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제 감정을 무시하고 축소하는 가스라이팅 친구 때문에 고민입니다

저한테 친한 친구가 있는데 제 감정을 무시하고 축소하는 친구 때문에 요즘 고민이 생겼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 잘 인지하지 못했는데 요즘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을 많이 써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흔히 자주 하는 말이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너 너무 과민반응하는 거야.” 입니다.

그런 말을 계속 들으니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미안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지요? 이것을 알게 되니 그 친구와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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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익명1
    정말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화법이네요
    이런 친구는 손절하거나 거리를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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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49채택률 4%
    작성자님, 가까운 친구가 제 감정을 무시하고 축소하는 말을 반복하는 상황 때문에 많이 힘들고 고민이 크시겠어요.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너 너무 과민반응하는 거야" 같은 말들은 흔히 가스라이팅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패턴일 수 있습니다. 이런 표현이 반복되면 자신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감정을 숨기게 되면서 마음이 점점 지쳐갑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이 지속적으로 내 감정과 생각을 부정하거나 왜곡해 자신을 의심하게 만드는 심리적 조작이므로, 작성자님께서 느끼는 불편함과 혼란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과,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찾는 거예요.
    
    먼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정당하다는 사실부터 인정해 주세요. 감정은 표현되어야 하고, 과민하거나 예민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솔직하게 “내 감정을 존중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의사를 차분하게 전달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그 친구가 계속해서 자신의 생각만 강요한다면, 건강한 거리를 두는 것이 작성자님의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 외에도 다른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 마음을 털어놓아 지지를 받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건강한 경계 설정법을 배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본인이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를 지켜가는 용기를 가지셨다는 점, 정말 훌륭합니다. 앞으로 작성자님이 조금 더 평안하고 존중받는 관계를 만들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항상 햇살을 향해 얼굴을 돌리세요. 그러면 그림자는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날 거예요.”  
    
  • 익명2
    공감 능력이 없는것 뿐일꺼예요
  • 익명3
    본인이 예민한 사람이 상대에게 그러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적당히 거리 두면 좋을거 같습니다 
  • 익명4
    친구가 너무 배려심이 없네요
    거리를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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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대방의 반응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의심하게 되는 상황은 무척 혼란스럽고 마음 아픈 경험이지요
    본인의 정당한 감정을 예민함이나 과민반응으로 치부하며 부정당할 때 우리는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
    ​사회학에서는 이를 관계 내에서의 권력 불균형으로 바라봅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감정적 현실을 정의할 권력을 독점하려 할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상대방은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대신 모든 원인을 상대의 성격 탓으로 돌림으로써 관계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는 것이지요
    사회적으로 규정된 '정상성'의 기준을 도구 삼아 상대방을 '비정상적인 예민함'의 틀 안에 가두는 행위는 명백히 건강하지 못한 소통 방식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처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확신 갖기
    감정은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보세요
    상대방의 평가와는 별개로 본인이 느낀 불쾌함이나 서운함은 그 자체로 충분한 가치를 지닙니다
    ​명확한 경계 설정하기
    다음에 비슷한 말을 들을 때 "내가 그렇게 느꼈다는 사실 자체가 나에게는 중요해"라고 차분히 선을 그어보세요
    상대의 평가가 아닌 본인의 주관적인 경험을 대화의 중심으로 가져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관계의 물리적 거리 조절하기
    이것이 일시적인 실수인지 아니면 반복적인 패턴인지 냉정하게 지켜볼 시간을 가져보세요
    상대방이 변화할 의지가 없다면 본인의 심리적 안전을 위해 적절한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그 어떤 관계보다 우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믿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결단이 앞으로의 삶에 더 큰 평온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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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믿었던 친구에게 내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비난뿐이라면, 그 허탈함과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정말 예민한가 싶어 사과까지 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그동안 질문자님이 친구와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스스로를 깎아내리며 인내해 오셨을지 짐작이 되어 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의 한 형태인 감정 무시와 축소가 맞습니다. 상대방이 예민하다거나 과민반응한다는 낙인을 찍는 이유는, 질문자님이 느끼는 정당한 서운함이나 불편함을 입막음하기 위해서입니다. 내 감정이 틀렸다고 믿게 만들어 결국 상대의 무례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하려는 교묘한 수법이지요.
    이제 그 진실을 알게 된 만큼, 나를 지키기 위한 몇 가지 마음의 경계선을 세워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질문자님의 감정은 절대로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기분이 나쁘거나 서운함을 느꼈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소중한 신호입니다. 친구가 예민하다고 몰아세울 때 네가 보기에 그럴 수 있지만, 내 감정은 이래라고 스스로를 지지해 주세요. 내 기분을 설명하거나 설득하려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냉정하게 거리를 두고 바라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를 자꾸 작아지게 만들고 미안한 마음을 들게 하는 관계가 과연 내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지 고민해 보세요. 진정한 친구라면 질문자님의 예민함을 탓하기보다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먼저 물어봐 주어야 합니다.
    
    당장 관계를 끊는 것이 어렵다면, 앞으로는 감정적인 깊은 대화를 줄이고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질문자님은 결코 예민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섬세한 마음을 가진 귀한 사람일 뿐입니다.
    
    타인의 시선에 나를 맞추느라 고생했던 나 자신에게 오늘은 꼭 괜찮아, 네 감정이 맞아라고 따뜻하게 말해주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질문자님이 다시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날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5
    내 감정을 무시하는 인간은 멀리하시고 본인의 마음을 챙기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익명6
    친구가 아닌 것 같아요
    친구라면 이럴 순 없죠. 거리를 두고 지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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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많이 혼란스럽고 마음이 무거우시겠어요. 믿었던 친구에게 내 감정을 부정당하는 경험은 생각보다 큰 상처를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대가 나의 정당한 감정을 예민함이나 과민반응으로 치부하며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것은 전형적인 정서적 가스라이팅의 모습이 맞습니다.
    ​내가 기분 나쁘다면 그건 나쁜 겁니다. 상대가 정해주는 '적정 반응'이란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의 자존감을 깎아내려 통제하려는 성향에서 비롯됩니다. 잠시 관계를 멈추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네가 내 감정을 판단할 때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껴"라고 명확히 말해보세요. 만약 이 말조차 비웃거나 무시한다면, 그 관계는 진지하게 정리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은 전혀 이상하거나 예민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자기 자신을 지킬 권리가 있는 소중한 사람일 뿐입니다. 스스로의 감정을 더 이상 미안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