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가스라이팅으로 착한 사람을 이용하는 지인이 있어요

모임에 나갈 때마다 마음 한쪽이 편하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한 사람의 말과 행동이 계속 신경 쓰이기 때문이예요.

특정 지인을 향해 은근히 부담을 주고, 결국 그 사람이 일을 맡게 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지인은 원래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부탁을 받으면 대부분 받아들이는 편이구요.

문제는 그걸 알고 있는 듯한 사람이 계속 비슷한 방식으로 일을 넘긴다는 점입니다.

겉으로는 “괜찮지?” “부탁해도 될까?”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거절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드는 모습이 보여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지고, 지인은 점점 지쳐가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스라이팅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지인을 지켜주면서도 관계를 크게 흔들지 않을 수 있을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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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익명1
    은근히 사람이용하는것 정말 화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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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49채택률 4%
    작성자님, 모임에서 특정 지인이 은근한 부담과 심리적 압박으로 일을 떠맡는 상황 때문에 마음이 무거우시고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특히 그 지인이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 분위기에 쉽게 휘둘리고 지쳐가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 상황은 단순한 부탁을 넘어서 반복적인 심리적 조작, 즉 가스라이팅 성향을 띠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상대가 직접적으로 강요하지 않고도 ‘거절하기 어렵다’는 부담을 느끼게 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행동을 유도하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식은 점점 지인에게 큰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주고, 모임 전체의 분위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먼저, 지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명확히 인지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지인과 조용한 개인적인 자리에서 현재 느끼는 부담과 피로, 그리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어려움을 솔직히 나누어 보세요. ‘네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 걱정된다’는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면서, 지인 스스로도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필요가 있음을 gently 일깨워 주세요.
    
    둘째로, 모임 내에서는 특정 인물의 부담이 지나치지 않도록 역할 분담이나 의사소통 방식을 바꾸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 문화를 만들자’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면 갈등 없이 개선할 수 있어요. 이미 이 문제를 알고 있는 다른 멤버의 지지를 얻어 함께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님도 지인과 모임 모두의 균형을 고려해 중재자 역할을 하시되, 무리하지 말고 필요시 외부 도움이나 전문 상담을 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거리 두기와 자신을 돌보는 것도 함께 병행하여 마음의 부담을 덜어 주세요.
    
    “상대를 돌보면서도 자신을 지키는 균형은 정말 소중합니다. 지인도, 작성자님도 모두 소중하니까요.”
    
  • 익명2
    착한 사람을 이용 하다니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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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4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타인의 호의를 당연한 권리로 치부하는 광경을 목격하는 일은 그 자체로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들죠
    ​지금 느끼는 불편함은 인간관계의 균형이 깨진 것을 감지한 작성자의 건강한 도덕적 예민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
    ​상대방이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을 이용해 교묘하게 통제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심리학적으로 일종의 권력 게임에 가깝습니다
    ​본인이 직접 하기 싫은 책임이나 부담을 상대에게 떠넘기면서도 스스로는 '부탁하는 친절한 사람'이라는 가면을 유지하려 하는 상태예요
    ​이런 상황에서 지인을 보호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해 봅니다
    
    ​관찰자의 시선으로 사실을 언어화하기
    무리한 부탁이 오가는 순간에 "와, 이번에도 ○○님이 큰 일을 맡게 됐네요" 혹은 "항상 ○○님에게만 일이 쏠리는 것 같아 마음이 쓰여요"라며 현상을 객관적으로 묘사해 보세요
    상대방의 교묘한 행동을 공론화하는 것만으로도 무의식적인 가스라이팅의 힘은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거절의 명분 보태주기
    지인이 대답하기 전 "안 그래도 ○○님 요즘 정말 바빠 보이던데 이번에는 다른 방식이 없을까요?"라며 중간에서 완충 지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는 지인이 거절할 수 있는 심리적 공간을 열어주는 동시에 상대에게는 경고의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
    
    ​지인과 따로 대화하며 객관성 확보하기
    모임 밖에서 지인에게 "네가 거절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걱정된다"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스라이팅에 노출된 사람은 자신의 판단력을 의심하기 쉬우므로 작성자의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려는 조심스러운 마음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침묵하지 않는 용기가 건강한 관계를 지속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지인이 스스로의 경계를 지킬 수 있도록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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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모임 안에서 거절을 힘들어하는 착한 지인이 교묘하게 이용당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우셨을까요. 부탁이라는 가면을 쓰고 상대의 거절 못 하는 성격을 파고들어 은근히 압박을 가하는 행동은 지켜보는 사람에게도 큰 스트레스를 주는 정서적 조종이 맞습니다.
    
