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에도 가스라이팅이 가능할까요?

가스라이팅 이라는 단어를 처음에는 몰랐어요.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주입 시키는 언행이라고 하는데 제가 가족에게 그러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속상해서 희망도 기대도 없다고 말을 해버렸는데 뒤늦게 후회하고 있어요.

정말 자식이 너무 힘들고 싫어요.

자식때문에 부부사이도 멀어지고 서로 상대탓 하면서 잘못 교육시킨 거라고 하고 있네요.

가스라이팅 하는말대로 그대로 될까봐 두렵습니다.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가야할지 모르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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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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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 사이에서도 충분히 가스라이팅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가족은 관계가 가깝고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말과 태도가 반복되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더 크게 주기도 합니다.
    
    지금 글에서 느껴지는 건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깊은 걱정과 책임감이에요.
    이건 이미 중요한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부부가 서로 탓하기 시작하면 문제는 더 커집니다.
    지금은 원인 찾기보다 같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방향을 바꾸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이렇게 해보세요
    1.아이에게 한마디만 먼저 건네보세요  길게 말할 필요 없습니다.
    “엄마(아빠)가 요즘 너무 힘들어서 말이 심했어. 미안해.”
    이 한마디가 관계를 많이 풀어줍니다.
    
    2.배우자와 서로 탓하지 않는 대화 한번 해보세요.
    “누가 잘못했냐” 말고
    “우리 지금 너무 힘들다”
    “우리 둘 다 지쳐있는 것 같아”
    “서로 탓하기보다 방법을 같이 찾고 싶어”
    
    글쓴님이 지금 내가 잘못했을까 고민하고 후회하고 바꾸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는 건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을 가지고 계신 겁니다.
    
    제가 권해드린 작은시도가 실행으로 옮겨질때 반드시 변화는 시작됩니다. 가족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가 일으킬 변화를 경험하시길 기대하면서 좋은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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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51채택률 4%
    가족 관계에서도 가스라이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부터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생각이나 감정을 왜곡하거나 의심하게 만들어 자존감을 흔드는 행동을 말하는데, 이는 부모와 자식, 부부 사이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간에는 감정이 얽히고 반복되는 소통 속에서 무심코 가스라이팅이 생길 수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 후회와 두려움, 속상함이 크실 텐데, 먼저 그 감정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 자신을 이해하려는 마음이야말로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아이가 힘들고 싫다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이런 감정을 가만히 쌓아두면 가족 모두가 상처받을 수 있으니 어떻게 대화를 이어갈지 천천히 계획하는 것이 필요해요.  
    
    부부 사이도 멀어지고 서로 책임을 미루는 상황은 많은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입니다. 이럴 때는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면서도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나’의 감정을 전달하는 대화법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이런 상황에 이렇게 느껴져서 힘들어”라는 식으로요.
    
    두려움이 크시겠지만, 가스라이팅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감정일기를 쓰거나,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따뜻하고 진솔한 대화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가족 상담 지원을 받아보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얼마나 힘드신지 충분히 이해하고 응원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나아가면서 자기 자신과 가족 모두가 조금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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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네, 가족 관계에서도 충분히 가스라이팅과 비슷한 패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글을 보면 “의도적으로 상대를 조종한다”기보다는, 너무 지치고 감정이 쌓인 상태에서 강한 말이 튀어나온 쪽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느끼는 후회와 불안도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중요한 건 이미 한 번 내뱉은 말 자체보다, 그 이후에 어떻게 다루느냐입니다. 아이에게 “희망도 기대도 없다”는 식의 말은 분명 상처가 될 수 있지만, 그게 관계를 완전히 결정짓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말이 나왔다”는 걸 인식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아이 문제만이 아니라, 부부 사이까지 같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기 시작하면 갈등만 커지고, 아이에게도 그 긴장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래서 방향을 조금 바꿔야 합니다. “누가 잘못 키웠나”가 아니라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같이 버틸 건가”로요.
    
