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960ㆍ채택률 10%
혼자일 때 능률이 오르고 에너지가 채워지는 성향이라면 북적이는 관계 자체가 숙제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업무는 내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만 관계는 상대방이라는 변수가 있어 훨씬 통제하기 어렵고 피곤한 법이죠. 대인관계를 안 맺을 수 없다는 압박감 때문에 억지로 에너지를 쏟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에 쓸 힘이 남아나지 않게 돼요. 모든 사람과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업무적 소통'과 '사적 친밀감'을 철저히 분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 꼭 필요한 말만 예의 바르게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역할은 충분히 해내고 계신 거니까요. 주변의 시선보다 내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혼자만의 시간'을 우선순위에 두고 마음껏 즐기셔도 괜찮습니다. 억지로 인싸가 되려 하기보다 나만의 속도와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건강한 대인관계가 될 거예요. 오늘 하루 사람들 사이에서 소모된 마음을 조용한 공간에서 차분히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