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원하는 애랑 같이 짝맞춰서 앉으래요

저는 친구가 없는데 애들 다

짝있는데 저 혼자 없어서 혼자 앉고

그럴때마다 토할 거 같고 다 날 쳐다보는 거

같고 힘들어서 눈물만 나오고

1년동안 혼자 앉고 안 힘든 척

괜찮은 척 하는게 정말 힘들어요

왜 다 나를 싫어할까요 

내가 자해를 해서? 못생겨서?

그냥 나라서? 자괴감이 끝도 없이 들어요

그냥 하루빨리 편해지고 싶어요

부모님은 대학교 가야한다고

공부하라고 압박주시고 힘들다고 말하면

자기도 힘들다고 전화 끊으래요

친구들은 나 힘든 거 알아도 모른 척해요

내가 더 힘들었으면 좋겠나봐요

오늘은 유독 너무 힘들어서 눈물만 계속 흘렸어요

내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왜 나는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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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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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웠을지, 그 교실 안에서 혼자 남겨졌을 때의 차가운 시선들을 견디며 숨죽여 울었을 마음을 생각하니 제 가슴이 다 먹먹해집니다. 🛡️ 모두가 짝을 찾아 웃고 떠들 때, 나만 혼자 빈자리에 앉아 '괜찮은 척' 연기해야 했던 그 1년이라는 시간이 작성자님에게는 매 순간이 전쟁터 같았을 거예요. 🌿 그 상황에서 느껴지는 구토감과 공포는 결코 작성자님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감당하기 어려운 커다란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려는 몸의 비명입니다.
    
    세상에 나만 홀로 남겨진 것 같아 끝없는 자괴감에 빠져 있는 작성자님께,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
    
    작성자님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짝이 없는 건 작성자님이 못생겨서도, 자해를 해서도, '나'라서 부족해서도 절대 아닙니다. 🏰 단지 지금 작성자님의 주변에 그 깊고 고운 마음을 알아봐 줄 만한 성숙한 인연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결코 작성자님의 존재 자체가 문제는 아니니, 자신을 깎아내리며 아프게 하지 마세요. 🌟
    
    부모님의 외면은 그분들의 한계일 뿐입니다: 가장 기댈 곳인 부모님조차 "나도 힘들다"며 전화를 끊으실 때 느끼셨을 그 배신감과 절망감을 어찌 다 말로 할까요. 🛡️ 하지만 그건 작성자님의 슬픔이 가벼워서가 아니라, 부모님 또한 자신의 삶에 치여 자녀의 마음을 보듬어줄 여유가 없는 '그분들의 한계'일 뿐입니다. 작성자님의 고통은 충분히 무겁고 아픈 것이 맞습니다. 🌟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기적입니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도 오늘 하루를 살아낸 작성자님은 누구보다 강한 사람입니다. 🏰 아무도 모르게 자해로 마음을 달래야 할 만큼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걸어온 그 발걸음 자체가 얼마나 눈물겹고 대단한 노력인지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학교 안의 위클래스나 상담 선생님, 혹은 청소년 상담 전화(1388)처럼 작성자님의 편이 되어줄 어른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 혼자서 이 모든 짐을 다 짊어지려 하지 마세요. 작성자님은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마땅한 소중한 사람입니다. ✨
    
    작성자님, 오늘 유독 많이 흘린 그 눈물들이 그동안 억지로 참아왔던 독소들을 씻어내 주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하루빨리 편해지고 싶다는 그 마음이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제발 이 고통에서 벗어나 숨 쉬고 싶다는 간절한 외침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오늘은 공부나 대학 걱정은 다 내려놓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 속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실컷 울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살아내느라 정말 고생했다"고 자기 자신을 꼭 안아주세요. 응원합니다.
  • 익명1
    친구가 그런 반응 보이면 너무
    서운 할거 같아요ㅠ 그친구도 힘들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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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67채택률 5%
    힘든 마음 정말 가슴에 와 닿아요. 혼자 앉아 있고 친구가 없는 상황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자괴감, 그리고 그로 인한 고통이 깊다는 걸 잘 알겠어요. 1년 동안 혼자서 괜찮은 척해 온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요.  
    
