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J가 경영자 스타일이라고 하니 추진력은 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책임감이 투철하고 믿음직한 성격이라 공수표를 날리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 ㅎㅎ
모임 서기인 ESTJ의
나홀로 추진력과 빈말,생색내는 심리에 대해 궁금합니다
제가 든 모임의 서기인 분이 자기가 ESTJ라는데요
제가 보기에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 있어 조언을 구합니다.
그분의 외적인 이미지는 강해보입니다.
말이 많지는 않은데 한번씩 그분이 말을 하면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모임의 회장 부회장님은 수용형이고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습니다
총무는 튀지 않는 무난한 스타일입니다
자칭 ESTJ 서기인 이분은 말이 서기이지 실질적으로는 회장처럼 보입니다
모임을 자기 마음 뜻대로 이끌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고,
때로는 의외긴 하지만 뒷정리 등 궂은 일도 자신이 제일 잘한다면서 도맡아 합니다
모임때 회의록이나 그런 서류도 본인이 잘 한다면서 알아서 만들어 옵니다.
다른 단원이 사적인 부탁을 하면 기꺼이 잘 도와주는 모습도 보입니다
여기까지 보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최근 행사에서 있었습니다
서기인데 자기가 모임을 주도하려고 하는 모습 독단적인 모습이 보였습니다
행사 당일, 서기가 독단적으로 행사 간식을 준비해왔더라구요
행사 간식 준비는 정해진 회비 내에서 총무가 준비하는게 관례였는데요 이때는 서기가 무리수를 둔 겁니다
서기분은 다른 임원들과 전혀 상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빵과 우유를 챙겨왔습니다
그러고는 국산 밀, 무항생제 계란과 무항생제 우유 등 최고급 재료로 만든 빵이고 달지도 않아서 건강에 좋다고 자기가 준비한 것에 대해서 엄청 자랑했습니다
양도 다들 먹고도 남을 만큼 많이 가져왔습니다
본인의 안목과 기여를 엄청나게 자랑하는 듯이 보였는데요
반면 총무는 정해진 회비 내에서 딱 필요한 만큼 빵과 음료를 준비해와서, 규모와 퀄리티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다른 임원들이 사전에 협의 없이한 서기의 행동에 당황하고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아주 뿌듯해 하면서 미안해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회장님이 " 간식 준비는 총무가 하는 일인데 다음부터는 이렇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는데도 다음에도 준비해올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기만 하고, 전혀 개의치 않아보였습니다
서기는 자기 집에서는 장녀고 회사에서는 팀장이고
진취적이고 주도하는것도 좋아하고 나서는것도 잘 하는거 같습니다
모임에서 서기지만, 호주머니에 감춰준 송곳이 튀어나오듯 본인의 본래 성향이 모임에서도 드러나는 걸까요?
이분의 여러가지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요
보통 상식선에서 생각해봐도 저는 이해불가입니다
서기분은 무슨 마음으로 그런 행동을 했던 걸까요?
본인의 기준대로 하면서 왜 절차나 소통을 신경 안쓰이는걸까요?
서기분은 빈말을 참 자주하는데요
다음 모임에 수제음료를 준비하겠다거나 직접 만든 수세미를 선물하겠다는 집에 쓰지 않는 커피메이커가 있어서 가져오겠다 등 공수표를 자주 날리지만, 실제로 가져온 적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은 자신이 한말을 지키지 못하면 미안한 마음을 가지잖아요
그런데 이분은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반복하는거 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아요
무슨 심리로 빈말을 자주 날리는지 궁금하네요
말한걸 지키지 못하면 부끄러울거 같은데 그렇지 않나 봅니다
다른 단원들이 한번씩 저번에 수세미 갖다 준다고 하더니 소식이 없네 그러면서 기대감과 아쉬움을 표현하는 말을 할때면 제 마음이 더 속상해지더라구요
잔뜩 기대하게 해놓고 왜 실천을 안하는건지 이해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