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 가족을 이해하는 방법

INTP인 가족과의 관계. 큰 다툼은 없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편안한 것도 아니네요

조용히 쌓이는 작은 온도 차 같은 것이 있습니다.

INTP는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물어보면 답은 하는데, 먼저 다가오는 일은 드뭅니다. 

저는 가족이라면 어느 정도는 감정을 나누고, 하루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INTP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여기는 듯합니다. 그 침묵이 무심함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INTP는 감정보다 논리를 앞세웁니다. 제가 서운함을 말하면, INTP는 상황을 분석하려 합니다. “그건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같은 반응을 들으면, 이해받기보다는 정리당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INTP는 나름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일 텐데, 제 감정은 잠시 옆으로 밀려나는 기분입니다.

그렇다고 INTP가 차갑다는 건 아닙니다. 필요할 때는 정확하게 도움을 주고, 약속은 어기지 않습니다. 

표현이 적을 뿐, 책임감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더 헷갈립니다.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왜 이렇게 거리감이 느껴질까요.

아주 심각한 갈등은 아닙니다. 다만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느낌”으로 말하고, INTP는 “구조”로 답합니다. 저는 공감을 기대하고, INTP는 해결을 제시합니다. 

이 차이를 줄이려면 제가 표현 방식을 바꿔야 할지, 아니면 기대치를 낮춰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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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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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희
    논리를 먼저 앞 세우기때문에
    차갑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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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가족간에는 무심하다기 보다 믿는 마음에 표현이 서툴거예요 먼저 용기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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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e(오전)✨️
    가족이라서 더 편해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그 미묘한 거리감이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서로 방식이 다를 뿐이라는 걸 이해하면서도 감정이 먼저 앞설 때는 조율이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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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혜정-부산
    아 정리당하는 느낌이라는게 어떤건지 알것같아요. 논리가 먼저기에 차갑다라고 느끼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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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코파이팅구
    그 순서 하나마다 생각하기에 나름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어떠한 논리는 어떠한 이야기들을 받아들이는 것도 각자 상대방의 차이와 의견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것을 잘 이해하고 서로 잘 융합되는 것이 하나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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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평소 소통이 없으면 그렇더라구요
    한집에 살아도 부딪힐 이도 별로 없구요 ㅠ
  • 코트로마니치
     글쌔요 가까운 가족이라해서 모든걸 아해하긴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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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휘경
    논리적인게 치명적인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