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41ㆍ채택률 5%
친구 관계가 점차 멀어지면서 외롭고 불안한 마음이 참 크셨겠어요. 매일 함께하며 공감도 하고 가까웠던 사이가 어느새 ‘몇 달에 한 번’ 연락하는 사이가 되고, 주로 한쪽에서만 먼저 연락한다는 느낌은 정말 마음이 아픈 일이에요. 요즘 친구 사이라도 가족, 일, 거리 등 여러 이유로 자연스레 연락 빈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한쪽에서만 먼저 연락하고, 만남을 요청해도 거절하거나 부담스러워한다면 그 관계가 일방적일 수 있어요. 사소한 경조사 때만 연락하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고 믿기 힘든 게 현실이죠. 이런 상황은 ‘관심이 식은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관계는 양쪽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해요. 지금은 서로 다른 환경과 상황에 처해 있으니, 연락 빈도가 줄어든 것이 꼭 ‘끝’을 의미하지는 않을 수 있어요. 다만 한쪽의 마음만 쏟는 것만은 아니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해요. 앞으로는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나도 존중 받을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연락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가벼운 안부나 관심만으로도 관계를 확인해 보세요. 또 만남이 부담스러워 거절한다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입장을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도 용기 있는 소통입니다. 서로의 현재를 인정하면서도, ‘나’의 마음을 우선하는 건강한 관계의 선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때로는 거리가 멀고 바쁜 일상에 지쳐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도 있지만, 이런 시간들도 이해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보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혼자 고민하기보다, 마음을 털어놓을 상담을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평안해지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