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친구와의 대화가 힘들었던 이유

처음엔 그냥 말투가 센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계속 듣다 보니까 제 생각이 틀린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가스라이팅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

제가 기억하는 상황을 부정당할 때마다 더 혼란스러워졌어요

가스라이팅은 상대를 무너뜨리는 방식이 참 교묘한 것 같아요

점점 제 선택을 믿지 못하게 됐어요

그 사람이 맞고 내가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반복됐어요

이게 쌓이니까 자존감까지 흔들리더라고요

이제는 조금씩 제 기준을 다시 세워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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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존감을 주제로 1.3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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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58채택률 4%
    가스라이팅 친구와의 대화에서 느끼는 혼란과 고통, 정말 힘드셨겠어요. 처음에는 상대방의 말투가 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자신의 기억과 생각이 부정당하고 자꾸 혼란스러워지면서 자존감까지 흔들리는 상황을 겪는 건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입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점점 지워가고, 자신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교묘한 심리적 조작이에요. 그래서 상대가 맞고 내가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반복되면서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곤 합니다. 이런 경험 속에서 혼란과 불안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니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처럼 조금씩 자신만의 기준을 다시 세우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한 회복의 첫걸음이에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경험한 일들을 차근차근 되돌아보며 진짜 내 느낌과 생각이 무엇인지 되새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이 자신을 다시 믿고 지키려는 그 용기와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응원합니다. 혼란스러운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고 자신감이 회복되는 그날까지, 자신을 따뜻하게 돌보시길 바랍니다. 
  • 익명1
    가스라이팅은 가랑비 옷젖듯
    그랗게 되더라구요
  • 익명2
    친구 간의 가스라이팅을 통해서 알게 되셨다면 상당히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네요. 친구끼리 서로 믿고 의지하는 친구였는데. 그것이 나를 이용해 먹는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만큼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익명3
    가스라이팅은 한번에가 아니라
    서서히라서 더 무서워요
  • 익명4
    친구라고 해서 척척 맞을 순 없죠.
    이제라도 잘 빠져나오시길요
  • 익명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돼요. 계속 부정당하다 보니 제 판단까지 흔들리더라고요
  • 익명6
    친구때문에 힘드셨는데 잘 빠져 나오셨네요
    이제부터 다시 시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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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38채택률 3%
    처음엔 그저 '성격이 강한 사람'이라며 이해하려 애쓰셨을 그 사려 깊은 마음이, 오히려 상처의 틈을 만들어낸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가스라이팅은 말씀하신 대로 참 교묘하고 잔인한 방식입니다. 당신의 기억과 직관을 흔들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결국 상대의 판단에 의존하게 설계된 심리적 감옥이니까요. "내가 예민한가?", "정말 내 기억이 틀렸나?"라는 의심이 반복될수록 자존감은 모래성처럼 허물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그 공기를 감지하고 '내 기준'을 세우기로 마음먹으신 건 정말 대단한 용기입니다.
    ​당신의 기억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옳습니다.
    ​혼란스러웠던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 상대의 비정상적인 소통 방식 때문입니다.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주 작은 선택부터 스스로 결정하며 자신을 믿어주는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 당신은 다시 당신 세계의 주인이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7
    가스라이팅은 영혼을 피폐하게 만들더라구요
    단단하게 잘이겨내시길 응원할께요
  • 익명8
    같은 말을 계속 세뇌시키면 처음엔 아니라 생각하다가도 어느새인가 햇갈리기 시작하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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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41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신의 감각과 기억을 의심하게 만드는 과정은 마치 안개 속을 걷는 것과 비슷해서 정체를 알아차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게 당연해요
    ​가스라이팅의 핵심은 상대의 인지 체계를 잠식하여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만드는 심리적 지배에 있어요
    ​현실 검증력을 약화시키는 공격이 반복되면 뇌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상대의 주장을 정답으로 수용하는 방어 기제를 작동시키기도 하죠
    ​이 과정에서 겪었던 혼란은 작성자의 부족함 때문이 아니라 타인을 신뢰하고자 했던 선한 의지가 이용당한 결과일 뿐이에요
    ​이제는 외부의 목소리가 아닌 내면의 신호에 집중하며 아주 작은 선택부터 스스로 결정해 보는 연습이 큰 힘이 될 거예요
    ​기억의 파편을 글로 적어보거나 객관적인 증거를 남기는 습관은 흔들렸던 현실감을 되찾는 단단한 지지대가 되어줄 거예요
    ​스스로를 다시 믿기 시작하는 그 발걸음이 결국 가장 확실한 회복의 시작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익명9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도 중요해요
     잘 해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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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4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말투가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교묘한 현실 왜곡을 통해 작성자님의 주체성을 서서히 잠식해 들어갔나 봅니다.
    
