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틀안에 묶여 있는 그늘.

가족중에 늘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죠, 

저희집에도 그런 사람이 한명 있어요. 
어릴때 부터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고, 40살이넘은 지금까지도
연락을 끊을 만큼 부모님 속을 뒤집어 놓네요. 
저도 연락한번 안하는 오빠를 더이상 보기 싫어서. 
그냥 없는 사람처럼 지내는데요.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상속 문제로, 
어떻게 될지..나이가 드니 요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잘지내던 가족들도 상속이야기가 나오면 물고 뜯는데. 
자기몫 챙기겠다고 찾아오는 꼴도 못볼거 같고 
시끄러워 지는것도 싫어요. 
정말,,, 앞으로의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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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58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 중 '아픈 손가락'이 주는 스트레스는 시간이 흘러도 무뎌지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응어리로 남게 되는 것 같아요. 😥 40대가 되어서도 부모님의 속을 뒤집어놓는 오빠의 무책임한 모습과 이를 지켜보며 모든 짐을 나누어 짊어져야 했을 작성자님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 연락조차 없는 오빠를 없는 사람처럼 여기며 마음의 거리를 두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어 기제였을지도 모르겠네요. ✨ 하지만 세월이 흘러 부모님 사후에 마주하게 될 현실적인 상속 문제까지 미리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니, 그 걱정의 무게가 정말 만만치 않으실 것 같아요. 🛡️
    
    평소에는 가족으로서 도리를 다하지 않다가도 막상 자신의 몫만 챙기려 달려드는 모습을 상상하면, 분노와 함께 자존감마저 깎이는 기분이 드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 잘 지내던 가족들도 상속 앞에서는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갈등이 깊은 상황에서는 그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 시끄러워지는 것이 싫고 그 꼴을 보기 싫은 마음은 작성자님이 평화를 사랑하고 정직하게 삶을 꾸려오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짐을 미리 짊어지고 오늘을 괴로움으로 채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해 자신의 소중한 에너지를 소모하기보다, 우선은 부모님과의 소중한 시간에만 더 집중하며 마음을 다스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 법적인 절차나 상속 설계 등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미리 차근차근 준비해두면, 나중에 닥칠 혼란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보호막이 되어줄 것입니다. 💎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훌륭하게 가족의 도리를 다하고 계시니, 그 사람의 무례함 때문에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색상은 차분한 네이비 톤이 혼란스러운 생각을 정리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줄 거예요.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1
    힘들겠지만 미리 재산문제 정리해 놓으면 좋아요 분란을 예방할 수도 있지만 세금문제도 정리되요
  • 익명2
    재산문제는 서류로 미리
    해놓으면 좋아요
  • 익명3
    말씀만으로도 오랫동안 쌓여온 피로감과 현실적인 걱정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지금부터라도 감정과 별개로 최소한의 기준과 대비를 생각해 두는 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익명4
    쉽지 않은 가족사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여기까지 고민해 오신 마음이 느껴집니다. 감정의 문제와 현실의 문제를 분리해 보려는 시도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성숙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 익명5
    와 생각만해도 답답해지네요 지금이라도 재산문제는 확실하게 해두는게 좋겠네요 돌아가시고 난후에는 진짜 법적 싸움 장난아니더라구요
  • 익명6
    부모님께서 사전증여를 해주시면 좋겠지만 요구하기는 어렵죠
    어쨌든 한번은 폭풍이 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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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08채택률 5%
    이 고민은 미리 겪고 싶지 않은 일을 혼자서 앞당겨 짊어지고 있는 느낌이라 더 무거워요. 지금의 분노보다, 앞으로 더 엉망이 될까 봐 두려운 마음이 더 커 보여요.
    가족 안에 늘 문제를 만드는 사람이 있을 때, 거리를 두는 선택은 차갑기보다 나와 부모님을 동시에 지키려는 현실적인 태도예요. 없는 사람처럼 지내는 것도 충분히 이해돼요. 그만큼 많이 지쳐왔다는 뜻이니까요.
    상속 문제는 감정으로 풀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에요. 그래서 더 미리 대비하는 게 필요해요. 부모님이 생존해 계실 때
    ✔️ 유언장이나 증여에 대한 의사 정리
    ✔️ 공증 등 법적 장치
    이런 제도적인 정리가 가장 분쟁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이건 욕심이 아니라, 나중에 가족 모두를 더 크게 다치지 않게 하려는 준비예요.
    지금 당장 모든 걸 해결하려 애쓰지 않아도 돼요. 다만 “언젠가 터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만큼, 감정이 아닌 구조로 대비하는 게 가장 덜 아픈 길이에요.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책임감 있게 가족을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예요. 혼자만 끌어안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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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17채택률 4%
    가족 안에 ‘아픈 손가락’이 있다는 건, 남들은 모르는 깊은 한숨을 평생 품고 사는 일이지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이제는 연락조차 닿지 않는 오빠를 보며 느끼실 분노와 허탈함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없는 사람 치고 싶다는 그 마음이 단순히 미움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참아온 세월의 방어기제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립니다.
    ​현실적으로 상속 문제가 걱정되시는 건 당연한 이성적 판단입니다. 우리 민법상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연락을 끊은 자녀라도 법정 상속분에 대한 권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특정 자녀에게만 재산을 물려준다는 유언을 남기더라도, 오빠분은 자기 몫의 절반을 요구할 수 있는 유류분 반환 청구권을 가집니다.
    ​부모님의 명확한 유언: 공증된 유언장은 분쟁의 여지를 줄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기여도 증명: 부모님을 모시거나 병간호를 전담한 기록을 남겨두면 향후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상담: 나중에 들이닥칠 혼란을 막기 위해 미리 변호사나 세무사와 상담해 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감정의 골이 깊은 만큼, 미래의 시끄러운 상황을 차단하는 것이 현재의 평온을 지키는 길일 것입니다.
  • 익명7
    누구에게나 어려운 순간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