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ㅡ사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

가족) 드라에서처럼 행복한 가족이 있을까?  울 엄마는 맨날 돌만 던진다 어렸을 때 손 잡고 가고 싶어서 손 잡으면 냄새난다고 하고, 같이 나란히 걷고 싶어서 옆에서 걸으면 길 모르냐고 먼저 가라고 하고, 먼저 가버리면 같이 가야지 먼저 가면 어떻하냐고, 항상 돌만 던진다. 설거지하고 방닦고 참 많은 일을 햏지만 칭찬 한 번이 없더라 드라마 속에서 가족은 밥 먹으면 오늘 어땠어 오손도손 대화하던데 부럽더라 난 이제 기대하지도 않고 못 본 척한다 과거의 난 그 마음에 들어가고 싶어서 참 많은 노력을 했는데 안 열리더라 이제 다 포기하니 먼저 손 내미네 근데 어쩌나 이젠 내가 싫다 

0
0
댓글 12
  • 익명1
    보통은  엄마라고 하면 따뜻함이 느껴지는데 왜 그럴까요? 무슨 이유가 있지않을까요?대화를 하면서 풀었으면 좋겠네요
  • 익명2
    가족과 평범한 일상이 참 소중한 거 같아요
    가족과 대화로 잘 풀어 보세요
  • 익명3
    예전 부모님들은 가족과 지내는 법을 잘 모르셨을거예요 너무 안타깝네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린 시절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과 다정한 대화를 그토록 갈구하며 부단히 노력하셨을 그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참 먹먹합니다. 😥 다가가려 하면 밀어내고, 멀어지면 타박하는 어머니의 변덕스러운 반응들 속에서 작성자님의 여린 마음은 얼마나 많은 상처를 입고 무너졌을까요. 🌿 칭찬 한마디 없이 당연하게 가사 노동을 감내해야 했던 시간들은 작성자님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아픈 기억으로 남았을 것 같습니다. ✨ 드라마 속 단란한 풍경을 보며 느꼈을 소외감과 부러움은 그만큼 작성자님이 사랑을 주고받는 평범한 행복을 누릴 자격이 충분한 분이라는 반증이기도 해요. 🛡️
    
    이제야 먼저 손을 내미는 어머니를 보며 반가움보다 거부감이 앞서는 건, 이미 작성자님의 마음이 오랜 거절 끝에 단단히 닫혀버렸기 때문이겠죠. 🕊️ "이제는 내가 싫다"는 그 고백은 복수심이 아니라,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지키려는 처절하고도 정당한 방어 기제라고 생각합니다. ⭐ 노력해도 열리지 않던 문 앞에서 서성이다 지쳐버린 자신을 이제는 그만 놓아주어도 괜찮으며, 굳이 억지로 마음을 돌리려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그동안 충분히 애쓰셨고, 지금의 차가운 마음은 지난 세월 홀로 견뎌온 눈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일지도 모르니까요. 🌟
    
