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같이 있는 게 불편한데,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

저는 삼남매 중 둘째로 오빠와 남동생이 있어요

여자는 저 혼자고 남자형제뿐이다보니 

고민이 생겨도 자연스럽게 혼자서 해결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랑만 어울리다보니 

형제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나 공유하는 경험도 없어서 

항상 대하기가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그리고 이젠 결혼하면서 따로 떨어져 살다보니

점점 더 데면데면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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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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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2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삼남매 중 유일한 딸로서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서 자라며, 고민이 있어도 기댈 곳 없이 홀로 해결해 오셨을 그 마음이 참 단단하면서도 한편으론 참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성장 과정에서 성별이 다른 형제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워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마음을 붙이게 된 것은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라 처한 환경 속에서 찾아낸 최선의 선택이었을 거예요. 🌿 어릴 적 공유한 기억이 적은 상태에서 성인이 되고 각자 가정을 꾸려 떨어져 살게 되었으니, 물리적 거리만큼 심리적 거리가 멀어지고 데면데면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흐름입니다. ✨
    
    형제라고 해서 반드시 모든 고민을 나누고 절친한 사이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 특히 성별이 다른 형제들 사이에서는 대화의 방식이나 관심사가 달라 서로를 이해하기까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에, 지금처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몫을 다하고 계신 겁니다. 🕊️ 어색함과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서로를 존중하고 조심스러워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니, 억지로 그 틈을 메우려 애쓰기보다 지금의 담백한 관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보세요. ⭐
    
    명절이나 경조사 때 가끔 얼굴을 마주하며 안부를 묻는 정도의 관계도 가족의 한 형태로서 충분히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 억지로 친해지려 노력하지 않아도, 시간이 흘러 부모님에 관한 일이나 가족의 큰 대소사를 겪으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서로를 묵묵히 지켜봐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형제 관계에 대한 미안함이나 불편함보다는, 현재 작성자님이 꾸린 가정과 곁에 있는 소중한 인연들에 더 집중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 익명1
    아무래도 동성의 형제가 아니면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 같아요
  • 익명2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친하지 않았다면 더더욱요. 결혼했으니 그럴 수 밖에요..
  • 익명3
    남자형제들 사이라 어색할 수 있겠군요
    먼저 연락해보세요 남자들이라 무뚝뚝 해서 그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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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56채택률 5%
    작성자님, 형제들과 함께 있을 때 어색하고 불편하다는 마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삼남매 중 유일한 여동생으로서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더 친밀하게 지내시고, 형제들과는 자연스러운 경험이나 시간을 많이 공유하지 못해 거리가 느껴지신 것 같아요. 결혼 후 따로 살면서 그런 거리감이 더 커진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런 상황은 형제 간에도 각기 다른 성장 환경과 경험, 역할 차이로 인해 생기는 매우 흔한 문제입니다. 특히 가족 안에서도 대화나 공감이 부족하면 관계가 어색해지기 쉽고, 마음의 문을 열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너무 부담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조금씩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작은 시도를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짧은 메시지로 안부를 묻거나 각자의 관심사에 대해 가벼운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한꺼번에 깊은 대화를 기대하기보다 서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연결 고리를 조금씩 만들어 가는 겁니다. 
    
    또한, 형제들과 만나는 시간을 꼭 길게 잡으려 하기보단, 부담 없고 자연스러운 모임을 통해 점차 친밀감을 쌓아가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혼자 해결하는 게 익숙하신 만큼,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마음을 나눠 보시길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내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서 가족에게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천천히 알리는 것이 관계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음이 닫혀 있어도 서서히 마음을 열 때,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될 거예요.
    
