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가스라이팅

가족간에도 가스라이팅이 있을수 있나요

외출시에 입는옷도 이거 입어라 그게 뭐야 하면서 지적질 하고 걷는 모습이 이상 하다며 지적질 하고 같이 밥을 먹을때도 젓가락질이 이상하다고하고 무엇하나 내 마음대로 마음편히 행동 하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함께하는 자리는 점점 피하게되고

나는 아예 없는 사람이야하며 겉돌게 됩니다 화가나도 참고 내가 부족하고 못나서 그러려니 하는것이겠지 하며 점점 이상황이 익숙해져가는 나를 보며 혼자 있는시간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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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익명1
    너무 극단적인 생각을 하시는 거 아닌가요 가족 간에는 서로의 장단점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익명2
    참견이 심하신거 같네요 때로는 지나친 관심이 참견으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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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222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족 간에도 가스라이팅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오히려 가족이라는 특수하고 밀접한 관계를 이용해 '너를 사랑해서 하는 소리다', '다 잘 되라고 하는 조언이다'라는 명목으로 상대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통제하려 들기 때문에 그 상처가 훨씬 깊고 치명적입니다. 
    
    내가 지금 느끼시는 그 불편함과 자꾸만 자리를 피하게 되는 마음은 선을 넘는 타인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아주 정당하고 건강한 본능적 방어 신호입니다.
    
    상황이 익숙해져 가면서 "내가 부족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기게 되는 것은 사실 마음이 너무 지쳐서 일종의 무력감에 빠져들고 있는 위험한 신호일 수 있어요. 비난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완벽하지 못한 내면을 감추기 위해 가장 가까운 사람을 비하하며 우월감을 느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지적의 원인은 나의 행동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뒤틀린 소통 방식과 통제 욕구에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함께하는 자리를 피하고 혼자 있는 시간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심리적 방역입니다. 그 시간 동안만큼은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말고 작성님이 좋아하는 옷을 입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시간을 보내며 "나는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확신을 조금씩 채워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무례한 지적들이 나의 가치를 결정짓게 두지 마세요.
    
    파이팅입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3
    가족간의 가스라이팅이 정말 최악인거 같아요...
  • 익명4
    조언을넘어 삶을 좌지우지하면 가스라이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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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58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네, 가족 안에서도 충분히 이런 일이 생깁니다. 오히려 가족이라서 더 자연스럽게 포장되고, 오래 반복되면서 “이게 원래 그런 건가?” 하고 익숙해지기 쉬운 구조입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단순한 잔소리 수준을 넘어서, 생활 전반에 대해 계속 지적을 받으면서 기준이 상대 쪽으로만 맞춰지는 흐름입니다. 옷, 행동, 식사까지 다 지적받으면 결국 “나는 뭘 해도 틀린 사람”이라는 느낌이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점점 말을 줄이고, 피하고, 혼자 있는 게 편해지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중요한 건 이걸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로 해석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 느끼는 위축감은 성격 문제가 아니라, 계속 평가받는 환경에서 생긴 결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방향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맞추거나 계속 참는 게 아니라, 최소한의 경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크게 맞서기보다 짧게 선을 긋는 연습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건 내가 편한 대로 할게”, “그렇게까지는 신경 안 쓰려고 해” 이 정도로만 말하고 길게 설명하지 않는 겁니다. 설명을 길게 하면 다시 설득당하거나 지적이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거리도 중요합니다. 이미 잘 하고 계신 것처럼, 모든 자리에 다 맞춰 들어가기보다 내가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만 같이 있는 게 필요합니다. 이건 도망이 아니라 자기 보호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해졌다는 걸 “문제”로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건 지금 환경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안전한 공간입니다. 다만 그게 완전히 고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족이 아닌 다른 관계나 공간도 조금씩 만들어가는 게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지금 상황은 내가 못나서 생긴 게 아니라 계속 평가받는 환경에서 생긴 반응입니다. 그래서 해결도 “내가 더 잘하자”가 아니라, “내 기준을 조금씩 지키자” 쪽으로 가야 합니다. 지금처럼 불편함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변화의 시작입니다.
  • 익명5
    가족 관계라고 해도 모든 걸 다 간섭 할 순 없어요
    조언만 하는 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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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077채택률 4%
    작성자님, 가족 간의 반복되는 지적과 통제로 인해 마음이 많이 지치고 상처받으셨겠어요. 가족이라는 공간이 본래 서로 편안하게 느끼고 숨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가족 사이에서도 가스라이팅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어요. 작은 행동이나 말들이 쌓여 자신의 가치와 감정을 의심하게 만들고, 자신을 점점 작게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가스라이팅의 특징입니다. “입는 옷이 마음에 안 든다”, “걷는 모습이 이상하다”, “젓가락질이 이상하다”와 같이 사소한 부분까지 지적받는다면 누구라도 마음이 불편하고 움츠러들 수밖에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꾸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 ‘내가 잘못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보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소중히 여기고 인정해 주세요.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고 행복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자신을 보호하고 마음을 회복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또한,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자기 자신을 보다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해요. 힘들 때 혼자 감당하지 말고, 믿을 만한 친구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의 짐을 덜어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마음은 소중하고 충분히 존중받을 가치가 있어요.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잃지 않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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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36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장 가깝고 편안해야 할 가족 관계에서 일거수일투족을 검열당하는 기분은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든 고통이에요
    ​일상의 사소한 습관까지 교정하려는 지적은 상대방을 독립된 인격체가 아닌 통제할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는 심리적 지배에 해당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며 상황에 익숙해지는 모습은 반복된 비난으로 인해 자존감이 잠식당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혼자만의 시간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은 타인의 잣대로부터 해방되어 자아를 회복하려는 아주 건강한 방어 기제입니다
    부당한 지적에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며 이를 억누르기보다 나를 지키기 위한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두는 선택이 반드시 필요해요
    ​주변의 시선보다 내 마음의 평온을 최우선으로 두며 가족의 기준이 나의 가치를 결정할 수 없음을 명확히 인지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익명6
    오히려 가족간이 더 빈번하게 일어날수 있다고 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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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661채택률 3%
    가장 안전해야 할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끊임없는 지적에 시달리며 얼마나 마음이 고되셨을지 감히 헤아려 봅니다.
    ​가족 간의 가스라이팅은 실제로 매우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간섭과 지적은 상대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결국 '내가 정말 못난 건가?'라는 자기 의심에 빠지게 만듭니다.
    ​지금 겪고 계신 상황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정서적 지배에 가깝습니다.
    ​옷차림, 걸음걸이, 젓가락질 등 사소한 일거수일투족을 교정하려 드는 것은 당신의 주체성을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혼자 있을 때 행복을 느끼는 것은, 그만큼 타인(가족)과 함께할 때 심리적 에너지를 과하게 소모하며 자신을 방어하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본인이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 절대 아닙니다. 가해지는 비난을 '나의 못남'으로 수용하기 시작하면 마음의 병이 깊어집니다. 지금은 심리적 거리두기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며,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편안함'을 먼저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