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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수 437ㆍ채택률 3%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 안에서 첫째라는 위치가 책임감이라 부여된 짐이 오랜 시간 작성자님을 짓눌러왔네요. 자신의 욕구보다 동생들의 편안함을 먼저 살피도록 요구받았던 것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참는 버릇으로 남아 나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건 가슴 아픈 일이지요. 이제는 내가 양보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님을 스스로에게 반복적으로 알려주세요. 타인의 요청을 거절하는 건 잘못이 아닙니다. 무리한 요구를 받았을 때 길게 설명하거나 사과하며 거절하지 마세요. 지금은 제가 도와드리기 어렵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부드러운 거절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무언가 양보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이건 정말 내가 원해서 하는 건가, 아니면 거절이 두려워서 하는 건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내 의견을 관철시킨 날, 혹은 무리한 부탁을 거절한 날을 기록하며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그 작은 성공들이 모여 작성자님의 무너진 자존감을 다시 세워줄 것입니다. 그동안 동생들과 부모님, 그리고 사회를 위해 참아온 작성자님의 인내심은 충분히 훌륭했고 애쓰셨습니다. 이제는 그 인내심을 작성자님을 위해 쓰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