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같이 있으면 어색하고 불편하네요

요즘 가족과 같이 있으면 왠지 좀 어색해요

전보다 대화도 많이 줄어들었구요

이전에는 서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요

각자 바쁘다보니 가족끼리 저녁식사를 같이 할 시간도 많지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어느샌가부터 대화할 기회가 많지않네요

딱히 서로 얘기를 하지않기도해서 관계가 서먹해졌어요

요즘은 같이 있으면 괜히 불편해요

가족끼리 어색해진 상황이 된게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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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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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67채택률 5%
    가족인데도 같이 있으면 어색하고 불편해지는 그 느낌… 그게 더 힘들죠. “가족인데 왜 이러지?” 하고 스스로를 더 몰아붙이게 되니까요.
    사실 이건 사이가 나빠져서라기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줄면서 생긴 거리감에 가까워요.
    대화가 줄고, 각자 바빠지고, 밥 한 끼 같이 먹는 시간이 사라지면 가족도 서서히 **‘편한 우리’에서 ‘조심스러운 우리’**로 바뀌거든요. 그 과정에서 어색함이 생기는 건 아주 흔한 일이에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요.
    👉 지금 느끼는 불편함은 무관심이 아니라, 여전히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신호예요.
    정말 마음이 멀어졌다면 어색함보다 무덤덤함이 먼저 와요.
    지금 상황에서 억지로 예전처럼 돌아가려고 애쓸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그게 더 부담돼요. 대신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해요:
    대화의 양 말고 ‘온도’만 낮춰서 시작하기
    깊은 얘기 말고 “요즘 좀 바쁘지?” “밥은 먹었어?” 같은 아주 가벼운 말
    함께 있어도 꼭 말 안 해도 된다는 허용
    같은 공간에서 각자 핸드폰 보고 있어도 그게 실패는 아니에요
    ‘어색함’을 없애야 할 문제로 보지 않기
    지금은 과도기일 뿐, 관계의 결론이 아니에요
    무엇보다…
    이 상황이 힘들다고 말하는 당신은 가족을 포기한 사람이 아니라, 아직 놓지 못한 사람이에요. 그 차이는 정말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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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걷는마음
    상담심리사
    답변수 120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끼리 어색해지고 서먹해지니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답답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왜 이렇게 되었나 자꾸 생각이 맴돌기도 하고요.
    늘 그랬던 관계가 아니라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 있고요.
    
    저는 글에 나온 ‘요즘’이라는 표현이 계속 마음에 남아요.
    그 시점 전후로 가족과의 관계에서 무언가 달라졌다고 느끼게 된
    순간이 있었던 건 아닐지.
    그 변화가 고민의 시작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명절도 다가오고 있어서
    이래저래 마음이 더 심란하실 수도 있겠어요.
    가족과의 관계가 불편해질 때,
    그 상황 자체를 견디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지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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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장 편안해야 할 안식처인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오히려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지니, 그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우실지 공감합니다. 😥 예전에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온기를 공유하던 사이였기에, 각자의 일상에 치여 서서히 멀어져 버린 지금의 침묵이 더 차갑고 무겁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저 바쁜 삶 속에서 대화의 기회가 줄어들며 자연스레 생긴 거리감이기에,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서로의 일과가 달라 저녁 식사조차 함께하기 힘든 환경에서는 마음과 달리 관계가 서먹해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 하지만 이런 어색함이 지속되다 보면 가족이라는 이름이 주는 든든함보다는 눈치를 보게 되는 피로감이 쌓여 작성자님의 자존감과 평온을 해칠 수 있어 걱정이 됩니다. 🕊️ 지금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갑자기 깊은 대화를 시도하려 애쓰기보다는, "오늘 날씨가 춥네" 혹은 "맛있는 거 먹었어?" 같은 아주 가벼운 안부 인사부터 다시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어색함이라는 벽을 허무는 데는 거창한 계기보다 아주 작은 노력이 꾸준히 쌓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가족들도 아마 작성자님처럼 이 어색함을 느끼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각자의 방으로 숨어버리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 비록 예전처럼 활발한 대화로 바로 돌아가기는 어렵더라도, 서로의 존재를 부드럽게 확인하는 짧은 순간들이 모여 다시 편안한 공기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1
    요즘은 사회가 더 그렇게 만드는거 같아요다들 핸드폰이랑 더 친숙하지요
  • 익명2
    각자 바쁘고 지치니 서로 함께 있어도 불편해질수 있지요
  • 익명3
    바쁘니 아무래도 가족끼리도 대화가 줄어드는것같아요. 그래서 가족이라도 불편하다는 거 공감합니다.
  • 익명4
    저도 한때 그럴 때가 있었는데 시간이 다 해결해 주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익명5
    저희 집도 조금 그런 편이에요
    어색해서 제가 오히려 혼자서 더 오바 하고 그러네요
  • 익명6
    각자 바쁘다보니 가족이
    불편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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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54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정말 공감이 가요.
    ​가장 가깝고 편해야 할 가족 사이가 어색해지면 집이라는 공간 자체가 주는 압박감이 상당하죠.
    ​서로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각자의 삶이 너무 고단하고 바쁘다 보니 대화의 타이밍을 놓쳐버린 것뿐인데 그게 쌓여서 이제는 눈치까지 보게 된 상황이 참 속상하실 것 같아요.
    ​식사 시간조차 맞추기 힘들 정도로 다들 바쁘게 지내다 보면 마음을 나눌 틈이 생기지 않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에요.
    ​이런 어색함을 한 번에 깨부수려고 하면 오히려 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아주 사소한 시도부터 해보는 건 어떨까요?
    ​TV를 같이 보다가 나오는 맛집을 보고 "저기 맛있겠다"라고 툭 던져본다거나 가족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식탁에 슬쩍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작성자님이 먼저 용기 내서 아주 가벼운 말 한마디를 건네본다면 가족들도 내심 반가워하며 마음의 빗장을 조금씩 풀어줄 거예요.
    ​오늘 퇴근하거나 집에 들어가실 때 가족 중 한 명에게 "오늘 하루 어땠어?"라고 아주 짧게 물어봐 주시는 건 어떨까요?
  • 익명7
    그동안 마음속에 쌓인 게 많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