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어르신들은 나이 드시면 더 아이가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잔소리 정말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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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80이 넘으셨는데 이혼하고 아이데리고 들어온 남동생과 살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도 여전히 잔소리를 하시며 사사건건 간섭을 하십니다. 할머니라면 그냥 모른척 넘어가고 웃어 넘길 일을 조카에게 마치 엄마인 듯 잔소리가 심해 둘 사이가 너무 안 좋습니다.
우리 어릴 적의 편안했던 외할머니는 없고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엄마인척 하는 할머니가 계셔서 사춘기 조카가 매우 힘들어 합니다.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면 섭섭하다고 우시는데
참 관계란게 어렵습니다.
어르신들은 나이 드시면 더 아이가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잔소리 정말 힘드시겠어요.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복잡하셨겠다는 게 느껴져요. 80이 넘은 엄마, 이혼 후 아이 데리고 들어온 남동생, 사춘기 조카… 지금 그 집은 세대와 상처가 겹쳐 있는 공간이에요. 먼저 한 가지 분명한 건, 어머니의 간섭은 ‘통제’라기보다 ‘불안’일 가능성이 큽니다. 연세가 많아질수록 세상이 낯설고, 가정이 흔들리는 상황(아들의 이혼, 손주의 사춘기)은 더 큰 불안을 줍니다. 그래서 더 붙잡고, 더 말하게 되는 거예요. 하지만 그 방식이 조카에게는 “숨 막힘”으로 느껴지는 거죠. 관계를 편안하게 하려면 누가 옳은지 따지기보다 역할을 정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1️⃣ 어머니 역할 경계 세우기 “엄마가 걱정하는 건 이해해. 그런데 아이 훈육은 아빠가 중심이 되게 해보자.” 이렇게 ‘엄마가 틀렸다’가 아니라 ‘역할을 나누자’는 식으로 말해야 합니다. 2️⃣ 감정 인정 먼저 어머니가 우시는 건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냐”는 두려움 때문일 수 있어요. “엄마가 걱정하는 마음은 알아. 그래서 더 고마워.” 이 한 문장이 방어를 많이 낮춥니다. 3️⃣ 조카 보호는 직접 위로로 할머니를 바꾸려 하기보다 조카에게 “네가 힘들 수 있다”는 걸 인정해 주세요. 사춘기 아이는 자기 편이 있다는 느낌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이 집은 할머니는 ‘엄마 역할’을 놓지 못하고, 조카는 ‘엄마를 잃은 자리’를 예민하게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더 충돌하는 겁니다. 관계를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은 누군가를 설득하는 게 아니라 각자의 자리를 조금씩 정리하는 것이에요. 당신이 그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느라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기억하세요. 모든 관계를 당신이 다 해결할 책임은 없습니다.
80세가 넘으신 어머니께서 황혼의 휴식 대신 다시 '엄마'의 역할을 자처하며 손주와 부딪히는 모습을 지켜보는 마음이 참으로 답답하고 속상하시겠습니다. 😥 어머니 입장에서는 이혼 후 돌아온 아들과 손주가 안쓰러워 당신만의 방식으로 애정을 쏟으시는 것이겠지만, 그 방식이 사춘기 조카에게는 숨 막히는 간섭이 되어버린 상황이 참 안타깝네요. 🌿 예전의 인자했던 외할머니의 모습은 사라지고 날 선 잔소리만 남은 현실 속에서, 중간에 낀 작성자님도 조카의 고통과 어머니의 서운함 사이를 오가느라 마음고생이 심하실 것 같아요. ✨ 어머니께 직언을 하면 눈물로 서운함을 표현하시니, 어르신 특유의 "내가 다 너희 잘되라고 하는 소리다"라는 굳은 신념을 꺾기가 정말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압니다. 🛡️ 하지만 지금 어머니는 본인의 노년보다 아들 가족의 삶에 너무 깊이 침잠해 계셔서,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훈육하는 부모'로 설정하신 듯 보이네요. 🕊️ 조카에게는 할머니의 잔소리가 사랑이 아닌 침범으로 느껴지는 시기인 만큼, 어머니께는 "엄마가 너무 고생하며 키워줘서 고마운데, 이제는 엄마 인생을 좀 즐겼으면 좋겠어"라고 방향을 살짝 틀어 말씀드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 할머니로서의 역할과 엄마로서의 역할을 분리해 드리는 것이 조카와 어머니 모두를 지키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 관계의 실타래가 엉켜 있어 단숨에 풀기는 어렵겠지만, 작성자님께서 조카의 마음을 따로 어루만져 주시며 "할머니가 너를 너무 사랑해서 표현이 서툰 거야"라고 완충 지대 역할을 해주시는 지금의 노력이 정말 소중합니다. 🌟 세대 차이와 역할의 혼란이 빚어낸 이 갈등 속에서도 가족의 온기가 완전히 식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글을 올리신 분의 힘듦이 느껴지네요. 관계의 당사자도 힘들겠지만,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힘들죠. 다른 사람의 관계를 중재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으실 겁니다. 사연자분이 할 수 있는 것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가족 안에서 사연자분의 입장이 어느 위치인지 모르겠지만, 사연자분의 마음과 상황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카의 주양육자이자 보호자는 남동생입니다. 남동생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물론 남동생의 상황과 입장이 그럴 수 없다면 달라지겠지만요. 남동생과 가능하다면 상의하셔서 남동생이 개입할 수 있는다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어머님에게 잘하시는 점을 인정해주고 조카의 위로는 다른 답변자들도 남겨주셔서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연자분도 잘 아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갈등이 심화되고 해결이 어려우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이혼하고 돌아와 다시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상황에서, 어머니는 아마도 '할머니'의 여유보다는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불안함이 앞서시는 것 같습니다. 아픈 손가락인 아들과 그 자녀를 바르게 키워내야 한다는 의욕이 과한 간섭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사춘기 조카에게는 할머니의 사랑이 아닌 '숨 막히는 통제'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머니의 인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조카에게 필요한 건 훈육관이 아닌 따뜻한 안식처로서의 할머니라는 점을 차분히 짚어주어야 합니다. 관계를 위해 이렇게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어머니의 노고 인정하기: "엄마가 애들 챙기느라 고생하는 거 다 알아요"라며 마음을 먼저 만져주세요. 역할 분담 제안: "훈육은 남동생(아빠) 몫으로 남겨두고, 엄마는 맛있는 거 주며 웃어주는 '좋은 할머니'만 해주세요"라고 구체적인 역할을 정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의 눈물은 섭섭함이기도 하지만,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는 데서 오는 속상함일 것입니다.
