정돈된 집안, 손수 만든 옷, 강아지 거치대는 내가 노력한 만큼 즉각적이고 확실한 결과로 돌아옵니다. 이 강렬한 보상이 고단함을 잊게 만듭니다.
    
    타인을 향한 애정과 유용성에 대한 욕구
    
    친구의 요청에 주저 없이 "그래!"라고 응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다정한 마음이 나 자신의 체력적 한계보다 늘 먼저 앞서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의 부담을 줄여주는 현실적인 4가지 연습
    모든 것을 한 번에 내려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내 삶의 기쁨인 '창작과 정성'은 지키되, 내 몸이 망가지지 않도록 '보호막'을 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동 승낙' 대신 '24시간 유예' 규칙 만들기
    
    누군가 부탁을 하거나 "나도 만들어줘"라고 할 때, 그 자리에서 즉시 수락하지 않는 연습을 해보세요.
    
    대화 팁: "정말 만들어주고 싶은데, 요즘 체력이 조금 떨어져서 이번 주말에 내 몸 상태 보고 다시 이야기해 줄게!"라고 말하며 생각할 시간을 버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완성도 80% 제한선' 두기
    
    100%를 채우려다 보면 나머지 20%를 위해 몸과 머리를 쥐어짜게 됩니다.
    
    집안일이나 수선 일을 할 때 "오늘은 80%만 하자, 이 정도만 돼도 충분히 훌륭하다"라고 스스로에게 공식적으로 허락을 해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위탁'과 '구매'를 내 건강을 위한 '투자'로 재정의하기
    
    물건을 사거나 남에게 맡기는 것을 '절약하지 못한 것'이나 '부족한 것'으로 보지 마시고, "내 체력과 수명을 살 수 있는 유용한 투자"라고 생각을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때로는 기존 제품을 사거나 손님 대접 시 완제품 음식을 활용하는 것이 나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건강'을 지키는 가장 지혜로운 절약입니다.
    
    나만을 위한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일정표에 넣기
    
    강아지 케어, 집안일, 손님 맞이처럼 남을 위한 시간 사이에 '나의 온전한 휴식 시간'을 가장 우선순위로 배정해 보세요.
    
    그 시간만큼은 정리 정돈이 조금 미뤄지더라도 내 몸을 쉬게 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랑하는 존재들을 더 오래,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길입니다.
    
    완벽하게 해내지 않아도, 조금은 남의 손을 빌려도 당신은 이미 충분히 따뜻하고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는 연습을 통해, 창작의 기쁨과 삶의 여유가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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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882채택률 3%
    자기 손으로 삶을 가꾸는 높은 창의성과 사랑하는 이들을 향한 깊은 헌신을 가졌지만, 스스로를 혹사하며 몸과 마음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네요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얻는 성취감과 타인의 기쁨은 큰 보상이 되지만, 지금은 그 에너지가 방전되어 자기 돌봄이 간절히 필요한 때입니다.
    ​누군가의 요청에 즉각 그래라고 하기보다 일단 내 일정을 보고 내일 알려줄게라며 생각을 정리할 숨고르기 시간을 확보하세요.
    ​집안일이나 수선 작업에서 100%를 고집하지 말고,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 정도면 충분히 훌륭해라며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세요.
    ​남을 도와주는 시간을 내듯, 하루 30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롯이 나만을 위해 쉬는 시간을 최우선 순위로 지정해 두세요.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 역시 사랑하는 사람들과 강아지를 오래도록 지키기 위한 가장 소중한 책임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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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4,234채택률 5%
    따뜻하게 공감해주시고 세심한 조언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말씀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네요. 특히 무조건 “그래”라고 하기보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는 연습과, 나를 돌보는 것도 중요한 책임이라는 말이 큰 도움이 됐어요. 이제는 조금씩 내려놓고 제 몸과 마음도 잘 챙겨보려고요. 감사합니다. 😊
  • 익명1
    로니엄마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몸이 남아나질 않으실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어요 강아지를 위해 거치대를 직접 만드신 것도 그렇고 친구분 옷을 뚝딱 만들어주신 것도 정말 대단하세요 손재주도 좋으시고 주변 사람과 동물에 대한 사랑이 엄청 깊은 분이라는 게 고스란히 느껴지더라고요
    
