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불편해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1년 정도 되었을까, 가족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불편하고 그래서 집에 들어가기도 싫어집니다.

특히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은데요. 예전에는 기본적인 대화도 하고 같이 산에도 다니고 했었는데 최근들어 크게 싸우고 나서 사이가 엄청 나빠졌어요.

 

서로 상처주는 말만 하고 얼굴 보는 걸 피했는데 그게 오래 지속되니 풀리지 않고 앙금만 쌓인 느낌이에요. 각자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의 의견은 받아들이지 않는데 제 입장에서는 아버지도 나이가 드시니 당신 고집만 부리는 것 같고, 아버지 입장에서는 말 잘 듣던 제가 대든다고 버릇없어졌다고 느끼시는 거겠죠.

 

한 집에 같이 살고 있는데 퇴근시간이 다가올수록 집에 가기 싫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다가 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갑니다. 독립해서 살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같이 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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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익명1
    나이들면 고집도 세지고 남의 의견 받아들기지 않는 경우가 많죠
    힘들더라도 독립 하심이.. 
    딸도 경제적 여유가 없는데 작년에 독립했거든요 오히려 사이가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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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15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 숨 막히는 공간이 되어 퇴근길조차 발걸음이 무거워진 작성자님의 마음이 얼마나 고달프실지 짐작되어 참 안타깝습니다. 😥 한때는 같이 산행도 할 만큼 각별했던 사이였기에, 큰 싸움 이후 차갑게 식어버린 아버지와의 관계가 작성자님께는 더 큰 상실감과 자존감의 상처로 다가왔을 것 같아요. 🌿 서로의 옳음만 주장하다 보니 대화는 단절되고 앙금만 두텁게 쌓여, 이제는 같은 공간에 있는 것조차 가시방석처럼 느껴지는 그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무거운 짐일 거예요. ✨
    
