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걷는마음
상담심리사
답변수 116ㆍ채택률 4%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며, 그 자리가 단순한 면접이 아니라 작은 경쟁의 장처럼 느껴졌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자리였으니, 잘 해내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을까요. 이기심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사실 경쟁 상황에서 그런 마음이 드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생존이 걸린 자리에서는 누구나 자기 보호가 먼저 작동하니까요. 나머지 셋이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역시 내가 이 기회를 잡고 싶다는 절박함에 더 가까웠을 거예요. 실습까지 거쳐 단 한 명만 뽑는 자리였고, 분위기 또한 어렵고 조심스러워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요. 그 긴장감과 부담을 피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힘이라고 느껴져요. 그 긴장된 시간을 버텨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해내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