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같은 나르시시스트 상사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혹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보신 분들 계신가요?

매거진 편집장 미란다와 상사는 성격이 정말 똑같습니다.

부하 직원들 의견은 들은 척만 하고 결국 자기 방식대로 밀어붙이면서

기준에 못 미치면 아무렇지 않게 무시해버리는 장면들 있잖아요.
딱 그 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요!! 

하지만 미란다는 진짜로 똑똑하고 자신의 신념이 이해가 되는 캐릭터지만

현실 상사는 그렇지가 않다는게 문제ㅠㅠ

미란다 같은 나르시시스트 상사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미란다 같은 나르시시스트 상사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상사라서 저보다 경력도 많고 경험도 많은 건 당연히 인정하는데요.
처음에는 배울 점이 있겠지 싶어서 최대한 맞춰보려고 했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는 게
이 사람이 단순히 자기 의견이 강한 게 아니라
모든 게 본인 기준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라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의견을 내면
겉으로는 듣는 척은 하는데 결국은 다 무시하고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런 식으로 정리해버립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사람을 아래로 보는 말투를 가지고 있고

본인은 아닌 척하지만 계속 깔보는 느낌이 들어서
같이 일할 때마다 자존감이 조금씩 깎이는 기분이에요.

본인보다 나이가 많거나 자신보다 더 위의 상사에게도 그러더라고요.

특히 힘든 건 엄청난 자아비대함이 느껴진다는 점이에요ㅎ

본인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는 것 같아요.
문제가 생겨도 절대 본인 잘못으로 인정하는 걸 못 봤어요.

그래서 요즘은 저도 그냥 무시하려고 해보기도 했는데...
이 상사는 사람들이 자기를 피하거나 질려서 반응 안 하는 걸
“내 말이 맞아서 그런 거다”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무시도 잘 안 통하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계속 맞춰주자니 제 몸에서 사리가 나올 것 같아요!! 

이런 상사 밑에서 일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나르시시스트 상사는 어떻게 하나요?

계속 참고 버텨야 하는 건지 아니면 제가 대응 방식을 바꿔야 하는 건지 너무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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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022채택률 4%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 편집장처럼 나르시시스트 상사 때문에 많이 힘드셨겠어요. 특히 처음에는 배우려는 마음으로 맞추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가 모든 걸 자기 기준만 옳다고 여긴다는 걸 깨닫고 속상한 심정, 정말 공감합니다.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상사는 보통 자신의 의견만 옳다고 믿으며, 다른 사람 의견은 겉으로만 듣는 척 하고 무시하거나 쉽게 깎아내리곤 해요. 그런 분 밑에서 일하면 자존감이 조금씩 깎이고, 마음이 지치는 게 당연합니다. 특히 상대가 자신보다 윗사람에게도 같은 태도를 보이고,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 답답하고 상처받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그렇다고 무조건 참기만 하거나 계속 맞춰주다 보면 몸과 마음 모두 지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는 연습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상대의 말에 너무 깊이 휘둘리지 않도록 “이건 상사님의 문제이고, 제가 잘못한 건 아니다” 하고 스스로 마음속에서 분리하는 거죠.
    
    또, 감정을 표현하는 법도 중요해요. ‘나’ 메시지로 “그런 식의 말투는 저에게 부담으로 다가와요”라고 차분하게 자신의 느낌을 전달하면 상사도 조금은 인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변화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자신의 경계선을 세우고 너무 상처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게 우선입니다.
    
    힘들 때는 꼭 혼자 감당하지 마시고, 믿을 수 있는 동료나 친구, 혹은 소통이 잘 되는 지인들과 소통하며 내 마음을 풀어놓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작성자님이 겪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지키려는 용기를 저는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가끔은 내 마음을 다독이며 자기 돌봄에 집중하시면서, 스스로에게도 너그러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천천히 조금씩 거리를 유지하고 감정을 지키면서 나아가면 분명 더 좋은 방향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 익명2
    직원들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방식 으로 일을 처리 하시는 군요.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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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603채택률 3%
    영화 속 미란다는 실력이라도 압도적이지만, 현실판 미란다는 권위의식만 가득하니 얼마나 기가 차고 힘드실까요. 내 의견이 묵살당하고 인격적으로 무시받는 경험이 반복되면, 아무리 단단한 사람이라도 자존감이 깎여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유형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고 모든 상황을 '본인의 승리'로 해석하기 때문에, 정면 대결이나 진심 어린 대화는 오히려 독이 될 때가 많습니다.
    ​정서적 분리: 반응이 없으면 '내 말이 맞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게 최선일 수 있습니다.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말고 사무적인 태도만 유지하세요. 그가 원하는 것은 당신의 당황함이나 굴복입니다.
    ​기록의 습관화: 본인의 실수를 절대 인정하지 않으므로, 업무 지시와 피드백은 반드시 메신저나 메일 등 물리적인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나중에 억울한 책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상사의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평가는 객관적인 지표가 아님을 잊지 마세요. 사리가 나올 만큼 참기보다, 이 관계에서 마음을 떼는 연습을 시작하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3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옳다고 생각하는거 너무 힘들어요
  • 익명4
    자신의 의견만 옳다고
    믿고 잇는 사람들 고집이 너무세요
  • 익명5
    유능하신 분이면 그나마  괜찮은데..힘드시겠어요 
  • 익명6
    일할 때 자기 생각으로만 말하고
    맞다고만 하먼 정말 너무 힘들어요
  • 익명7
    직장에서 생활은 직원 분들과 소통인데
    자기 방식대로만 하시면 많이 힘드시겠어요
    