    가스라이팅의 가장 치명적인 지점은 상대가 나의 기억이 틀렸다고 강하게 말할 때 때 시작됩니다. 가까운 사람이 나의 판단을 지속적으로 부정하면 뇌는 극심한 인지 부조화를 겪게 됩니다.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어서 사과하고 노력했겠지만, 상대는 그 사과가 아닌 자신이 지배를 해도 된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합니다. 진심 어린 배려가 상대에게는 오히려 당신을 더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명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제 조금씩 기준을 다시 세우려 하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우선 작성자님이 자신의 감정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해 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다시 몰아세울 때는 설득하려 하지 말고 대화를 즉시 멈추세요. 논리적으로 맞서려 할수록 상대는 더 정교하게 당신을 비난할 구실을 찾을 뿐입니다.
    
    당신의 기억은 틀리지 않았고, 당신의 직감은 정확했습니다. 이제는 그 믿음을 바탕으로 당신만의 안전함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 익명10
    힘드시겠어요  너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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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4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보면 단순히 “말투가 센 사람”을 넘어서, 관계 안에서 내 기준이 계속 흔들리는 경험을 하신 거예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지만, 내가 기억하는 걸 부정당하고 내 생각이 틀린 것처럼 반복해서 느껴지면 누구라도 혼란이 생기고 자존감까지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건 예민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느끼도록 만들어지는 구조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특히 가스라이팅은 눈에 확 드러나는 공격이 아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교묘하게 상대를 흔드는 방식이라 더 늦게 알아차리게 돼요. 그래서 “그 사람이 맞고 내가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반복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라 그렇게 믿게 된 결과에 가까워요. 지금까지의 혼란은 잘못된 게 아니라, 그 상황에 오래 노출된 사람이라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반응이에요.
    
    그래서 지금 “내 기준을 다시 세워보려 한다”는 방향이 굉장히 중요해요. 이 단계에서는 상대를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내가 느낀 감정과 내가 기억하는 사실을 다시 기준으로 삼는 연습이 필요해요. 내가 불편하면 그건 이유가 있는 거고, 내가 이상해서 느끼는 게 아니라는 걸 계속 확인해주는 게 핵심이에요.
    
    앞으로는 그 사람과의 대화에서 완전히 납득하려고 애쓰기보다, “나는 이렇게 기억한다”, “나는 이렇게 느낀다”는 선을 마음속에라도 지켜보세요. 그리고 그걸 계속 무너뜨리는 관계라면, 거리 조절도 충분히 필요한 선택이에요.
    
    지금까지는 흔들리는 과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다시 중심을 찾는 과정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이미 방향은 잘 잡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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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좋아요. 이제부터라도 글쓴분의 기준을 세우겠다는 다짐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렇습니다. 환경이, 주변인이 어떤 영향을 주든지 내 기준을 잘 정립하고 휩쓸리고 통제받지 않는 건강한 주관이 참 소중합니다. 지금 이대로 자신을 잘 지켜가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12
    그런 친구라면 힘드시겠지만 거리를 두는것이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잘 생각하셔서 좋은선택 하시길 바랄께요
  • 익명13
    항상 자기기만 맞다고 밀어붙이는 그런 사람들은 이사회 필요가 없습니다 타인의 의견은 전혀 무시하고 타인의 의견은 틀리다고 타인 스스로 알게 만드는 그러한 사람 정말 사회에서 없어져야 될 사람입니다
  • 익명14
    내 의견을 부정당했을때 되게 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본인기준을 세우는건 좋은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 익명15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잖아요
    저런 사람 가까이 두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