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7ㆍ채택률 7%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환경에서 잘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만큼, 뜻대로 되지 않아 자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많이 다치고 막막하시겠어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작성자님이 겪는 긴장은 성격의 결함이 아니라, 외부 세상을 위험 요소로 인식해 자신을 보호하려는 '사회적 불안'과 타인의 시선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투사' 기제가 작동하고 있는 상태예요 집에서는 활발하다는 점은 본래 소통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밖에서는 뇌가 '평가받는 상황'이라고 오인해 안전 모드를 켜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친구의 넓은 인간관계와 비교하며 느끼는 소외감은 스스로를 더 작아지게 만들지만, 모두와 잘 지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나를 존중해주는 한 사람'과의 관계에만 집중하며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이 우선이에요 긴장을 버리려고 애쓸수록 오히려 몸은 더 굳어지니, "나는 지금 긴장하고 있구나"라고 자신의 상태를 그저 바라보며 호흡을 가다듬는 '객관화' 연습이 타인의 눈치로부터 자신을 분리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반 아이들의 무례한 태도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자신의 내면을 단단히 하는 데 에너지를 쓰며, 당장 내일 학교에서 '먼저 인사하기'처럼 아주 사소하지만 스스로 결정한 작은 행동 하나를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