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 애인의 택시기사

친구 소개로 만나게 된 지금의 여자친구

밝고 웃음코드가 맞아서 참 좋은 관계인데

약속시간에 잘 늦어요 그리고 원래 여자가 조금 늦는거라면서 애기하고 항상 집까지 데려다주고 여유있으면 어디 볼일보러가거나 장보라 갈때 친구들과의 약속에 몇 번 차로 데려다주니 

 

너무 당연시하듯이 나를 부르고 태워다주면 그냥 택시 내리듯 안녕하고 가버리는데 한 번은 이것에 대해서 애기하니까 태워주는게 아깝나고 기름값아깝냐 남자가 여친데려다주는게 그렇게 귀찮냐고 오히려 뭐라 그러면서 가스라이팅 하는데 참 어떻게 대처릉 못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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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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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밝고 웃음코드가 잘 맞는 연인을 만나셨다니 처음엔 참 즐거우셨을 텐데, 호의가 권리가 되어버린 상황에 마음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특히 본인의 수고를 ‘기름값’이나 ‘귀찮음’ 같은 가벼운 문제로 치부하며 비난의 화살을 돌릴 때 느끼셨을 당혹감과 서운함에 깊이 공감합니다.
    ​🧡 ‘호의’의 정의를 바로잡기
    ​"데려다주는 건 당연한 의무가 아니라, 너를 아끼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내 선물이야"라고 명확히 선을 그으세요. 남자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내 시간과 에너지를 기꺼이 너에게 쓰고 있다는 점을 인지시켜야 합니다.
    ​🧡구체적인 감정 전달 (I-Message)
    ​비난에 맞대응하기보다 본인의 상태를 설명하세요. "내 노력이 당연하게 여겨질 때 내가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 단순히 기름값이 아까운 게 아니라, 내 배려에 대한 네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운 거야"라고 솔직하게 전달해 보세요.
    ​🧡단호한 행동의 변화
    ​말뿐인 가스라이팅에 휘둘리지 마세요. 가끔은 "오늘은 일정이 있어서 어렵겠다"며 정중히 거절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당연했던 편안함이 사라졌을 때 비로소 상대는 당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랑은 한 사람의 일방적인 헌신으로 유지될 수 없습니다. 당신의 배려를 감사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힘내세요!
  • 익명1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라고 하잖아요
    배려의 진심을 몰라주면 섭섭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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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49채택률 4%
    작성자님, 그런 상황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마음의 무거움이 얼마나 크실지 정말 이해가 돼요. 정성껏 데려다주고 배려하는 마음이 그저 당연하다고만 여겨질 때, 오히려 그런 마음을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 정말 상처가 크실 거예요. 특히 상대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태워주는 게 아깝다거나 기름값이 아깝냐며 되려 가스라이팅을 하는 모습은 작성자님께서 감정을 표현하기도 어렵게 만들고 마음을 더 힘들게 했을 것 같아요.
    
    그런 경험은 자신을 존중받지 못하는 기분과 함께 혼란스러움을 주고, 관계 속에서 신뢰가 흔들리게 만듭니다. 작성자님의 마음도 충분히 소중하고, 그 애정과 노력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니까요. 상대방이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밑바탕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이럴 때는 나 자신에게도 좀 더 온화하게 대해 주셨으면 해요. 내 마음이 상했고 힘들었음을 인정하고, 그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천천히 생각하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귀 기울여 주세요. 그리고 상대와의 대화를 시도할 때도 감정을 차분히 전달하며, 내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솔직하게 말해 보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솔직함을 표현하는 것이 작성자님의 마음을 보호하는 첫걸음일 거예요.
    
    힘든 상황에서도 여전히 상대를 위해 노력하는 작성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하지만 결국에는 작성자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마음을 잃지 말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한 경계도 함께 세우시길 응원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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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대방을 향한 배려와 호의가 당연한 권리처럼 취급받고 오히려 비난까지 돌아오는 상황이라 마음이 많이 답답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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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학적으로 보면 여자친구분은 전형적인 성 역할 고정관념을 근거로 삼아 본인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여자는 늦어도 된다거나 남자가 데려다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는 현대 사회의 상호 존중 원칙보다는 과거의 가부장적 관습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만 취사선택한 결과에 가깝습니다
    ​작성자께서 느끼시는 가스라이팅의 핵심은 정당한 문제 제기를 오히려 작성자의 속이 좁거나 사랑이 부족한 탓으로 돌려버리는 대화 방식에 있습니다
    이런 식의 논점 흐리기는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부여하여 자신의 편의를 유지하려는 일종의 방어 기제이자 관계 내 주도권 행사입니다
    ​택시에서 내리듯 가버리는 태도는 작성자의 노력을 사회적 자본이 아닌 무상 서비스로 간주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감정적 비난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차를 태워주는 행위가 의무가 아닌 작성자의 자발적 친절임을 명확히 규정하는 대화법이 필요합니다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기름값이나 귀찮음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시간과 정성을 존중하는 기본 태도의 문제임을 단호하고 차분하게 전달해보시는 방식을 추천해 드립니다
    상대방의 비난에 휘둘리지 않고 작성자께서 세운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관계의 균형을 되찾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 익명2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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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와 호의를 고마움이 아닌 남자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핀잔으로 돌아올 때 느끼는 무력감은 관계를 지속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곤 하지요.
    