    경제적 여건상 독립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마주해야 하는 현실이 작성자님을 더 무력하게 만들겠지만, 지금은 관계를 억지로 풀려 하기보다 서로의 감정을 식히는 '냉전의 기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아버지는 나이가 들수록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고집으로 표현하시고, 작성자님은 자신의 주체성을 지키려다 보니 충돌이 잦아지는 것일 뿐 누구의 잘못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 억지로 대화를 시도해 다시 부딪히기보다는, 당분간은 지금처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각자의 생활 패턴을 존중하는 '심리적 일시정지' 상태를 받아들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집 밖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은 회피가 아니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성자님만의 현명한 방어 기제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 언젠가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때, "그때 그 일은 저도 속상했어요"라는 짧은 메모나 가벼운 안부 인사로 아주 조금씩 틈을 열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지금의 답답한 터널이 영원하지 않을 것임을 믿으며, 작성자님이 집 안에서도 온전한 숨을 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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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35채택률 4%
    집이라는 공간이 휴식처가 아닌 스트레스의 근원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겠어요. 특히 가장 가까운 가족, 그리고 한때는 산행을 함께할 만큼 친밀했던 아버지와의 관계가 어긋나 퇴근길조차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그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서로의 '옳음'이 충돌할 때, 관계는 평행선을 달리기 마련입니다. 아버님은 변화하는 자녀의 성장을 수용하기보다 과거의 권위를 지키려 하시고, 님은 독립된 성인으로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부딪히며 생긴 골이겠지요.
    ​지금 당장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압박감부터 내려놓으시는 건 어떨까요?
    ​감정적 거리두기: 한집에 살지만 마음의 '심리적 독립'을 먼저 선언하세요. 비난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정도로 반응을 최소화하며 감정 소모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공용 공간의 체류 시간 조절: 지금처럼 외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본인의 에너지를 보호하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죄책감보다는 자신을 위한 '충전 시간'으로 정의해 보세요.
    ​경제적 독립 전까지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보다 '관찰'한다는 마음으로 지내보시길 권합니다.
  • 익명2
    많이 고민이 되시겠어요..가능하면 빨리 독립하시면 자주 못만나게 되서 사이가 좋아지기도 하더라고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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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14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 간의 갈등은 참 어렵고 힘든 문제입니다. 가족이기에 쉽게 풀리기도 하지만 가족이기에 더욱 어려운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 걸 보니 오랫동안 쌓여 있던 가족 간의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연자님이 원하시는 게 가족과의 관계 회복이라면 중재할 수 있는 사람을 중간에 두고 대화를 시도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연자님이 원하시는 게 관계회복이 아니라 독립이라면 독립을 위한 계획이 필요하겠죠. 먼저 사연자님의 가족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길 원하시는지가 우선 정해져야 할 거 같습니다.
  • 익명3
    마찰 없이 소소한 이야기로 가볍게 대화를 하면 좋겠는데, 저도 그런게 어렵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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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집에 가기 싫을땐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버지의 말씀이 제일 듣기 싫을땐 어떤 말씀이었나요?
    산에 다니고 했을땐 아버지가 어떤 존재이셨나요?
    질문자께서는 현재 무력감과 분노감정 그리고  닫힌 느낌을 가진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드린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면서 지난 시간의 긍정적이었던 기억과 경험을 떠올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긍정기억은 회복의 실마리가 될수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심리적 이해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부모세대에서는 자녀양육도 권워적인 세대일수있으며 자녀의 태도가 도전으로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결국 아버지의 심리는 자식에게 존중받고싶다는 표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난에 맞서기보다 비난에너지를 줄여갈 필요가 있고 아버지 생각은 그렇군요 라는 대화법이 도움이 됩니다
    설득이 아닌 거리두기도 필요하며 
    추후 경제적 독립도 이루실수 있도록
    설계하시면 좋을것으로  의견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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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41채택률 5%
    1년이나 불편함이 이어졌다면, 그건 단순한 삐침이 아니라 마음에 상처가 남아 있다는 뜻이에요. 퇴근 시간이 다가올수록 집에 가기 싫어지는 건 게으르거나 못돼서가 아니라, 긴장된 공간에 들어가기 싫은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지금 당신은 ‘도망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지친 사람’에 가까워 보여요.
    아버지와의 갈등은 사실 많은 가정에서 비슷하게 겪는 주제예요. 부모는 “왜 예전처럼 말 잘 듣지 않느냐”고 느끼고, 자식은 “왜 내 의견을 인정하지 않느냐”고 느끼죠. 서로가 틀렸다기보다, 관계의 단계가 바뀌었는데 방식은 그대로라 충돌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해결의 출발점은 ‘누가 맞는가’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지금은 설득하거나 이기려는 대화는 오히려 상처만 키울 가능성이 커요. 대신 관계의 온도를 먼저 낮추는 것이 필요해요.
    첫째, 당분간은 깊은 주제를 피하고 ‘생활 대화’만 유지해보세요. “다녀왔습니다.” “식사하셨어요?” 같은 기본 인사는 끊지 않는 게 좋아요. 말이 적더라도 완전히 끊어지지만 않으면 회복의 여지는 남아요.
    둘째, 정면충돌 대신 ‘짧은 메시지 방식’을 써보세요. 감정이 격해질 것 같을 때는 말로 바로 반박하기보다, 시간을 두고 차분히 표현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아버지가 그런 말씀을 하실 때 저는 좀 서운했습니다.”처럼 감정 중심으로 말하면 방어가 덜 올라가요. “왜 항상 고집 부리세요”가 아니라 “저는 그렇게 들려서 속상했어요”로 바꾸는 거죠.
    셋째, 물리적 독립이 어렵다면 심리적 거리두기를 해보세요. 아버지를 바꾸려는 시도를 잠시 내려놓고, “저건 아버지의 방식”이라고 선을 긋는 거예요. 모든 말에 반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반응을 줄이면 충돌도 줄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집에 들어가기 싫을 만큼 힘들다면 당신의 회복이 먼저예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완전한 회피라기보다 숨 고르기일 수 있어요. 다만 그 시간이 ‘도망’이 아니라 ‘충전’이 되도록, 나를 안정시키는 활동으로 채워보세요.
    관계는 한 번에 풀리지 않아요. 하지만 긴장을 낮추고, 감정 표현 방식을 바꾸고, 기대치를 조절하면 조금씩 숨통이 트입니다. 지금 당장 화해를 목표로 하기보다, ‘같이 살아도 덜 힘든 상태’를 1차 목표로 잡아보세요. 그게 쌓이면 대화의 문도 다시 열릴 가능성이 커요.
    당신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가까운 관계라서 더 아픈 거예요.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익명4
    서로 답답해하지만 속으론 두분다 화해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당장은 어렵겠지만 조금씩 대화도 해보고 챙겨주면서 서서히 좋아지길 바랄게요.
  • 익명5
    나이들면 아집이 강해지더라구요
    생각을 바꾼다는거는 정말 힘들어요
  • 익명6
    그 맘이해 합니다. 서로 자주 안 보는게 내 맘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 익명7
    제 주변에도 독립하고 가족관계가 더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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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19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퇴근길 발걸음이 무거워 자꾸만 집 주변을 겉도는 그 마음이 얼마나 외롭고 쓸쓸할지 생각하니 참 먹먹해지네요. 저 역시도 그런 적이 있어서 공감도 되구요..예전엔 같이 산행도 가던 다정했던 사이였기에, 지금의 차가운 정적과 서로 날 선 말들이 더 날카롭게 가슴을 파고들 것 같아요. "내가 왜 이렇게까지 됐을까" 싶어 자책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건 작성자님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저 서로의 사랑 방식이 어긋나 마음이 너무 많이 다쳤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지금은 억지로 아버지를 이해하려 하거나 관계를 되돌리려 애쓰지 않으면 좋겠어요. 일단은 폭풍우를 피하듯 집 밖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숨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예요.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머물러야 하는 그 공간이 감옥처럼 느껴지겠지만, 언젠가 스스로 온전해질 때까지 잠시 머무는 '정거장'이라 생각하며 마음의 짐을 조금만 내려놓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그 불편한 공기 사이에서 버티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집에 들어가기 전,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오늘도 잘 견뎠다"고 스스로에게 꼭 말해주세요. 이 공간에서,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있을게요.
  • 익명8
    에고 넘 고민스러우시겠어요
    일단 심리적 거리를 두되, 계속 냉전 중일 수는 없지 않을까요? ㅠ
    상황이 좀 호전되더라도 경제적 독립을 조금씩 준비하셔야 할 것 같아요. 경제적 독립 없이는 심리적 독립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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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26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퇴근 시간이 다가올수록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집에 들어가기 싫은 그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지치실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네요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 가시방석처럼 느껴지고 카페를 전전하며 시간을 때우는 그 과정 자체가 작성자님에게는 매일 치러야 하는 소리 없는 전쟁 같았을 거예요
    
