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남친 만나라고 강요하는거 스트레스 받아요.

결혼도 마찬가지에요 나이가 차면 만혼이라고 결혼하라고 가스라이팅하는 결혼정보업체도 꼴보기싫고 눈낮추라는 말도 싫어요. 굳이 이렇게까지 하면서 연애하고 결혼해야하나요? 제가 어릴때 남자 동급생한테 괴롭힘으로 인해서 남혐한지 아주 오래됐구요. 뉴스에서 데이트폭력,살인 등 안좋은 사건이 자주 발생되어서 세상이 흉흉한데 무슨 자신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절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죠 만만치 않다구요 저한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도 용서가 안되고 살인충동이 일어나요 저 비정상인거 알아요. 정신병자 인 것도 알구요. 저는 메갈도 아니고 페미도 아니구요 그런다고 비혼주의를 선언한 적도 없구요. 결혼도 연애도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능력도 없으면서 무슨 남자남자거려요 주변에 언니년들이(말이 언니지 거의 이모뻘임) 진짜 웃기고 앉아있어요. 연애랑 결혼이 꼭 의무로 해야한다는 뉘앙스가 싫다구요! 이 험난한 세상 혼자살게요. 포기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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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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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보면 단순히 “연애하기 싫다”가 아니라, 주변의 강요 때문에 더 숨이 막히는 느낌과 오래 쌓인 불편함, 분노까지 같이 올라와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과거에 겪었던 경험도 있고, 요즘 사건들까지 겹치면 누군가를 믿고 가까워지는 게 부담스럽고 위험하게 느껴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 상황에서 계속 “연애해라, 결혼해라”는 말을 들으면 더 거부감이 커지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에요.
    
    먼저 분명하게 짚고 갈 부분이 있습니다.
    연애나 결혼은 선택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안 하고 싶으면 안 해도 되는 거고, 지금 마음이 그렇다면 그걸 존중하는 게 맞습니다. 억지로 해야 하는 영역이 아닙니다.
    
    다만 지금 힘든 지점은 “연애 자체”라기보다, 주변이 계속 선을 넘으면서 내 선택을 흔드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조금은 현실적으로 정리해두는 게 필요합니다. 계속 설명하거나 설득하려고 하기보다, 짧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 문장 하나를 정해두세요.
    예를 들면 “저는 지금 연애 생각 없어요. 그 얘기는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정도로 반복하는 게 오히려 덜 소모됩니다. 길게 대응할수록 상대는 더 개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글에서 한 가지 더 중요한 신호가 있습니다. 작성하신 표현들을 보면, 단순한 짜증을 넘어서 분노가 꽤 강하게 쌓여 있다는 신호처럼 보입니다. 이건 그냥 성격 문제로 넘길 부분은 아니고, 그만큼 그동안 쌓인 감정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연애나 결혼 문제와 별개로, 이 분노를 안전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은 꼭 필요합니다. 운동, 글쓰기, 상담 같은 방식이든, 혼자 끌어안고만 가기에는 에너지가 큰 상태로 보여요.
    
    또 한 가지는, 지금 “혼자 살겠다, 포기하겠다”는 말 안에는 단순한 선택이라기보다 지치고 방어하려는 마음도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선택 자체는 충분히 괜찮지만, 그게 “상처받기 싫어서”만 결정되는 방향이면 나중에 또 마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결론을 내리기보다, “지금은 안 한다” 정도로 여지를 두는 게 더 건강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연애와 결혼은 안 해도 되는 선택이고, 주변에는 짧고 단호하게 선을 긋고, 지금 올라오는 강한 분노는 따로 풀어낼 방법을 만들고, 결정은 급하게 내리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처럼 화가 나는 건 이상한 게 아니라, 내 선택을 계속 침범당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 신호를 잘 지키는 게 더 중요한 단계입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1
      작성자
      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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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49채택률 4%
    주변에서 연애나 결혼을 강요하는 압박감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 강요는 누구에게나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니까요. 연애와 결혼은 누구나 각자의 선택이고, 타인이 정해주는 의무가 아니에요. 특히 과거의 상처와 사회적 현실에서 오는 불안감까지 겹쳐서 그런 요구가 더 버겁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당신은 이미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혼자서도 충분히 강한 존재임을 잘 알고 있어요. 자신의 페이스대로,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당신의 선택과 감정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꼭 있을 거예요.
    
    그리고 자신을 비정상이라 여기지 않아도 돼요. 감정이 복잡하고 마음이 힘들 때가 있다 해도, 그것이 당신을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 없어요. 오히려 당신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들이 더 많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혼자이길 선택하는 것도, 자신을 지키려는 용기입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 자신에게 너그러움을 선물하세요. 힘들 때는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가와 이야기하며 감정을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요. 그런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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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굉장히 크고 선명합니다.
    단순히 “연애하기 싫다”가 아니라, 억지로 떠밀리는 느낌 + 과거 경험에서 온 불신 + 반복되는 압박에 대한 분노가 함께 쌓여 있는 상태로 보여요.
    
    말씀드리고 싶은건
    연애나 결혼은 의무가 아닙니다.
    안 하고 사는 것도 충분히 하나의 선택이고,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글쓴분 말씀을 나눠보면 세 가지가 겹쳐 있습니다.
    1. 주변의 강요와 압박
    “왜 안 만나?”
    “눈 낮춰라”
    → 내 선택을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
    2. 과거 경험으로 인한 불신
    어린 시절 괴롭힘
    → “남자 = 위험/불편한 존재”로 연결될 수 있음
    3. 요즘 사건들로 강화된 불안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감정은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충분히 이유가 있는 방어 반응입니다.
    