    더구나 약속 시간에 늦는 것이나 데려다주는 것을 성별의 특성으로 정당화하는 것은 상대의 노력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느껴집니다.
    
    작성자님이 여자친구를 위하는 마음으로 한 행동들이 당연한 것처럼 고마움의 표현도 없을 때 여자친구에게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상처받는다는 느낌을 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의 비난을 수용하지 않고, 작성자님의 감정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건강한 대처 방식입니다.
    
    작성자님의 부드러운 거절에 여자친구가 작성자님의 상황을 이해하려 하는지, 아니면 다시 비난을 쏟아내는지 살펴보세요. 여자친구가 작성자님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작성자님의 마음을 전달해 보시고, 그 이후의 변화를 차분히 지켜보실 기회로 삼으시면 어떨까요?
  • 익명3
    여자 친구분한테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세요
    택시 부르듯이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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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상황은 단순한 다툼이라기보다, 관계 안에서 역할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 가깝습니다. 데려다주는 것 자체는 연인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게 “당연한 의무”처럼 굳어지고, 불편함을 말했을 때 오히려 당신이 문제인 것처럼 돌아오는 순간부터는 건강한 균형이 깨진 겁니다.
    
    특히 “기름값 아깝냐”, “남자가 그 정도도 못 하냐” 같은 말은 대화를 막는 방식입니다. 당신이 느낀 불편함의 내용은 다루지 않고, 죄책감을 주는 방향으로 바꾸는 거라서 계속 반복되면 점점 말을 꺼내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패턴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라, 관계에서 기준을 다시 잡아야 하는 신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상대를 설득해서 이해시키려는 방향보다, 내가 어디까지는 괜찮고 어디부터는 어렵다는 기준을 분명히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데려다주는 건 내가 괜찮을 때는 할 수 있는데,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면 부담된다”처럼 감정이 아니라 기준으로 말하는 게 필요합니다. 길게 설명하거나 방어적으로 말하면 오히려 말이 꼬이기 쉽습니다.
    
    그리고 한 번 더 짚고 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한 번 이야기했을 때 바로 방어적으로 나오고, 오히려 당신을 몰아붙이는 반응이 계속된다면 이건 단순한 습관 문제가 아니라 관계 방식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계속 맞춰주는 쪽으로 가면 더 당연하게 굳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대처는 두 단계로 보시면 됩니다. 첫 번째는 기준을 짧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 두 번째는 그 기준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어떻게 할지 스스로 결정하는 겁니다. 계속 불편한데도 유지하는 관계는 결국 더 큰 피로로 돌아옵니다.
    
    지금 느끼는 불편함은 과한 게 아니라 충분히 타당한 신호입니다. 중요한 건 “이걸 참고 넘어갈 수 있느냐”가 아니라 “이 관계에서 내가 존중받는 방식이 무엇이냐”를 기준으로 보는 겁니다.
  • 익명4
    마음 열고 솔직한 대화를 해보세요
  • 익명5
    여자가 가스라이팅 하는게 맞네요 
    호의를 권리로 아는거같은데요 저같으면 못 사귑니다 
  • 익명6
    약간 선을 넘어 가신것 같기도 하네요 여자친구 데려다 주고 하는건 맞긴 한데 지금 상황은 좀 그런것 같아요
  • 익명7
    코드가 맞아서 좋지만 배려를 감사로아는것이 아닌 당연한것으로 여기는 부분은 정확히 말씀하셔야해요. 참다보면 그런것들이 헤어짐의 원인이 되지요
  • 익명8
    배려를 하는 마음을 당연시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네요. 신중하지 못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는 가스라이팅이네요.
  • 익명9
    이기적인 가스라이팅에 익숙해지면 안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