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친구와의 대화가 힘들었던 이유

처음엔 그냥 말투가 센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계속 듣다 보니까 제 생각이 틀린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가스라이팅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

제가 기억하는 상황을 부정당할 때마다 더 혼란스러워졌어요

가스라이팅은 상대를 무너뜨리는 방식이 참 교묘한 것 같아요

점점 제 선택을 믿지 못하게 됐어요

그 사람이 맞고 내가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반복됐어요

이게 쌓이니까 자존감까지 흔들리더라고요

이제는 조금씩 제 기준을 다시 세워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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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존감을 주제로 1.2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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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007채택률 4%
    가스라이팅 친구와의 대화에서 느끼는 혼란과 고통, 정말 힘드셨겠어요. 처음에는 상대방의 말투가 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자신의 기억과 생각이 부정당하고 자꾸 혼란스러워지면서 자존감까지 흔들리는 상황을 겪는 건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입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점점 지워가고, 자신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교묘한 심리적 조작이에요. 그래서 상대가 맞고 내가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반복되면서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곤 합니다. 이런 경험 속에서 혼란과 불안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니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처럼 조금씩 자신만의 기준을 다시 세우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한 회복의 첫걸음이에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경험한 일들을 차근차근 되돌아보며 진짜 내 느낌과 생각이 무엇인지 되새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이 자신을 다시 믿고 지키려는 그 용기와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응원합니다. 혼란스러운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고 자신감이 회복되는 그날까지, 자신을 따뜻하게 돌보시길 바랍니다. 
  • 익명1
    가스라이팅은 가랑비 옷젖듯
    그랗게 되더라구요
  • 익명2
    친구 간의 가스라이팅을 통해서 알게 되셨다면 상당히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네요. 친구끼리 서로 믿고 의지하는 친구였는데. 그것이 나를 이용해 먹는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만큼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익명3
    가스라이팅은 한번에가 아니라
    서서히라서 더 무서워요
  • 익명4
    친구라고 해서 척척 맞을 순 없죠.
    이제라도 잘 빠져나오시길요
  • 익명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돼요. 계속 부정당하다 보니 제 판단까지 흔들리더라고요
  • 익명6
    친구때문에 힘드셨는데 잘 빠져 나오셨네요
    이제부터 다시 시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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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577채택률 3%
    처음엔 그저 '성격이 강한 사람'이라며 이해하려 애쓰셨을 그 사려 깊은 마음이, 오히려 상처의 틈을 만들어낸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가스라이팅은 말씀하신 대로 참 교묘하고 잔인한 방식입니다. 당신의 기억과 직관을 흔들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결국 상대의 판단에 의존하게 설계된 심리적 감옥이니까요. "내가 예민한가?", "정말 내 기억이 틀렸나?"라는 의심이 반복될수록 자존감은 모래성처럼 허물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그 공기를 감지하고 '내 기준'을 세우기로 마음먹으신 건 정말 대단한 용기입니다.
    ​당신의 기억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옳습니다.
    ​혼란스러웠던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 상대의 비정상적인 소통 방식 때문입니다.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주 작은 선택부터 스스로 결정하며 자신을 믿어주는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당신은 다시 당신 세계의 주인이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