    요약하면, 당신은 친구가 없어 혼자 여겨지며 소외감과 자존감 저하를 겪고 있어요. 주변에서 자신을 외면하거나 힘든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아 더욱 고립감을 느끼고 있어요. 부모님은 공부만 강조하고 힘든 이야기는 받아주지 않아 혼자 감정을 삭히는 상황이고, 친구들 역시 고통을 모른 척하며 당신의 아픔을 외면하는 것 같아 더 큰 상처를 받고 있죠.  
    
    그 원인은 아마도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 부족과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연결되어 있어요. “나는 왜 이런가” 하는 질문은 자책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 속엔 진짜 ‘나를 이해받고 싶은 마음’과 ‘외로움이 심한 마음’이 숨어 있어요. 자해나 외모 때문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환경이 만든 고통일 뿐이에요.  
    
    해결책은 우선 당신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다정해지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혼자서 힘들어하는 마음을 글로 써보거나, 믿을 수 있는 어른이나 상담 전문가와 진솔하게 말할 기회를 만들어 보시길 추천해요. 또한 작은 호흡 조절, 명상, 짧은 산책 같은 자기 위로 방법을 꾸준히 해보면 마음이 조금씩 평온해져요. 주변과 거리를 두고 ‘나만의 공간’을 만들며 자기 돌봄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해요. 아울러 부모님과 대화가 어려운 부분은 부드럽지만 단호한 경계 설정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태도를 연습해 보셨으면 해요.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빛나는 내면을 다시 발견할 날이 올 거예요. 혼자가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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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52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교실 안에서 홀로 남겨진 그 순간의 공포와 숨이 막힐 듯한 시선들이 어린 당신에게 얼마나 잔인한 폭력이었을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힘든 깊은 슬픔이 느껴집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원하는 짝을 정하라'는 지시는 소속감이 절실한 시기의 청소년에게 정서적 사형 선고와 같은 중압감을 주며 이 과정에서 겪는 수치심은 뇌가 신체적 고통과 동일한 수준의 비상사태로 받아들이게 해요.
    ​자해라는 아픈 흔적은 당신이 나쁜 아이라서가 아니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한 고통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 선택한 비명이자 처절한 생존 본능의 결과임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조차 당신의 벼랑 끝 신호를 외면하고 공부라는 잣대만 들이대는 상황에서 홀로 1년을 버텨온 당신은 그 누구보다 강한 생명력을 가졌지만 이제는 마음의 연료가 완전히 바닥난 상태예요.
    ​사회학적 관점에서 학교라는 공간은 때때로 소수에게 가혹한 소외를 정당화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결코 당신의 외모나 성격 때문이 아니며 당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부정당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당장 모든 상황을 해결하려 하기보다 지금 흐르는 눈물을 억지로 닦지 말고 "그동안 이 지옥 같은 시간을 혼자 버티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며 자기 자신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세요.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오늘을 견뎌낸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기적 같은 일을 해낸 것이니 더 이상 완벽한 척 괜찮은 척하며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대학교나 미래보다 당신의 아픈 마음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니 지역 상담 센터나 24시간 청소년 전화 등을 통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 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어둠이 짙어 모든 빛이 사라진 것 같겠지만 당신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하다는 진실만큼은 변하지 않음을 잊지 말고 오늘 밤만큼은 스스로를 비난하는 목소리로부터 잠시 쉬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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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걷는마음
    상담심리사
    답변수 117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며 작성자님 마음이 얼마나 벼랑 끝에 몰려 있는지 느껴졌어요.
    지금 처해 있는 상황도 너무 힘든데, 
    내 마음을 알아주거나 의지할 사람이 없는 느낌이라 더 버겁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오늘은 유독 너무 힘들어서 눈물만 계속 흘렸어요.”
    이 문장이 참 마음 아프게 들렸어요.
    이제 새학기가 시작된 시기라 앞으로의 1년이 얼마나 막막하게 느껴질지... 짐작이 됩니다.
    