    그런데 그 깊은 사랑과 책임감의 무게를 온전히 혼자서만 감당하고 계시니까 몸이 늘 피곤하고 지치시는 것 같아요 고생이 보상처럼 느껴진다는 말씀이 참 마음에 밟혔는데 어쩌면 나를 갈아 넣어서 남을 행복하게 해줄 때 비로소 내 존재 가치를 확인하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하지만 로니엄마님이 먼저 건강하고 편안해야 그 따뜻한 집과 웃음소리도 오래 지킬 수 있잖아요
    
    처음부터 모든 걸 남에게 맡기기는 성격상 정말 어려우실 테니 아주 사소한 부탁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겠어요 주말에 손님들이 왔을 때 상을 닦거나 수저를 놓는 것, 쓰레기를 버리는 것 같은 자잘한 일들은 가족이나 손님들에게 대놓고 시키는 거예요 다들 기쁜 마음으로 도와줄 텐데 로니엄마님이 먼저 손을 다 대버리니까 기회가 없었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누군가 나에게 뭔가를 요청하거나 정리할 게 보일 때 몸이 먼저 반응하기 전에 속으로 딱 3초만 세어보세요 친구분이 옷을 만들어 달라고 했을 때처럼 바로 대답하기 전에 지금 내 몸 상태가 어떤지 먼저 체크하는 필터를 하나 두는 거죠 이번 주는 내가 좀 피곤하니까 다음 주에 원단 사 오면 그때 같이 해보자 하는 식으로 마감 기한을 뒤로 미루는 거절 아닌 거절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스스로 답답함을 느끼고 변화하고 싶어서 글을 쓰신 것 자체가 이미 대단한 첫걸음을 떼신 거예요 완벽하게 해내지 않아도 로니엄마님은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 오늘 밤에는 밀린 일 다 제쳐두고 오롯이 엄마님 몸만 편안하게 누일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4,234채택률 5%
    따뜻한 마음으로 이렇게 세심하게 읽어주시고 진심 어린 조언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말씀 하나하나가 제 마음에 많이 와닿았어요. 특히 ‘나를 갈아 넣어서 남을 행복하게 해줄 때 내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건 아닐까’라는 말이 참 오래 남네요. 이제는 무조건 제가 다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금씩 벗어나서, 작은 부탁부터 해보려고요. 제 몸과 마음도 소중히 돌보면서 오래도록 로니와 따뜻한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이렇게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익명8
    글을 읽는 동안 참 정성이 많고 책임감이 깊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아지를 위해 기존 제품을 고르지 않고 직접 거치대를 구상해서 만들고, 옷도 손수 고치고 만드는 모습에서 사랑하는 존재를 향한 마음이 참 진하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그 따뜻함 뒤에 혼자 모든 걸 감당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계셨다는 점이 마음이 아팠어요. 힘든데도 멈추기 어려운 건, 직접 해결했을 때의 뿌듯함과 절약의 기쁨이 분명 큰 보상이기 때문일 거예요. 그러니 성격이 나쁘거나 잘못된 게 아니라, 그동안 잘 해내고 있던 방식이 지금은 몸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뜻인 것 같아요.
    
    저도 무언가를 맡기면 남에게 다시 설명하고 확인하는 게 더 번거롭다고 느껴서 혼자 끌어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더라고요. 그때부터는 완벽주의를 없애려고 하기보다, 내가 꼭 해야 하는 일과 누군가에게 맡겨도 되는 일을 나누는 연습을 조금씩 했어요. 처음부터 중요한 일을 넘기기보다, 손님 오는 날 후식 하나는 사 오거나 정리는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선을 긋는 식으로 아주 작게 시작하니까 마음이 조금은 덜 조여지더라고요. 완벽하지 않아도 큰일 나지 않는 경험을 몇 번 쌓다 보면, 80퍼센트에서 멈추는 것도 괜찮다는 감각이 조금씩 생겨요.
    
    또 누군가 부탁할 때 바로 그래라고 하지 않고, 일단 오늘은 내 몸 상태를 보고 말씀드릴게라고 한 템포 늦춰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음은 기꺼이 도와주고 싶어도, 체력까지 확인한 뒤에 대답하는 건 나를 소중히 여기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작성자님은 강아지와 가족을 오래 잘 돌보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쉼을 일의 목록 맨 앞에 두어야 한다고요. 오늘 밤은 정리할 것과 만들 것을 잠시 내려놓고, 몸이 편안해지는 시간만큼은 꼭 챙겨드렸으면 해요. 잘하는 분이 포기하는 게 아니라, 내 에너지를 어디에 쓸지 스스로 고르는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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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4,234채택률 5%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해요. 글을 꼼꼼히 읽어주시고 제 마음까지 헤아려주신 것 같아 큰 위로가 됐어요.
    
