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도 중간이라 그래요 오빠는 오빠라 우선 막내는 막내라 우선 대접 못받는 느낌이에요
끼인딸, 이라고들 하더라구요. 중간이면서 딸. 그러면 이런저런 차례에 밀려 관심을 못받게 되는..
첫째는 첫째라서, 막내는 막내라서.. 저는 둘째에 중간인 응답하라 드라마에 마오던 딱 성덕선 롤이였어요. 그래서 드라마 보면서 많이 슬펐습니다. 안쓰러운 존재가 되기 싫어서요. 그래서 저는 고집 있는 아이가 된 것 같아요. 내 스스로를 지키고 나는 내가 아껴야지 하면서 커가면서 반항하고 싸우고 쟁취했습니다. 그러나 자아존중감을 키우려 노력하면서도 한편으론 현타가 왔어요.
첫째나 막내는 당연히 챙김 받는데 왜 나는 치열하게 투쟁해야 관심을 얻을 수 있는가.. 그래서 저는 특히 부모님께 사랑받으려 했던 노력을 점점 포기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 자신을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야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