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희 집도 좀 그런 편이에요 가족이 진짜 내 사람인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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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외부에 누구를 만나면 큰돈을 선뜻 턱턱 내놓으시면서 참 배포가 크세요. 그런데 집에서는 진짜 옹고집이 따로 없을 정도로 구두쇠이십니다. 여름에 에어컨 절대 안틀고 선풍기 트시는 것도 아까워 하세요. 겨울에 난방도 절대 안켜시고요. 다행히 아파트가 단열이 잘되어 평균온도가 20도 이상이긴 하지만 따로 나와 살면서 늘 걱정이 됩니다. 저는 따뜻하고 시원하게 지내는데 왜 돈이 없으신것도 아니신데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그러시는건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싸우시다가 어머니도 포기하신것 같아요. 제가 관리비 하시라고 돈을 보내드려도 봤지만 그걸로 다르걸 하시지 절대 그걸로 난방이나 냉방을 하시지는 않네요. 건강이 가장 중요한데 그런 건 아끼시고 외부에만 쓰시는게 너무나 답답합니다.
저희 집도 좀 그런 편이에요 가족이 진짜 내 사람인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밖에서 넉넉한 배포를 보이시면서 정작 가족과 당신의 몸에는 지독할 정도로 인색하신 아버님을 보며 느끼실 서운함과 답답함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이 갑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있는 돈을 써서 편히 계시라'는 마음이 효도인데, 그걸 거부하시니 사랑이 거절당하는 기분도 드실 거예요. 아버님께 돈이란 아마도 타인에게 인정을 받는 수단이자 동시에 미래를 위한 최후의 보루인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는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아낌없이 쓰시지만, 집에서는 절약 자체가 본인의 성실함을 증명하는 훈장이 되어버린 것이죠.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고생하며 살아오신 세월 속에 굳어진 "아껴야 잘 산다"는 강박이 안락함보다 우선시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어머니도 포기하셨을 정도라면 정면 승부보다는 아버님의 자존심을 세워드리는 우회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관리비에 보태세요"라고 현금을 드리기보다, '스마트 홈 시스템'이나 '온도 설정형 온수 매트'처럼 아버님이 조작하기 편하면서도 "선물 받은 거라 안 쓰면 버리는 거다"라고 명분을 드릴 수 있는 물품으로 접근해 보시면 어떨까요?
읽으면서 답답함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이건 단순히 “구두쇠다”라고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걱정과 서운함이 함께 쌓인 상황 같아요. 아버지 같은 분들, 의외로 꽤 많습니다. 밖에서는 크게 쓰고, 집에서는 극단적으로 아끼는 분들요. 그 이유가 꼭 돈이 없어서라기보다는, 가족에게는 ‘참아도 된다’는 믿음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가족은 이해해 줄 거라 생각하고, 불편함을 드러내지 않을 거라 믿는 거죠. 그래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오히려 가장 엄격해집니다. 또 한 가지는 세대의 경험이에요. 아버지 세대는 “난방·냉방은 사치” “몸으로 버티는 게 미덕”이라는 기억을 몸에 새기고 살아온 경우가 많아요. 지금은 환경도, 건강 기준도 완전히 달라졌는데도 그 감각은 쉽게 바뀌지 않죠. 본인은 괜찮다고 느끼니, 가족의 걱정이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미 해보신 것처럼 싸우는 방식 ❌ 돈을 보내는 방식 ❌ 이 두 가지는 아버지에게 거의 효과가 없었을 가능성이 커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내가 통제당한다” “내 방식이 부정당한다” 이렇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거든요. 조금 다른 접근을 제안해볼게요. 1️⃣ ‘돈’ 말고 ‘의사·건강’으로 말하기 “돈 아끼지 마세요” 대신 “의사들이 겨울에 체온 떨어지면 위험하대요” “요즘 노년층 저체온증 많다더라” → 객관적 정보로 접근하면 방어가 줄어요. 2️⃣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를 매개로 아버지에게 직접 말하기보다 어머니와 먼저 같은 편이 되는 게 현실적이에요. 어머니가 “나 추워서 힘들다”라고 말하는 게 자녀의 말보다 더 먹힐 때가 많아요. 3️⃣ 완전한 변화는 포기하고, ‘최소선’ 정하기 에어컨 마음껏 ❌ 난방 충분히 ❌ 대신 한파 땐 난방 폭염 땐 냉방 이 정도의 최소 기준만 지켜도 현실적인 타협이에요. 그리고 꼭 이 말은 해드리고 싶어요. 이미 충분히 애쓰셨어요. 관리비 보내보고, 말로 설득해보고, 걱정까지 안고 계시잖아요. 아버지의 선택까지 자녀가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지금 느끼는 답답함은 “돈 문제”가 아니라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은 서운함에서 오는 거예요. “왜 제일 가까운 가족은 이렇게 대하실까”라는 마음요. 그 마음, 너무 정상이고 이해됩니다. 아버지를 바꾸지 못해도 적어도 내가 무심해서가 아니라는 것만은 스스로에게 꼭 말해 주세요.