    저도 너무 잘하려고 혼자 끌어안기보다, 이제는 조금씩 내려놓고 제 몸과 마음도 돌보려고요. 특히 ‘잘하는 것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내 에너지를 어디에 쓸지 선택하는 것’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남네요.
    
    따뜻하게 공감해주시고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조금은 편하게 쉬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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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985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먼저 이 말씀부터 분명히 드리고 싶어요. 작성자님은 괴물도, 쓰레기도, 구제 불능도 아니에요. 작성자님이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시는 걸 보니 마음이 정말 아파요.
    
    작성자님이 겪고 계신 건, 심리학에서 감정 억압 후 폭발이라고 부르는 아주 잘 알려진 패턴이에요. 그리고 작성자님 스스로 그 원인을 이미 정확히 짚으셨어요. 어릴 때부터 갈등을 병적으로 회피하고 무조건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던 마음이라는 것. 이 통찰이 정확해요. 작은 서운함이나 화를 그때그때 표현하지 못하고 계속 눌러 담으면, 그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압력밥솥처럼 쌓여요. 그러다 정말 사소한 계기에 그 전체 압력이 한꺼번에 터지는 거예요. 그러니 폭발한 그 순간의 계기가 어이없이 작아 보이는 건, 그게 진짜 원인이 아니라 그동안 쌓인 것들의 마지막 방아쇠였을 뿐이기 때문이에요.
    
    작성자님이 이미 숫자 세기, 심호흡, 책, 영상까지 정말 많은 걸 시도해보셨잖아요. 그런데도 실제 상황에서는 머릿속이 하얘지며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하셨죠. 이건 작성자님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그 방법들은 평소 압력이 적을 때는 효과가 있지만, 이미 오랜 세월 눌러온 압력이 이렇게 크면 그 순간의 기술만으로는 막아지지 않아요. 문제는 폭발하는 순간이 아니라, 그 이전에 압력이 쌓이는 과정 전체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진심으로, 정신건강의학과와 심리상담을 함께 받아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지금 작성자님이 겪는 이 정도의 감정 조절 어려움, 두통과 심장이 쿵쾅거리는 신체 반응, 극심한 자기혐오, 그리고 죽고 싶을 만큼의 수치심까지. 이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여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이 감정의 기복과 신체 증상을 정확히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약물로 그 감정의 널뛰는 강도 자체를 줄여줄 수 있어요. 마음이 이렇게 만성적으로 눌려 있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을 배워도 실행할 여력이 안 나거든요. 그러니 방법을 배우기 전에, 먼저 그 압력 자체를 줄이는 게 필요해요.
    
    그리고 심리상담에서는, 어릴 때부터 시작된 그 착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믿음, 갈등을 병적으로 회피하는 그 패턴의 뿌리를 안전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요. 그리고 화를 참거나 폭발시키는 것 말고, 그때그때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실제로 연습할 수 있어요. 이런 감정 조절과 억압 후 폭발 패턴은 상담에서 아주 효과적으로 다뤄지는 대표적인 영역이에요. 이건 작성자님이 약해서가 아니라, 혼자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닿을 수 없는 깊은 뿌리이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오늘부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나눠드릴게요.
    
    먼저, 아주 사소한 서운함이라도 그날그날 아주 작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큰 소리로 화내는 게 아니라, 어, 그 말은 조금 서운한데요 정도로 아주 가볍게요. 이렇게 작은 압력을 그때그때 빼주면, 큰 폭발로 가는 걸 줄일 수 있어요.
    
    둘째, 폭발 직전의 신호를 미리 알아두세요. 몸이 뜨거워지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게 느껴지면, 그 순간 잠깐 그 자리를 뜨세요. 화장실에 가거나 물을 마시러 가는 것처럼요. 그 자리에서 버티려 하지 말고, 물리적으로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게 가장 확실한 응급처치예요.
    
    셋째, 폭발한 뒤 자책이 밀려올 때, 나는 쓰레기다가 아니라 나는 너무 오래 참아온 사람이라 조절이 어려웠다로 바꿔서 말해주세요. 자책은 다음 압력을 더 키울 뿐이에요.
    
