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J인 나의 이상형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았지만 INTJ인 저를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상대는 역시나 저와 같은 INTJ더라구요. 

원래는 INFP와 INFJ를 오가던 저였지만 책임을 요구하는 직위에 앉게 되고 업무가 우선인 삶을 살다보니 언젠가부터 확신의 INTJ가 되어버린 제게 누군가의 감정을 다독거릴 마음의 여유는 없어진지 오래인것 같아요.

물론 저 자신의 감정조차 신경쓰지 않게 된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 하고 정서적 교류를 하는 것 보다는 내 일을 빨리 해결하고 온전한 휴식을 혼자서 만끽하고 싶을 때가 많다보니 그런 저의 생활 패턴에 서운해하지 않을만한 같은 성격의 INTJ가 아니면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더라구요. 

아무 계획이나 걱정없이 순간순간을 자유롭게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막상 함께 하면 답답한 마음이 먼저 드는게 현실이네요.

그래서 저 자신처럼 감정을 신경쓰지 않으면서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 직설적인 대화가 오가더라도 그것에 상처받지 않고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공감해줄 수 있고 무언가를 함께 하더라도 계획을 철저히 세워 서로의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을만한 INTJ가 이상형인 것 같습니다.

다소 재미없게 사는 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 제게 필요한 사람은 그런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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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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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냥
    비슷한 타입의 사람이 이해하기 쉽고 편하긴 한 것 같아요
    달라서 보완되는 것도 좋지만 이해할 수 있는게 가장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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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재미 없게 사는것처럼 느낄수 있지만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적일듯 싶어어요
     나를 이해하고 내가 편한게 제일좋고 중요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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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아이스
    같은 성향 INTJ 성향을 가진 분과 가장 잘 맞으시나봐요.. 같은 성향은 편안함이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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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삼미
    제 생각에 가장 현실적이고 맞는 이상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맞아요. 
  • 형수
    살다 보니 저도 같은 성향이  이상형이 되더라고요. 공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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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같은 성향과 잘 맞으시나보네요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고 서운해하지 않을만한 사람이 이상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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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ghway032
    나와 성향이 맞는 사람을 찾는게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저도 각자를 존중하는 연애를 선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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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차
    같은 MBTI 성향이 확실히 편한 느낌을 주네요.
    편한 느낌을 주는게 서로에게 더 좋은듯합니다
  • cashwalker
    비슷한 사람이 끌릴수 있죠
    잘 봤어요
  • ㅈㅎㅅ
    성향이 같은 분이랑 잘 맞으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