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마음속에서 불안이 자꾸만 솟아오르고, 몸이 그 불안에 반응하는 것 같아 많이 힘드시겠어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작스러운 숨 막힘이나 가슴 답답함을 느끼고, 밖에 나가면 사고가 날 것 같은 불안한 상상이 끊이지 않는다면 정말 괴로운 시간일 거예요. 이러한 증상들은 흔히 공황 발작이라고 불리며, 이러한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또다시 올까 봐 두려워하는 예기 불안이 함께 나타날 때 공황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마음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뇌의 신경회로와 관련된 생물학적 질환이기도 해요. 그래서 스스로의 의지만으로는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있어도, 밖에 나가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지금의 감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런 감정들을 혼자 감당하려 애쓰는 대신, 지금 당신의 마음과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것이에요. 지금의 감정과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당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잠시라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