    작성자님, 지금 겪고 계신 이 고통은 혼자 의지로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어요. 그건 작성자님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오래, 깊이 참아왔기 때문이에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완벽한 마인드 컨트롤 기술을 찾는 게 아니라, 전문가의 손을 잡는 거예요. 그 도움을 받으면, 이 지옥 같은 굴레에서 반드시 벗어날 수 있어요. 작성자님은 괴물이 아니라, 너무 오래 자신을 억눌러온 지친 사람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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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4,234채택률 5%
    정성스럽게 제 글을 읽어주시고 제 마음까지 세심하게 헤아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제가 왜 그렇게 감정이 쌓이고 힘들어지는지 스스로도 잘 몰랐는데, 말씀을 읽으며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특히 제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 너무 오래 .참고 견뎌왔던 사람이라는 말씀에 마음이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혼자서 어떻게든 해결하려 하기보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보고, 작은 감정부터 건강하게 표현하는 연습도 해보려고요.
    
    따뜻한 말씀 덕분에 오늘은 제 자신을 조금 덜 미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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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아 코치
    코칭전문가
    답변수 392채택률 1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로니엄마 코치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저도 많이 공감했습니다. 저 역시 성취욕이 강하고 완벽주의적인 편이고, 무언가를 맡으면 적당히 하는 것보다 제가 만족할 때까지 해내려고 하는 편입니다. 쉬고 있어도 ‘이 시간에 뭔가 하나 더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고요.
    
    그래서 말씀하신 “몸은 힘든데, 직접 해내고 나면 만족스럽다”는 감각이 어떤 것인지 저도 꽤 익숙합니다. 단순히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해냈다는 성취감이나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뿌듯함 자체가 또 하나의 보상이 되기도 하니까요.
    
    저에게 조금 도움이 되었던 건 완벽주의 자체를 없애려고 하기보다, ‘이건 정말 내가 잘하고 싶은 일인가, 아니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붙잡고 있는 일인가?’를 구분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중요하고 제가 잘하고 싶은 일에는 충분히 에너지를 쓰되, 그렇지 않은 일은 일부러 다른 사람에게 맡기거나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지점을 정해두려고 했어요. 처음에는 이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내가 하면 더 빠른데’, ‘내가 하면 더 잘할 텐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모든 것을 잘하는 것보다 내 에너지를 어디에 쓸 것인지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로니엄마 코치님께도 한 번 질문드리고 싶어요.
    
    지금 하고 계신 많은 일 가운데 ‘힘들어도 이것만큼은 내가 하고 싶다’는 일과, ‘사실 누군가에게 맡겨도 되는데 내가 해야 마음이 놓여서 하고 있는 일’은 각각 무엇인가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하나를 맡겨본다면, 가장 작은 것부터 무엇을 맡겨볼 수 있을까요?
    
    처음부터 크게 내려놓으려고 하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니, 100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50만 하려고 하기보다 ‘이번에는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10을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강아지를 위해 직접 거치대를 만들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손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로니엄마 코치님에게 ‘잘 해내는 것’만큼이나 누군가를 돌보고 기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가치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 돌봄의 대상에 로니엄마 코치님 자신도 조금 더 포함시켜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무엇을 더 해야 하지?’뿐 아니라 ‘오늘의 나는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될까?’, ‘지금 내 몸은 무엇을 필요로 할까?’라는 질문도 함께 가져가보세요.
    
    성취감과 책임감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여유로운 삶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말 잘하고 싶은 것에 오래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나머지를 내려놓는 연습에 더 가까울 테니까요.
    
    로니엄마 코치님이 가지고 계신 좋은 에너지를 다른 사람들에게만 아낌없이 쓰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도 조금씩 나누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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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4,234채택률 5%
    정성스럽게 공감해주시고 이렇게 깊이 있는 말씀까지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짚어주셔서 글을 읽는 동안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특히 **“잘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잘하고 싶은 것에 오래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나머지를 내려놓는 연습”**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오래 남네요.
    저도 ‘내가 하면 더 잘할 텐데’라는 생각으로 많은 일을 스스로 끌어안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몸은 힘들어도 끝까지 해내고 나서 느끼는 성취감 때문에 또 반복하게 되고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제는 모든 것을 잘 해내려고 하기보다, 내가 꼭 하고 싶은 일과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구분하는 연습부터 해봐야겠어요. 처음부터 많이 내려놓기보다는 말씀하신 ‘10’을 찾아보겠습니다. 😊
    무엇보다 마지막에 **“돌봄의 대상에 나 자신도 포함시켜보라”**는 말씀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늘 주변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정작 제 몸과 마음은 뒤로 미뤄두었던 것 같거든요.
    좋은 질문과 따뜻한 조언 덕분에 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어요.
    김미아 코치님, 진심 어린 공감과 응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제게 좋은 에너지를 조금씩 나누어주는 연습을 해볼게요. 🌷💗
  • 익명7
    주변을 살뜰이 보살피는 모습이 전해져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반려견을 위해 투박하지만 직접 만드는 모습이나
    지인의 부탁을 힘들어도 들어주는 게 사실 시간이나 노력이 어마어마 한 일이죠..
    
