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싫어진 이유가 있을거에요 그 이유를 찾고 그때 왜 아빠가 그랬는지 이해보보려 노력하니 도움이 됐어요
어렸을 때만 해도 아빠와의 관계는 참 편안하고 자연스러웠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전혀 부담되지 않았고, 그때의 가족 분위기는 지금 생각해도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이상하게 아빠가 말을 거는 것 자체가 싫게 느껴지고, 같은 공간에서 밥을 먹는 시간마저 불편해졌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아빠의 한마디 한마디에 괜히 예민해지고,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제 모습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런 감정이 반복되다 보니 가족이라는 존재가 예전처럼 편안하지 않고, 스스로도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하게 가족 관계에서 이런 감정 변화나 증상 고민을 겪어보신 분들이 계신가요?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인지, 아니면 제 마음을 한 번쯤 돌아봐야 하는 신호인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의 조언이나 생각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