    작성자님의 마음과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며,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는 길을 함께 응원할게요. 
  • 익명4
    오히려 남보다 가족이 더 불편한
    경우가 많아요
  • 익명5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공감합니다 
  • 익명6
    부모님 돌아가시면 남남관계 정말 빨라져요.
    잘 형성해야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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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43채택률 3%
    삼남매 중 유일한 딸로서, 든든한 지원군보다는 '섬' 같은 외로움을 느끼며 성장하셨을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남자 형제들 틈에서 자라다 보면 정서적 교감을 나누기 어려워 자연스레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독립심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 과정에서 쌓인 고립감이 지금의 어색함을 만든 것뿐, 질문자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결혼 후 각자의 가정을 꾸리며 거리가 멀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서운함과 불편함이 교차하는 건 그만큼 마음 한구석에 가족과의 유대감에 대한 갈망이 남아있기 때문일 거예요.
    ​부담감 내려놓기: 꼭 살가운 남매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세요. 가끔 안부 묻는 정도도 충분한 시작입니다.
    ​공통의 연결고리 찾기: 부모님 생신이나 집안 경조사 등 '공적인 이유'를 빌려 가벼운 대화를 먼저 시도해 보세요.
    ​나의 감정 수용하기: "우리는 원래 좀 서먹해"라고 상황을 인정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서먹함 때문에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시간이 흘러 각자의 삶이 더 안정되면, 또 다른 방식의 우애가 찾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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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래위로 남자형제 사이의 유일한 딸로 자라오셨군요.
    자연스럽게 혼자 해결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남자 형제들 사이에서 감정을 나누거나 고민을 털어놓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면
    스스로 해결하는 쪽이 더 편하고 
    익숙해졌을 가능성이 커요.
    그건 거리감이라기보다, 적응 방식이었겠지요
    어릴 때 형제들과 공유한 시간이 많지 않다면 성인이 된 지금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도 충분히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형제라고 해서 저절로 가까워지는 건 아니니까요.
    관계도 결국은 시간을 함께 쌓아야 친밀해집니다
    결혼 후 각자의 가정이 생기면
    연락이 줄고 데면데면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흔한 변화예요.
    멀어졌다기보다, 각자의 삶에 집중하는 시기가 된 걸 수도 있어요
    가끔 안부 한 번, 짧은 연락 한 통부터 시작해도 충분해요.
    그리고 남자형제의 아내들과의 
    교류가 새로운 우애를 만들어갈수도 있어요
    형제 관계는
    어릴 때 못 쌓았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새롭게 만들어갈 수도 있어요.
    지금의 어색함은 이상한 게 아니고,
    조금 서먹한 성인 형제의 모습일 뿐이에요.
    천천히, 부담 없이
    질문자님이 가능한 만큼의 거리에서 이어가셔도 괜찮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43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남자 형제들 사이에서 유일한 여자 형제로 자라며 느꼈을 고립감과 어색함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고민을 나눠도 공감받기 힘든 환경에서 일찍부터 스스로 해결하는 법을 배우셨을 것 같아 마음이 쓰이네요
    ​어린 시절부터 공유한 추억이 부족한 상태에서 각자의 가정을 꾸리셨으니 거리감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형제라는 관계가 꼭 단짝 친구처럼 친밀해야 한다는 부담을 조금은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
    ​지금처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가끔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가족으로서의 도리는 충분히 하고 계신 거예요
    ​억지로 대화를 이끌려 애쓰기보다는 명절이나 집안 행사 때 가벼운 인사만으로도 관계는 유지될 수 있습니다
    ​혹시 이 어색함이 질문자님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시나요?
    ​오히려 지금의 데면데면한 상태를 서로 존중하는 평화로운 거리로 받아들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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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29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형제라고 해서 꼭 편하고 친밀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특히 어릴 때부터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 않거나, 감정을 나누는 경험이 적었다면 성인이 된 뒤에도 어색함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건 성격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관계의 방식이 그렇게 형성되어 온 결과에 가까워요.
    
    여자 혼자 남자 형제 사이에서 자라면서 고민을 혼자 해결하는 게 익숙해졌다면, 자연스럽게 형제는 ‘가족이지만 깊게 나누는 대상은 아닌 사람’으로 자리 잡았을 수 있어요.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데 형제와는 어색한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모습입니다. 결혼 후 따로 살게 되면 물리적 거리만큼 심리적 거리도 더 벌어지기 쉽고요.
    
    그리고 꼭 형제 관계가 깊고 끈끈해야 정상인 건 아니에요. 갈등이 없고, 서로 크게 상처 주지 않는 선에서 무난하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관계일 수 있어요. 불편하다고 해서 나쁜 관계라는 뜻은 아니고, 그저 익숙하지 않을 뿐일 가능성이 큽니다.
    
    혹시 마음 한쪽에서 아쉬움이 있다면, 거창한 대화보다 가벼운 근황 공유나 짧은 연락처럼 부담 없는 방식으로 조금씩 온도를 올릴 수는 있어요. 하지만 굳이 억지로 친해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 느끼는 어색함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감정이고, 당신이 이상해서 생긴 문제가 아닙니다.
  • 익명8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 주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