    사람에게 베풀고 친절한 성향은 누가 시킨다고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모른척 할 수 없는 좋은 사람임에는 분명하네요..
    
    하지만 나의 선의와 배려가 상대방에게는 모두 같지는 않더라구요..
    누군가 타인을 위한 시간보다
    이제는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마음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들을 위한 삶보다는
    나의 만족을 위한 노력보다는
    애쓰고 노력하는 나에게 쉼을 주는것도 필요하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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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4,234채택률 5%
    따뜻한 말씀과 진심 어린 조언 정말 감사해요.
    말씀처럼 이제는 남을 챙기는 만큼 저 자신에게도 조금 더 여유와 쉼을 주려고 해요. 마음에 잘 새기겠습니다. 😊
  • 익명6
    정말 참 부지런하고 정이 많은 분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이든 대충 넘기지 않고 직접 고민하고 만들어내면서 가족과 강아지를 챙기시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져요.
    아마 본인에게는 고생이라기보다 사랑하는 존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남을 챙기느라 정작 본인은 너무 뒤로 밀려난 건 아닌가 싶어 조금 걱정도 되네요.
    모든 것을 내려놓으실 필요는 없어요. 직접 만들고 정리하는 즐거움은 그대로 간직하시되 가끔은 내가 안 해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오신 만큼 앞으로는 다른 사람과 강아지만큼이나 내 몸과 마음도 귀하게 여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래 사랑하고 오래 잘 돌보기 위해서는 나부터 지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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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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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4,234채택률 5%
    따뜻한 마음으로 글을 읽어주시고 이렇게 세심하게 바라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제가 가족이나 강아지를 챙기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무엇보다 제 자신도 잘 돌봐야 한다는 말씀에 마음이 많이 와닿네요. 사랑하는 존재들을 챙기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가끔은 제 몸과 마음을 뒤로 미뤄두기도 했던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는 ‘내가 안 해도 괜찮아’라는 여유도 조금씩 가져보려고요. 따뜻한 관심과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저 자신도 한번 더 돌아보게 됐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
  • 익명5
    저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남에게 맡기느니 제가 하는 게 마음 편해서 일을 계속 끌어안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잘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도 어느 순간 체력도 마음도 바닥나더라고요.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하나씩 맡겨보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아요.
    조금 부족하게 끝나더라도 내가 꼭 해야 하는 일과 내려놓아도 되는 일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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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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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4,234채택률 5%
    따뜻하게 공감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책임감이라는 이유로 혼자 다 끌어안고 있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네요. 말씀처럼 꼭 내가 해야 할 일과 내려놓아도 되는 일을 구분하면서, 조금은 여유를 갖는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좋은 말씀 덕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
  • 익명4
    완벽주의와 책임감 때문에 힘들지만 그 결과로 인해 큰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하시는것 같아요 제가볼때는 너무 많은일을 하는것 같아 지친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씩 가지수를 줄여가면서 딱 감당가능한 정도로 해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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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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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4,234채택률 5%
    따뜻하게 걱정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해요. 말씀처럼 너무 많은 일을 혼자 끌어안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조금씩 가지 수를 줄이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서 여유를 찾아보려고요. 😊
  • 익명2
    글을 읽으면서 정말 책임감이 강하고 손재주도 많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강아지를 위해 직접 거치대를 만들어주신 이야기를 보니, 사랑하는 존재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수고를 기꺼이 감수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느껴집니다. 다만 지금까지 잘해온 방식이 몸을 계속 혹사시키고 있다면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가’보다 ‘내가 꼭 해야 하는가’를 한 번씩 구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려놓는다고 해서 덜 부지런하거나 덜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앞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도 나를 돌보는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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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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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4,234채택률 5%
    따뜻하게 글을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특히 ‘내가 할 수 있는가’보다 ‘내가 꼭 해야 하는가’를 구분해보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이제는 무조건 제가 다 하려고 하기보다 조금씩 내려놓고,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도 연습해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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