    ​특히 아버지와 예전엔 산에도 다닐 만큼 각별했기에 지금의 이 냉전 상태가 더 괴롭고 상처로 남으셨을 것 같아요
    
    ​서로의 옳음이 부딪히는 지점에서는 누구 하나가 져줘야 끝이 나는데 아버님은 세월만큼 단단해진 고집이 있으시고 작성자님도 이제는 내 목소리를 내야 하는 성인이 되셨으니 그 간극을 좁히기가 참 쉽지 않죠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독립을 선택할 수 없는 현실이 작성자님을 더 막막하게 만들겠지만 지금 당장 관계를 예전처럼 돌리려 애쓰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집을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는 곳'이 아니라 단순히 '잠을 자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숙소'라고 생각하며 마음의 거리를 조금 두시는 건 어떨까요
    
    ​서로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억지로 대화를 시도하면 또다시 앙금만 깊어질 수 있으니 당분간은 지금처럼 작성자님만의 시간을 확보하며 감정의 온도를 낮추는 게 우선입니다
    
    ​혹시 최근에 있었던 큰 싸움 이후로 아버님께서 먼저 말을 걸어오시거나 화해의 제스처를 보인 적은 아예 없으셨나요? 
    
    작성자님이 아주 짧게라도 건네보고 싶은 인사가 있으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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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9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집에 들어가기 싫어질 정도라면, 그 불편함이 꽤 오래 쌓였다는 뜻이겠죠.
    예전엔 같이 산에도 다니고 대화도 했던 사이였는데, 크게 한 번 부딪힌 뒤로 풀리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버린 느낌… 그 답답함이 전해집니다.
    
    지금 상황은 누가 더 맞고 틀리고의 문제라기보다, 서로의 ‘역할 기대’가 부딪히는 지점 같아요. 아버지는 “예전처럼 따르던 자식”을 기억하고 있고, 당신은 “이제는 내 생각을 가진 성인”으로 대하고 싶어 하고요. 세대 차이와 권위, 자존심이 섞이면 작은 말도 쉽게 상처가 됩니다.
    
    퇴근시간이 다가올수록 집에 가기 싫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사람은 긴장되는 공간을 본능적으로 피하려 하니까요. 그걸 스스로 나약하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 구조를 그대로 두면 '회피 → 대화 단절 → 오해 심화'의 반복이 될 가능성이 커요.
    
    현실적으로 해볼 수 있는 건 세 가지 정도입니다.
    
    1. 정면충돌 대신 ‘한 문장 대화’로 시작하기
    길게 설득하려 하지 말고, “아버지, 그날 일은 저도 마음에 남아 있어요.”
    이 정도의 짧은 말부터 꺼내는 게 오히려 문을 여는 계기가 됩니다.
    
    2. 논쟁을 피하고 감정만 말하기
    “아버지가 틀렸다” 대신 “그 말이 저는 좀 서운했어요.”
    사실을 다투면 더 멀어지고, 감정을 말하면 대화의 결이 달라집니다.
    
    3. 공간 분리 전략
    같이 살더라도 생활 동선을 조금 분리해보세요.
    식사 시간을 조절하거나, 주 1~2회는 일부러 운동·모임을 넣는 식으로요.
    완전한 독립이 어렵다면, 부분 독립이라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 중요한 점.
    지금 관계가 나빠졌다고 해서 예전의 시간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에요.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는 건, 완전히 단절된 관계는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도, 당신도 서로 낯선 위치에 서 있는 상태 같아요.
    이건 관계가 끝난 게 아니라, 형태가 바뀌는 중일 수 있습니다.
    
    집이 긴장 공간이 되지 않도록 조금은 거리를 두고, 조금은 부드럽게 문을 열어보는 시도가 필요해 보여요.
    
    이미 이렇게 고민하고 있다는 건 그 관계를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
  • 익명9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