앗 ㅠ 이런 분들 정말 실속 없으세여 가족 한테 제일 잘 해야죠
나와 살아보면 아버지의 생활습관이 얼마나 불편함을 주는지 이해되어 답답하실 거 같아요. 아버님께서 살아온 세월이 어땠을지 잘 모르지만 혼자서 고군분투해서 삶을 일궈온 사람일수록 '내가 아끼고 덜써야 모인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절약하며 사는 습관이 자리잡기도 합니다. 오래 반복되어 굳어진 틀이라서 쉽게 변하지 않지요. 그리고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받고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기에 아버지는 외부에서의 관심이나 입지를 다지기위해 선뜻 지출을 하는 습관도 있으신것 같네요. 지켜보시며 부모님에 대해 걱정되는 마음과 답답한 마음이 들어 힘드시겠습니다. 관리비도 지원해보시고 여러모로 애쓰신 글쓴님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마음이 쓰입니다. 아버지가 직접 돈을 지불하고 관리하는 냉난방방식보다 자녀분이 돈을 지불하고 관리할수 있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아이템을 고민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ㅡ그리고 아버님 같은 타입은 북풍보단 햇님같은 방식이 더 잘통할수 있으니 아버님의 절약정신이나 의도를 한껏 올려드리면서 조그마한 변화를 제안해드리는 것도 생각해보심 좋을듯 합니다.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외부에서는 아낌없이 베푸시는 배포 큰 아버지께서, 정작 가장 소중한 가족과 당신의 몸을 돌보는 데는 지독할 정도로 인색하시니 곁에서 지켜보는 자식의 마음은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하실까요. 😥 충분히 여유가 있으신데도 여름엔 찜통더위를, 겨울엔 냉골을 견디시는 모습이 걱정되어 관리비까지 보내드렸건만 그마저도 소용이 없으니 작성자님의 자존감마저 무력해지는 기분이 드실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밖에서는 인심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시면서 정작 집안의 안위는 뒷전인 모습이, 어쩌면 아버지 세대 특유의 잘못된 절약 정신과 외부의 평판을 중시하는 가치관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가족으로서는 참 서운한 일이지요. ✨ 이미 어머니께서도 포기하셨을 정도라면 아버님의 고집을 꺾기가 정말 난공불락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작성자님의 마음이 다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아버님께 '돈이 아깝다'는 논리보다는 "아버지가 아프시면 저에게는 수천만 원의 병원비보다 더 큰 마음의 짐과 슬픔이 된다"며 아버님의 건강이 곧 자식의 평온과 직결된다는 점을 간곡히 호소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돈을 보내드리는 것보다 스마트 플러그나 자동 온도 조절기 같은 원격 제어 기기를 몰래 설치해 드리거나, "손주나 손님이 오니 켜야 한다"는 식의 명분을 만들어 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하고 계심에도 변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너무 자책하거나 스트레스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님이 따뜻하고 시원하게 지내시는 것은 불효가 아니라, 오히려 부모님이 자식에게 바라는 가장 큰 행복의 모습일 테니까요. 🌟 아버님의 옹고집을 당장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작성자님의 진심 어린 걱정이 아버님의 마음속 깊은 곳에 조금씩 가닿아 언젠가는 당신의 몸을 먼저 아끼시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예전 어른들은 절약이 몸에 벤 경우가 많더라구요 연로하신데 걱정 많이 되겠어요
그게 가장으로서 책임감으로 생각하시는듯해요. 힘내세요
저희 아버지랑 비슷하시네요 타인에게 배풀고 가족들에게는 인색하신ㅜ
엄하신분인가요. 힘내시길바래요.