    특히 더 마음이 아팠던 건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계속 자신에게서 찾다가
    결국 “내가 문제인가, 내가 싫은 존재인가” 하는 생각까지 이어진 부분이었어요.
    
    지금 글에서 느껴지는 마음의 무게를 보면
    혼자 버티기에는 너무 힘든 시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때는 학교 위클래스 선생님이나 믿을 수 있는 선생님 한 분에게라도
    지금 상황을 이야기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학교가 어렵다면 지역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를 통해 사설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볼 수 있어요.
    이렇게 글로 마음을 꺼내준 것만으로도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겪고 있는 일이나 감정이 작성자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만은 꼭 기억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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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163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황이 너무 힘드네요. 교실에서 혼자라는 느낌이 들고 그걸 견디는 건 힘든 일이에요. 이 상황을 바꾸기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이 시간을 버티려면 버팀목이 있어야 하는데 친구도 부모님도 모른척한다면 버티기 힘들다고 느낄 것 같아요.
    
    그 버팀목이 사람이면 좋은데.... 학교라면 상담실을 찾아가 봤을까 싶네요. 청소년 친구들이 학교 상담실을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스럽네요. 학교만이 아니라 청소년이 상담받을 수 있는 곳은 청소년 상담센터와 교육청이 있답니다. 
    
    상담이 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만 받는 건 아니랍니다. 내가 버티고 살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는 역할도 해요. 어른의 도움 없이 혼자 상담을 받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용기 내 도움을 신청해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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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버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교실에서 혼자 앉아 있어야 하는 순간이 반복되면 누구라도 크게 위축되고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힘든 척도 하지 못하고 버텨 온 것만으로도 이미 많이 애써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느끼는 외로움과 자괴감 때문에  “왜 나만 이런 걸까”, “내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가치가 친구 수나 외모,  혹은 어떤 과거의 행동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관계의 상황이 맞지 않거나 환경이 어려워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글에서 자해 이야기가 잠깐 언급되어 걱정이 됩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 때 그런 행동으로 감정을 버티려는 경우도 있지만, 혼자서 계속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고통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힘들 때는 혼자 견디려고 하기보다 믿을 수 있는 어른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연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상담선생님이나 믿을 수 있는 선생님, 주변 어른에게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 충분히 공감을 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점도 많이 속상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혼자라는 느낌이 커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느끼는 마음을 혼자서만 견디지 않아도 됩니다. 
    청소년 상담전화 1388처럼 익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혼자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일수록 누군가와 연결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쓴님의 마음을 들어줄 사람은 분명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버텨 온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나를 도와줄 자원과 연결되고 편안해지는 나를 만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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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56채택률 3%
    지금까지 얼마나 외롭고 막막했을지, 그 마음의 무게가 감히 짐작조차 되지 않아 마음이 아픕니다. 짝을 정하는 그 짧은 시간이 당신에겐 거대한 파도처럼 두렵고 숨 막히는 순간이었겠지요.
    ​당신이 혼자 앉는 것은 당신이 못나서도, 싫어서도 아닙니다. 단지 지금 머무는 곳의 조각들이 당신이라는 소중한 퍼즐과 잠시 맞지 않을 뿐이에요. 하지만 그 상황에서 '안 괜찮은데 괜찮은 척'하며 1년을 버텨온 당신은 사실 누구보다 강한 사람입니다.
    ​부모님의 압박과 주변의 무관심이 당신을 벼랑 끝으로 미는 것 같겠지만, 제발 스스로를 아프게 하지 말아 주세요. 당신은 그저 사랑받고 싶고, 편안해지고 싶은 한 사람일 뿐입니다. 오늘의 눈물이 당신의 잘못 때문이 아님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먼 미래보다, 당장 오늘 숨 한 번 크게 들이마시는 것만 생각해요. 당신의 존재 자체는 결코 틀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