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걷는마음
상담심리사
답변수 99ㆍ채택률 5%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혼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성향이 여러 사람과 끊임없이 얽히는 직장 환경과 부딪히고 있는 상황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 지치고, 불안해지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 같다”는 걱정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혼자 있는 생활패턴이 자리 잡은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정신이 산만해지고 불안해지는 건 자극에 예민하고 에너지 소모가 빠른 기질 때문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어려움은 기질과 환경이 계속 부딪히면서 생긴 피로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더 잘 해내야 한다고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다, 내가 어디에서 소모되고 어디에서 회복되는 사람인지부터 이해하는 과정이 먼저일 수 있겠습니다. 업무에 꼭 필요한 관계선만 차분히 정리해보고, 의도적으로 혼자 숨 돌릴 시간을 확보하는 방식처럼 적응의 강도를 조금 완화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