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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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편찮으실 때마다 마음 졸이시는 그 깊은 사랑과 안타까움이 문장마다 묻어나와 저 또한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평생을 가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신 부모님인데, 이제는 예전 같지 않은 회복력을 마주할 때면 자식으로서 느끼는 무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심하게 아프실 때면 '더 미리 챙겨드리지 못했나' 하는 미안함이 앞서겠지만, 사실 곁에서 마음 아파하며 걱정해 주는 당신의 존재 자체가 부모님께는 가장 큰 회복제일 것입니다. 운동을 권하기 조심스러운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부모님의 기운을 북돋아 줄 따뜻한 식사나 가벼운 산책, 혹은 정서적인 대화가 지금은 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부모님을 돌보시는 님의 마음도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부모님께 드릴 사랑을 위해 님의 건강과 마음도 꼭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