    어머니의 뒤늦은 손길에 흔들리기보다,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내면의 어린 나를 먼저 안아주고 다독여주는 일에 집중해 보세요. 🍀 색상은 상처받은 감정을 치유하고 내면의 독립을 돕는 차분한 인디고 톤이 타인의 뒤늦은 반응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중심을 잡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65채택률 3%
    어린 시절, 그저 손을 잡고 나란히 걷고 싶었던 소박한 진심이 거절당했을 때의 당혹감과 서운함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을 거예요. 칭찬 한마디 듣고 싶어 설거지와 청소를 도맡았던 그 노력이 "안 열리는 문"을 두드리는 것처럼 느껴져 얼마나 지치셨을까요.
    ​드라마 속 화목한 풍경이 부러운 건 당연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지금 작성자님이 느끼는 '싫은 마음'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거부당하며 쌓인 상처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마음이 스스로 세운 방어막에 가까워요.
    ​이제야 손을 내미는 엄마가 원망스러운 것도, 그 손을 잡고 싶지 않은 것도 그동안 충분히 애쓰셨다는 증거입니다. 이제는 타인의 마음을 열려 노력하기보다, 그동안 방치되었던 작성자님의 상한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고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4
    상처가 많아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네요
    가족은 서운했다가도 어느새 서로를 생각하고 위안이 되는 존재인데 안타까워요
  • 익명5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마음을 놓았는데요 하지만 뭔가 편치가 않네 가끔 한번씩 드는 이느낌 진짜 싫으네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67채택률 5%
    그 마음이 얼마나 외로웠을지 느껴져요. 사랑받고 싶어서 다가갔는데 늘 말과 행동이 상처로 돌아오면, 마음이 닫히는 건 너무 자연스러워요. 칭찬 한마디, 따뜻한 손길을 바랐을 뿐인데 그게 쉽지 않았던 거잖아요.
    드라마 속 가족이 전부는 아니에요. 현실의 가족은 서툴고, 표현을 못 하고, 상처를 주면서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기대를 내려놓은 선택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거였어요. 지금 와서 손을 내미는 게 미안함일 수도 있지만, 이미 다친 마음이 바로 열리지 않는 것도 당연해요.
    사랑의 가족은 꼭 한 집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아요.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들과 천천히 만들어갈 수 있어요. 지금은 내 마음을 먼저 아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 선택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회복을 위한 용기예요
  • 익명6
    너무 서운하셨을거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54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린시절 엄마와 나란히 손잡고 걷고 싶었을 뿐인데
    그 손을 잡아주지 않하 마음 속 깊은 곳에 상처가 있으신것 같아요
    
    드라마속 행복한 가족을 보며
    저런 가족이 현실에도 있나 싶을 수 있어요
    내 가족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림이니까요
    
    내가 힘들땐 잡앗주지 않더니
    이제 와서 손을 내민다고 하니
    저라도 덥썩 잡아 지진 않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억지로라도 의무감으로라도 잡으세요
    그 잡음이 나의 힐링 시간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마세요
    결국 나의 결핍을 채워야 그 상처가 지워져요
    어느새 자연스럽게 맞잡는 날이 되기까지 응원할게요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맨날 돌만 던진다”는 표현 안에 
    얼마나 많은 서운함이 담겨 있을지 
    느껴졌어요.
    어릴 때 손을 잡고 싶었던 아이,
    옆에서 같이 걷고 싶었던 아이,
    칭찬 한마디 듣고 싶어서 집안일을 
    더 했던 아이.
    그 아이는 사실 사랑을 
    구걸한 게 아니라
    당연히 받아야 할 애정을 원했던 
    것이었겠지요.
    드라마 속 가족처럼
    밥 먹으며 “오늘 어땠어?”라고 묻는 
    장면이 부러웠다는 말이
    참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건 과한 기대가 아니라 아주 
    기본적인 바람이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오랫동안 문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으면
    사람은 결국 마음을 닫게 됩니다.
    포기라기보다, 자기 마음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을 거예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기대를 접자 상대가 손을 
    내밀었다는 부분,
    그 복잡한 감정도 너무 이해됩니다.
    예전엔 그렇게 원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마음이 
    식어버렸는지…
    그게 스스로도 낯설고 미안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요.
    하지만 마음은 스위치처럼 켜고 
    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오랫동안 상처받은 마음은
    다시 열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신이 차가워진 게 아니라,
    너무 오래 뜨거웠던 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식어 있는 
    것뿐이에요.
    혹시 가능하다면,
    “왜 이제 와서?”라는 질문 대신
    “나는 그때 정말 힘들었구나”라고
    자기 자신을 먼저 안아주셨으면 
    합니다.
    드라마 속 가족은 각본이 있지만
    현실의 가족은 상처도 있고 서툼도 
    많습니다.
    그래도 당신이 사랑받고 싶어 했던 
    마음은 절대 이상하지도, 과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당장 다시 손을 잡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마음이 따라오지 않으면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도 됩니다.
    당신은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
    많이 기다렸던 사람입니다.
    
    
  • 익명8
    쉽게 지나갈 수 있는 일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