옛 아버지들 이런 경우 많았지요 저희도 비슷해요 ㅜ
저도 그마음알것같아요 가족의 소중함을 왜 모르시는지..
원래 가족한테 제일 잘해야 하는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밖에서는 배포 큰 어른 대접받으시면서 정작 집에서는 에어컨 한 번 켜는 것도 아까워하시는 아버지 때문에 얼마나 속이 터지고 답답하실까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충분히 여유가 있으신데도 가장 소중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는 그토록 인색하시니 지켜보는 자식 입장에서는 안쓰러움을 넘어 화가 날 법도 합니다 밖에서 남들에게 베풀며 얻는 체면이나 인정은 중요하게 여기시면서 집 안에서의 쾌적함은 사치라고 생각하시는 그 '옹고집'은 오랜 세월 굳어진 가치관이라 참 바꾸기가 쉽지 않지요 작성자님이 관리비 하라고 보낸 돈까지 다른 데 쓰시는 걸 보면 결국 아버지는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돈을 쓰는 우선순위' 자체가 우리와는 아예 다른 세상에 계신 것 같아요 어머니도 오죽하면 포기하셨을까 싶어 마음이 짠하지만 따로 나와 사시는 작성자님 입장에서는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때마다 고향 집 온도 걱정에 마음 편히 지내기도 힘드시겠어요 이런 분들께는 "돈 아끼지 마라"는 말보다는 아버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치인 '자식 걱정'이나 '건강'을 담보로 조금 강하게 말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버지 고집 때문에 내가 객지에서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병원비가 더 나올까 봐 매일 불안해서 잠을 못 잔다"라고 감정에 호소하거나 차라리 스마트 기기를 설치해 작성자님이 원격으로 온도를 조절해 버리는 물리적인 방법을 써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식의 따뜻한 마음을 아버지가 제발 조금이라도 알아주시고 이제는 당신의 몸을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는데 참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아버님께 이번 주말에 안부 전화 드리면서 "아버지 아프시면 제 마음이 너무 찢어져요"라고 평소보다 조금 더 애틋하게 진심을 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읽으면서 답답함이 얼마나 클지 느껴졌어요. 돈이 없어서 아끼는 것도 아닌데, 가족에게는 유독 인색하게 느껴지면 속상하죠. 특히 건강과 직결되는 냉난방 문제라면 더 그렇고요. “왜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는 안 쓰는 걸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이런 모습은 단순히 ‘구두쇠’라기보다, 아버지 세대의 가치관과 연결된 경우가 많습니다. 밖에서는 체면과 관계 유지를 위해 쓰는 돈은 ‘필요한 지출’로 여기고, 집 안에서의 편안함이나 쾌적함은 ‘사치’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본인은 참고 견디는 게 미덕이라고 배워온 세대라면 더 그럴 수 있고요. 그래서 설득이 잘 안 되는 겁니다. “건강이 더 중요해”라는 논리가 틀린 게 아닌데도, 아버지 안에서는 ‘난 괜찮다’가 더 크게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이미 관리비 명목으로 돈도 보내보셨다고 했죠. 그만큼 자녀로서 할 수 있는 건 충분히 해보신 거예요. 그런데도 바뀌지 않는다면, 그건 아버지의 선택 영역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아버지를 바꾸는 것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정하는 거예요. – 주기적으로 안부를 묻되, 생활방식까지 통제하려 하지는 않기 – “아버지 건강 걱정돼서 그래요”라는 마음 표현은 하되, 강요하지 않기 – 내가 죄책감을 떠안지 않기 자녀가 할 수 있는 건 걱정과 제안까지입니다. 실행은 결국 본인의 몫이죠. 답답한 마음이 드는 건 그만큼 아버지를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 마음 자체는 충분히 의미 있고 따뜻합니다. 다만, 부모님의 선택까지 내가 책임지려 하면 내 마음이 먼저 소진될 수 있어요. 걱정은 하되, 짊어지지는 않아도 됩니다.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
이런 고민은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주변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