    아이를 대할 때도 기준을 하나 잡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감정이 올라온 상태에서는 훈육이나 판단을 하지 않는 겁니다. 이미 지친 상태에서 나오는 말은 대부분 강해지고, 나중에 후회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감정이 올라오면 일단 멈추고, 나중에 차분해졌을 때 짧게라도 다시 연결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아까는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말이 세게 나갔다” 정도의 설명만으로도 관계는 많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금은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조금 벅찬 단계로 보입니다. 아이 문제, 부부 갈등, 감정 소진이 한 번에 겹쳐 있어서요. 이런 경우에는 상담이나 부모 교육 프로그램처럼 외부 도움을 받는 게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이건 잘못해서가 아니라, 상황이 복합적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스스로 점검하고 있는 것 자체가 이미 중요한 지점입니다. 정말로 문제적인 경우는 이걸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이미 멈추고 돌아볼 수 있는 상태라서, 충분히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해야 할 건 완벽하게 잘하려는 게 아니라, 감정이 덜 실린 방식으로 다시 관계를 이어가는 겁니다. 하나씩만 줄여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익명2
    부모일경우 자식을 소유물이라 생각하고 본인들 생각대로 주입지키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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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을 향한 실망과 후회가 뒤섞여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겠어요
    자식과의 갈등이 부부 관계까지 흔들고 있으니 고립된 기분이 드는 것도 당연해요
    ​이번에는 사회학적 관점에서 이 상황을 짚어보고 싶어요
    ​우리 사회는 부모가 자녀의 성취나 행동을 곧 자신의 성적표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자녀의 삶을 독립된 개체가 아닌 부모의 연장선으로 보다 보니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통제하려는 욕구가 가스라이팅 같은 강한 언행으로 표출되기도 해요
    ​지금 느끼는 괴로움은 스스로를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역할 수행에 한계를 느꼈다는 신호예요
    이미 본인의 말실수를 인지하고 후회한다는 사실 자체가 변화의 시작점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우선은 자녀를 나와 분리된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부부가 서로를 탓하며 책임을 돌리기보다는 현재의 양육 방식이 서로에게 독이 되고 있음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대화가 선행되어야 해요
    ​자책하며 두려워하기보다 일단은 자녀와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조금 두면서 감정을 식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아요
    비난의 말을 멈추는 것만으로도 관계의 악화를 막는 훌륭한 첫걸음이 될 거예요
  • 익명3
    휴 자식 문제로 힘드시군요
    집집마다 다 문제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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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자녀와의 갈등으로 인해 스스로를 자책하며 무거운 마음을 안고 계시군요.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느끼시는 후회와 두려움 자체가 이미 변화의 시작점에 서 계시다는 증거라는 점입니다. 진짜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말로 상대가 상처받는 것을 걱정하지 않거든요.
    ​1. 감정의 환기: "비워내야 채워집니다"
    ​"희망도 기대도 없다"는 말은 진심이라기보다, 그만큼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에서 나온 절규였을 거예요. 먼저 스스로의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세요. 부모도 사람인지라 한계에 부딪히면 감정이 터져 나오기 마련입니다.
    ​2. 관계의 회복: "말의 저주를 푸는 법"
    ​말한 대로 될까 봐 두려우시다면, 그 말을 취소하는 용기를 내보세요. "어제는 엄마(아빠)가 너무 힘들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어. 미안해"라는 진솔한 사과는 자녀에게 독이 아닌 백신이 됩니다.
    ​3. 부부의 결속: "탓이 아닌 팀워크"
    ​자녀 교육은 누구 한 명의 잘못이 아닙니다. 배우자와 비난을 멈추고, "우리 둘 다 힘들구나"라며 서로를 먼저 위로해 주세요. 부부 사이가 견고해질 때 자녀를 포용할 여유도 생깁니다.
    ​지금의 난관은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소통의 시행착오일 뿐입니다. 오늘 하루는 자녀 걱정보다 님의 마음을 먼저 돌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충분히 애쓰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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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에게 쏟아낸 날카로운 말들이 혹여나 미래를 망치지는 않을까 막막함과 두려움을 깊게 느끼시는군요. 뒤늦게 밀려오는 후회와 자책감에 마음의 지옥을 경험하고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희망도 없다는 말은 진심이라기보다, 작성자님의 한계점에 다다른 에너지가 비명처럼 터져 나온 것에 가깝다고 느껴지네요. 가스라이팅은 상대의 현실을 조작하려는 고의적인 통제이지만, 지금 작성자님의 말은 에너지 소진처럼 보입니다.
    
    부부가 서로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둘 다 지금 너무 힘들겠다는 시선으로 서로를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에게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입니다.
    
    현재 한계에 부딪혔다고 느껴지신다면 이는 가족 내부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지점에 도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작성자님 혼자만이라도 전문가를 만나 내면의 분노와 슬픔을 쏟아내시길 권합니다. 
    
    고립감에서 벗어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배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평온한 가정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 익명4
    자식 문제는 힘들어요 ㅜ
    마을 열고 대화를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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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예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66
    그럼요 가족사이 가스라이팅 흔하죠
  • 익명5
    작성자님만의 잘못이 아니에요. 서로가 힘든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좀 걸릴지라도 언젠간 분명 좋아질거예요. 힘내세요.
  • 익명6
    가족은 가장 가까운 사이라 오히려 가스라이팅이 쉬울것도 같네요. 오히려 더 벗어나기 힘들듯 해요.
  • 익명7
    저와는 반대네요
    저는 자식이 저한테 그러는것같은데요
  • 익명8
    가스라이팅이 이래서 무서운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