    한편 스스로를 “정신병자 같다”고 표현하셨는데, 지금 상태는 비정상이라기보다
    분노와 불신이 강하게 쌓여서 과하게 올라오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지금처럼
     “살인충동이 올라온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라면 이건 그냥 넘기기보다
    감정을 안전하게 다루는 연습이 꼭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건 혼자 버티기보다
    상담에서 한 번 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금은
    세상과 사람에 대한 경계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서 그걸 먼저 낮추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혼자 사는 선택은 ‘포기’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다만 그 선택이
    분노나 상처 때문에 굳어진 건지,
    아니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인지
    그건 천천히 구분해보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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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주변에서 들려오는 만혼에 대한 압박과 무책임한 조언들이 작성자님의 주체적인 삶을 흔들려 할 때 느끼는 그 강한 거부감과 분노는 지극히 정당한 방어 기제라고 생각해요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결혼을 생애 주기의 필수 과업으로 규정하고 개인의 선택을 '능력 부족'이나 '눈높이 문제'로 치부하는 문화는 시대착오적인 집단 가스라이팅에 불과하며, 이에 저항하는 것은 자신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에요
    ​어린 시절 겪었던 폭력의 상처와 연일 보도되는 끔찍한 사건들이 주는 공포 속에서 타인, 특히 이성과의 관계에 극도의 경계심과 적개심을 갖게 된 것은 본능적인 자기보호 전략이지 결코 작성자님이 '비정상'이라서가 아니에요
    ​함부로 대하는 이들을 용서할 수 없고 강한 충동이 일 만큼 화가 치미는 것은 그만큼 그동안 타인으로부터 침해받았던 선이 깊고 아팠다는 증거이니, 스스로를 '정신병자'라 비하하며 몰아세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연애와 결혼은 의무가 아닌 선택의 영역이며, 타인의 시선에 맞추기 위해 억지로 누군가를 곁에 두는 것보다 혼자서도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고 용기 있는 삶의 방식이에요
    ​주변의 소음에서 귀를 닫고 오직 작성자님만의 속도와 방식대로 세상을 살아갈 권리를 충분히 누리시길 바라며, 타인의 무례함에 상처받은 마음을 돌보는 일에만 온전히 집중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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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umcare
    임상심리사
    답변수 6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글에서 느껴지는 건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고민이라기보다, 그걸 당연하게 강요하는 주변의 시선에 대한 분노와 피로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눈을 낮추라”거나 “왜 안 하냐”는 말을 계속 듣는다면 거부감이 드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연애나 결혼은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고 안전하다고 느껴질 때 선택하는 것"이라는 질문자님의 확고한 기준도 느껴졌습니다. 
    지금처럼 불편하다면 하지 않는 선택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다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없고 강한 분노가 올라온다”는 부분은 그동안 쌓인 감정이 크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건 이상한 게 아니라 제대로 다뤄지지 못한 감정이 올라오는 상태에 가까워서, 관계를 선택할지와 별개로 상담 등을 통해 이 감정을 풀어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익명2
    요즘 누군가 만나는게 참 무서운 시대이긴 해요 ㅠ 주위에서 스트레스 안 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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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마음이 얼마나 지치고 날이 서 계신지 충분히 느껴집니다. "꼭 해야 한다"는 세상의 무례한 참견과 과거의 상처가 뒤섞여 본인을 '비정상'이라 자책하게 만들었네요. 하지만 타인의 강요에 분노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세상에 방어 기제를 갖는 건 생존을 위한 본능이지 결코 정신병이 아닙니다.
    ​결혼과 연애는 숙제가 아닌 선택입니다. 누군가는 등 떠밀듯 말하지만, 본인의 안전과 평온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습니다. 과거의 기억으로 남자가 두렵고 싫은 상태에서 억지로 곁을 내줄 필요도 없으며, 능력을 갖춰 오롯이 나를 책임지며 살겠다는 결심은 오히려 매우 건강하고 현실적인 판단입니다.
    ​주변의 소음은 잠시 차단하셔도 좋습니다. 지금은 '남들처럼' 살기 위해 애쓰기보다, 상처받은 나를 보호하고 혼자서도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데 집중해 보세요. 포기가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한 휴식을 선택하신 겁니다.
  • 익명3
    억지로 만나는것 보다
    좋은사람 만나서 자연스러운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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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222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일정 나이가 되면 결혼, 취업, 대학 등 강요하는 것 정말 압박감으로 느껴질 것 같아요.
    저 또한 다 겪어왔던 거라서 작성자님의 마음이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저는 반항한다고 억지로 더 늦게 결혼을 해버렸네요..ㅎㅎ
    
    근데 연애든 결혼이든 뭐든, 내 선택이지 다른 사람의 강요에 의해서 억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아요. 작성자님은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언젠가 때가 되면 할 수도 있는 것이고, 혹은 연애를 안 할 수도 있는 거죠!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인 것 같아요.
    
    내 마음이 확실히 정해지면 누가 뭐라 하든 흔들리지 마세요.
    내 인생은, 내 욕구대로 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결혼, 취업 등 중요한 사건에 있어서는 더더욱이요!
    
  • 익명4
    살다보면 좋은 인연이 나타날수도 있어요 저도 능력없어서 혼자 살다가 우연히 여친을 만났네요
  • 익명5
    결혼의 상대방을 이해하고 같이고민히는데서출발 하지않을까요?
  • 익명6
    그말을 그냥 흘려들으세요 무시도 방법이죠
  • 익명7
    맞아요 더 늦으면 남자 없다 결혼해야 하지 않겠니 모두 결혼 가스라이팅이고 스트레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