  • 익명8
    상사가 나르시스트면 직장 생활하기 너무 힘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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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0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읽으면서 딱 느껴지는 건 “상사가 강한 사람이어서 힘들다”가 아니라, 계속 같이 일할수록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 쌓이고 있다는 거예요. 그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유형이에요. 더 힘든 건 말씀하신 것처럼 미란다처럼 실력으로 납득되는 것도 아니고, 납득이 안 되는데도 계속 따라가야 한다는 점이죠. 그건 누구라도 버티기 쉽지 않아요.
    
    그리고 이런 유형의 상사는 솔직히 말하면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본인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전제가 아예 없기 때문에, 논리로 설득하거나 태도를 바꿔보려고 할수록 오히려 더 답답해지는 구조예요. 그래서 방향을 바꿔야 해요. “이 사람을 어떻게 바꿀까”가 아니라 “이 사람 밑에서 내가 어떻게 덜 소모될까”로요.
    
    일할 때는 정면으로 부딪히기보다, 선택지를 던지는 방식이 그나마 덜 부딪혀요.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보다는 “이 방향으로 가면 이런 리스크가 있고, 이 방법도 같이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처럼요. 그리고 중간중간 확인을 받으면서 기록을 남기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나중에 방향이 틀어졌을 때 혼자 책임을 떠안는 상황을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하나 있어요. 지금 자존감이 깎이는 느낌이 드는 건,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말투와 방식 때문이에요. 이걸 계속 내 문제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훨씬 더 힘들어져요.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분리해서 보셔야 해요. “저건 저 사람의 방식이다, 내 가치랑은 별개다” 이렇게요.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얘기 하나만 더 하면, 이미 “이건 오래 못 버티겠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면 그건 무시할 신호가 아니에요. 당장 그만두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동이나 이직 가능성을 같이 열어두는 게 필요해요. 그래야 지금도 덜 갇힌 느낌으로 버틸 수 있어요.
    
    지금 상황은 잘 버티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잘 버티면서도 나를 지키는 방법을 같이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에요. 이미 충분히 참고 계시고 있고, 문제를 정확하게 보고 계세요. 이제는 그 안에서 덜 무너지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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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362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나르시시스트에게 "자신이 틀렸다"는 인정은 곧 자신의 존재 가치가 무너지는 공포와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잘못을 외부로 돌리는 투사를 필사적으로 사용합니다.
    
    사람들이 지쳐서 반응을 안 하는 것을 내 논리가 완벽해서 반박을 못 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인지 왜곡은 교정해주는 건 어렵습니다.
    
    상사가 자기주장을 하면 기계적으로 응대하는 것이 작성자님의 감정의 소모를 그나마 줄이는 일입니다. 아무리 무시해도 소용없다면, 반응을 가장 재미없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업무 지시와 피드백은 가능한 한 메일이나 메신저 등 남는 기록하시는 게 작성자님을 보호하는 방법이 될 겁니다.
    
    만약 일상에도 "정말 내가 무능한가?"라는 의심으로 일상에 지장을 받는다면 고려해봐야 할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사는 이상한 사람으로 객관화하고, 동료들과 그 황당함을 웃어넘길 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 있다면 전략적으로 경력을 쌓으며 이직을 준비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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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293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영화 속 미란다는 실력이라도 있지만 현실의 무능한 나르시시스트 상사는 정말 재앙과도 같죠
    본인의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 않고 타인을 깔보며 자존감을 깎아먹는 태도는 전형적인 '자기애적 인격 장애'의 직장 내 발현이에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이런 상사는 내면의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 '비대해진 자아'라는 갑옷을 입고 타인을 도구화해요
    침묵을 '동조'로 착각하는 특성 때문에 단순히 참아주는 것은 오히려 상대의 기를 살려주어 작성자님의 정신적 에너지만 고갈시킬 뿐이죠
    ​대응 방식을 바꿔야 한다면 '감정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기록'이 핵심입니다
    상대의 무례한 말투에 일일이 상처받지 않도록 마음속에 투명한 벽을 세우고, 모든 업무 지시는 메일이나 메신저 등 증거가 남는 방식으로 진행해 책임 전가를 원천 차단하세요
    ​상대의 인정을 받으려 애쓰기보다 "이 사람은 원래 이런 사람이다"라고 객관화하며 작성자님의 유능함을 스스로 신뢰하는 단단한 마음을 가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직장이라는 특수성으로 물리적거리두기는 힘들겠지만 가까이에서 봐야하지만 정서적 심리적 거리두기는 가능합니다.
    이분과는 꼭 마음을 멀리두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나자신을 지키고 내 감정을 소중히하며 매우 객관적인 관계만으로 이 상황을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 익명9
    완전 저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같은 직장에 다니시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