아마도 며느리의 부재 때문 아닐까요 저라도 그럴꺼 같아요 ㅜ
가족 문제라 더 힘들 것 같아요 어르신들도 나이 드시면 어린아이처럼 변 하시더라구요
조카가 또 사춘기라 더더욱 힘들겠네요. 부모님들 입장에선 다 자식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인건 알지만 반복해서 얘기하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듣기만 해도 조카가 너무 힘들것 같아요ㅜㅜ 어른들이 나이드시면 어린아이가 되시는 것 같아요
친정어며니와 남동생 그리고 조카를 지켜보는 따님, 누님, 고모입장에서 안타까우시겠어요 먼저 이 사연은 이혼후 재구성된 가족으로 세대갈등과 양육에 대한 주도권문제가 함께 표출되고 있네요 먼저 누군가의 문제로 접근하기보다는 서로의 역할에 대한 경계와 분리정립이 필요할것으로 사료됩니다 노모의 불안과 애정과 통제욕구가 간섭으로 잔소리로 나타날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여기에 대한 대응법으로는 일관되게 '어머니가 저와 아이를 걱정하시는 마음은 잘 알아요 그렇지만 아이 훈육만큼은 아비인 제가 맡을테니 그냥 지켜봐주세요'라고 반복적으로 동일한 내용으로 말씀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노모는 내가 도와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함유되었을수도 있습니다 가족 각자의 경계를 세우고 서로의 역할에 대해 소통하시기 바랍니다 할머니의 역할 아버지로서 아들로서의 한계 손주의 입장 등을 고려하여 대화와 소통을 통한 역할범위와 경계선을 설정하면 좋겠습니다 따님께서도 노모의 존재감을 인정해드리고 남동생의 불편한 마음과 조카의 입장 등 각자의 시선에서 이해와 공감받는다는 마음이 들도록 도와주신다면 이 상황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추후 상황변화에 대해 다시 문의하실때 정성껏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가족관계가 참 신경쓰이고 힘들어요ㅜㅜ
80세가 넘으신 연세에도 여전히 집안의 모든 키를 쥐고 '엄마 역할'을 내려놓지 못하시는 친정어머니를 보면 마음이 참 답답하실 것 같아요... 남동생과 조카가 안쓰러워 곁을 지키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정작 그 사랑이 잔소리와 간섭으로 변해 사춘기 조카와 부딪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자식 입장에서는 어머니의 노고를 모르는 게 아니니 똑부러지게 말씀드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조카의 상처를 모른 척할 수도 없으니 그 중간에서 느끼는 피로감이 정말 크실 것 같아요..많이 힘드시겠네요.. 어머니께는 조카의 태도를 지적하기보다, "엄마, 이제 엄마 역할은 충분히 했으니 이젠 좀 편해져도 돼"라고 자꾸 역할을 덜어드리는 말씀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엄마가 너무 애쓰니까 몸 상할까 봐 걱정돼서 그래"라며 어머니의 고생을 먼저 알아주신 뒤에, 조카와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길임을 천천히 설득해 보세요. 어머니의 섭섭함은 당신의 존재 이유가 부정당한다고 느끼시는 데서 오는 것이니, '손주를 향한 엄마 노릇'이 아니어도 어머니는 여전히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확신을 자주 드리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이 복잡한 관계 속에서 누구보다 마음 쓰고 계신 것 같은데,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내 마음부터 따뜻하게 안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입니다!
여든이 넘으신 연세에도 자식과 손주를 놓지 못하고 '엄마'의 역할을 자처하시는 어머니 때문에 마음이 참 무거우시겠어요.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픈 손가락인 아들과 손주가 안쓰러워 당신의 방식대로 사랑을 주시는 거겠지만, 사춘기 조카에게는 그 지극한 관심이 숨 막히는 간섭이자 스트레스가 되고 있네요. 서운해하시는 어머니의 눈물과 힘들어하는 조카 사이에서 작성자님의 고민도 깊으실 텐데, 몇 가지 제안을 드려봅니다. 역할 분담의 명확화: 어머니께 "엄마의 역할은 남동생이 하게 두고, 엄마는 그냥 맛있는 거 주시는 인자한 할머니만 해달라"고 반복해서 부드럽게 말씀드려 보세요. 조카를 위한 완충 지대: 조카에게는 할머니의 잔소리가 '싫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나오는 것임을 설명해주고, 작성자님이 조카의 대나무숲이 되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어머니의 관심 돌리기: 어머니가 손주에게만 온 신경을 쏟지 않도록 노인정이나 다른 소일거리 등 에너지를 분산할 수 있는 창구를 찾아드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어머니의 '엄마 노릇'이 야속하겠지만, 지금은 조카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잘 보듬어주는 것이 가장 시급해 보여요. 조카와 단둘이 맛있는 것을 먹으며 할머니에 대한 속마음을 들어주는 시간을 한 번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야기 꺼내기까지 고민이 많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