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힘든데

왜 다들 부모님한테 말해보라고 하세요?

저는 말해봤는데 그냥 주변 어른한테도

말했는데 다 무시하잖아요

제가 싫은가봐요

저는 사람이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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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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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2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그동안 용기 내어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에게 손을 내밀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온 것이 무관심과 무시였다면 그 실망감과 배신감이 얼마나 컸을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 "부모님한테 말해봐"라는 조언들이 작성자님에게는 오히려 현실을 모르는 무책임한 말처럼 들려 더 큰 상처가 되었을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고 다가가고 싶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작성자님인데, 정작 가장 가까운 어른들이 그 손을 잡아주지 않았으니 "내가 싫은가 보다"라는 자괴감에 빠지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을 작성자님께 이 말만큼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작성자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그분들이 '들을 준비'가 안 된 것입니다: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이 무시하는 건 작성자님이 가치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 절대 아닙니다. 🏰 그분들 스스로가 자신의 삶에 치여 누군가의 아픔을 공감할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는 서툰 어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의 무능함 때문에 작성자님이 자신을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을 좋아하는 그 마음은 작성자님의 가장 큰 보물입니다: 이렇게 상처받으면서도 여전히 "나는 사람이 너무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작성자님은 정말로 맑고 귀한 성품을 가지신 분입니다. 🛡️ 지금은 그 예쁜 마음을 알아줄 사람을 만나지 못해 아픈 것뿐이지, 그 마음 자체가 잘못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
    
    기대를 잠시 내려놓는 것이 나를 지키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이해받으려 애쓰다 보면 내 마음만 더 헐게 됩니다. 🏰 지금은 나를 몰라주는 어른들에게 다가가기보다, 상처 입은 작성자님 자신을 먼저 아껴주고 보호하는 '내 편'이 되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작성자님의 진심을 온전히 들어줄 곳은 반드시 있습니다: 주변 어른들이 아니더라도, 편견 없이 작성자님의 이야기를 들어줄 상담가나 전문 기관처럼 다른 통로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 그곳에서는 작성자님이 "사람이 너무 좋다"고 말하는 그 진심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꼭 말해줄 거예요. ✨
    
    작성자님, 그동안 알아달라고, 도와달라고 소리 내어 말하며 애쓰셨던 그 모든 순간이 얼마나 눈물겨운 '어린 노력'이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 주변의 차가운 반응에 무너지지 마세요. 당신은 여전히 사랑받고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입니다. 🌟
    
    오늘은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다 차단해버리고, 따뜻한 차 한 잔이나 좋아하는 영상과 함께 오로지 나만의 평온함을 찾는 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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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56채택률 5%
    힘든 마음 진심으로 공감해요.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무시당하는 기분, 정말 외롭고 상처로 다가왔을 거예요. 특히 “싫은가 봐요” 하는 생각까지 들면서 마음이 더 아플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요약하자면, 본인은 진심으로 도움을 청했지만 부모님이나 어른들, 주변에게서 외면당하고 소외감을 느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본질까지 의심하게 된 상황이에요. 이런 경험은 상대방의 관심이나 공감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고, 실제로는 당신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에도 주변의 반응 때문에 상처받고 있는 거예요.
    
    문제의 원인은 주변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 신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각자의 입장과 한계가 있어 충분히 다가가지 못한 부분이 있어요. 또, 본인의 솔직한 감정을 잘 표현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고요. 이런 공감 부재는 상처가 되지만, 당신 자체를 싫어하거나 덜 소중하게 여긴다는 뜻은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말았으면 해요.
    
    대처법으로는 우선 스스로 자기 마음을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일이 꼭 필요해요. 일기를 써서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거나, 믿을 만한 상담 전문가와 진솔하게 소통하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때로는 주변과 거리를 두고 나만의 안전한 공간에서 감정을 돌보는 시간도 필요해요. 당신은 충분히 귀하고 좋은 사람이라, 혼자 느끼는 외로움에 맞서 차근차근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해요.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전문가의 손길을 찾고, 자신에게 다정함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힘든 그 마음, 혼자가 아니에요. ㅠㅠ 꼭 조금씩 천천히 나아갈 수 있어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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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43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주변의 가장 가까운 어른들과 부모님에게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밀었음에도 차가운 무시와 방관으로 돌아왔을 때 느꼈을 절망감은 세상에 홀로 버려진 듯한 처참한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사람이 너무 좋아서 다가가고 싶지만 정작 기댈 곳 하나 없는 현실에서 "부모님께 말해봐라"는 식의 조언은 현재 상황을 전혀 모르는 무책임한 회피이자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지요
    ​심리학적으로 양육자나 신뢰했던 어른에게 정서적 거절을 당하는 경험은 자아존중감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며 내가 싫은가 하는 자기비하로 이어지기 쉽지만 이는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사회학적으로도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어른들이 자신의 피로나 무관심을 이유로 아이의 비명을 외면하는 현상은 우리 사회가 가진 고질적인 안전망의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비극이에요
    ​어른들이 당신을 무시하는 이유는 당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이 타인의 고통을 수용할 정서적 그릇이 너무나도 작고 미성숙하기 때문임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따뜻한 본성을 가졌음에도 돌아오는 반응이 상처뿐이라 이제는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조차 두렵고 허망하게 느껴지는 상태가 너무나도 가슴 아픕니다
    ​지금은 억지로 누군가의 이해를 구하려 애쓰기보다 "아무도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 이 지옥 같은 시간을 나 혼자서라도 지켜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을 가장 소중한 보호 대상으로 삼아보세요
    ​당신의 진심을 무시한 어른들의 태도가 결코 세상의 전부는 아니며 언젠가 당신의 따뜻함을 온전히 받아줄 진짜 어른과 친구를 만날 날이 반드시 올 것임을 저는 굳게 믿습니다
    ​지금 당장 해결책을 찾기보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숨 쉬고 있는 자신을 대견하게 여기며 오늘 밤만큼은 스스로를 비난하는 모든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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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158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부모와 주변의 어른들이 내 말을 무시하는 느낌이 들었다면 다시 말하기가 쉽지 않지요.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이해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싫지 않고 사람이 좋다는 말은 반갑기도 하고 안심이 되네요. 
    
    저를 찾는 사람들에게 종종 하는 말이 있어요. 힘들 때 누군가에게 말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 누군가가 가족이고 친구이면 가장 좋지만 그럴 수 없을 때 상담사를 찾는 거라고요. 상담사를 찾아오는 사람을 싫어하는 상담사는 거의 없어요. 그렇게 훈련받았으니까요. 
    
    부모와 주변 사람 중에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어른이 없다면 상담사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처음에 만난 상담사가 나와 맞지 않다고 느낄 수 있어요. 이 이야기도 상담사에게 이야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