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젊었을 때는 하루 하루를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던 것 같아요. 일하고, 가정을 챙기고, 주변 정리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일상에 조금씩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지고 헛헛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집안일을 마치고 혼자 거실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잔잔한 적적함과 쓸쓸함이 밀려와서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많아요.
딱히 커다란 불행이나 나쁜 일이 생긴 것도 아닌데, 세월이 흘러가면서 내 존재가 점점 흐려지는 것 같고 세상에서 살짝 비켜서 있는 것 같은 고립감이 듭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떨고 돌아와도 집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그 허무한 감정이 다시 발목을 잡더라고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거쳐가는 마음의 변화라고 다독여보려고 해도, 이유 없는 이 적적함에 자꾸 마음이 가라앉아 하루를 시작하는 게 참 힘겹습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문득문득 찾아오는 이 가슴 깊은 적적함과 쓸쓸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스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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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