    관계를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그 지인을 보호하고 가스라이팅 같은 흐름을 끊어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전해드립니다.
    가장 먼저 제안하고 싶은 방법은 모임 현장에서 제3자의 목소리로 개입하는 것입니다. 일이 특정 지인에게 몰리는 분위기가 형성될 때 "지난번에도 그분이 고생하셨으니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 나눠서 하는 게 어떨까요?"라거나 "그분도 요즘 많이 바빠 보이시던데, 우리가 너무 한 사람에게만 부담을 주는 건 아닐까요?"라고 부드럽지만 명확하게 말을 얹어보세요. 질문자님의 이 한마디가 거절을 못 해 쩔쩔매던 지인에게는 큰 구원줄이 되고, 일을 넘기려던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제동 장치가 될 것입니다.
    
    둘째로 지인과 단둘이 있을 때 조용히 지지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네가 배려심이 많아서 자꾸 어려운 일을 맡게 되는 것 같아 걱정돼. 혹시 힘들면 내가 옆에서 거들어줄 테니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은 내가 이상한 건가 싶어 혼란스러워하기 마련인데, 질문자님이 옆에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짚어주는 것만으로도 그 지인은 자신의 불편한 감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깨닫고 스스로를 지킬 힘을 얻게 됩니다.
    
    셋째로 모임의 운영 방식에 대해 건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정인에게 일이 쏠리지 않도록 사전에 역할을 분담하거나 순번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해 보세요. 시스템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개인 간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용당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자님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타인의 관계에 개입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질문자님이 지인을 걱정하는 마음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따뜻한 배려를 하고 계신 것입니다.
    
    지인이 스스로 거절하는 법을 배울 때까지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질문자님의 마음을 응원합니다. 모임이 다시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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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구조적으로 한 사람이 계속 소모되는 패턴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힘드시지요.
    지금 보고계신 상황은 사회적 압박에 역할 떠넘기기로 보입니다.
    그래서 정면으로 “당신 문제야”라고 건드리면 오히려 모임 분위기만 어색해질 가능성이 커요.
    대응방법은 지금의 흐름을 끊는 개입입니다.
    1. 왜 이 구조가 계속 유지되는지
    지금 상황은 세 가지가 맞물려 있어요.
    부탁하는 사람: 거절 못하는 사람을 정확히 선택함
    지인: 부탁을 거절 못함
    주변 사람들: 불편하지만 개입하지 않음
    이 세 가지가 합쳐져서 자연스럽게 그 사람이 맡는 구조가 굳어진 겁니다.
    그래서 이걸 바꾸려면 누군가는 흐름을 끊어줘야 합니다. 지금 그 역할을 고민하고 계신 거고요.
    2. 가장 효과적인 개입 타이밍
    포인트는 지인이 대답하기 전입니다.
    그 사람이 또 이렇게 말할 때:
    “괜찮지?”
    “부탁해도 될까?”
    이때 바로 끊어주는 게 핵심이에요.
    3. 부드럽지만 강한 개입 문장
    분위기 깨지 않으면서도 흐름을 바꾸는 말들입니다.
    1단계 (가볍게 분산시키기)
    “이건 한 사람한테 몰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이번엔 돌아가면서 하는 게 어떨까요?”
    가장 무난하면서 효과 좋은 방식
    2단계 (지인 보호)
    “요즘 ○○님 일이 많아서 좀 힘들어 보이던데요”
    “이거 맡으면 부담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인이 ‘거절 못하는 상황’을 대신 풀어주는 역할
    3단계 (구조 자체를 건드리기)
    “계속 한 분이 맡는 건 좀 불균형 같아요”
    “역할을 나눠야 오래 가죠”
    반복될 때 한 번쯤은 필요
    4. 절대 피해야 할 방식
    이건 오히려 역효과 납니다.
     “왜 자꾸 맡기세요?” (직접 공격)
     지인 대신 “제가 할게요” (패턴 유지됨)
     뒤에서만 불만 이야기하기 (구조 안 바뀜)
    5. 지인에게 따로 해주면 좋은 말
    직접 도와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 이렇게요:
    “거절해도 분위기 이상해지지 않아”
    “한 번만 ‘이번엔 어려워요’ 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계속 맡으면 더 당연하게 생각될 수 있어요”
    죄책감 덜어주기와 지인의 선택권 돌려주기입니다
    6.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전략은
     “한 번에 바꾸려 하지 말고, 흐름을 몇 번 끊어준다”입니다.
    1~2번만 개입해도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하고 부탁하는 사람도 눈치 보게 됩니다
    지인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 충분히 의미 있어요. 다만 이것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지인을 ‘대신 싸워주는 것’보다 ‘거절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더 오래 갑니다.
    소중한 마음으로 자신과 지인 그리고 모임도 지켜가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3
    은근히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진짜 화가나요. 그런사람과는 거리 두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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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3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인이 교묘하게 이용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불편하고 때로는 화가 나는 일입니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지적하기보다는 상황의 객관성을 묻는 말을 던져 그 분위기를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저번에도 하셨는데 이번에는 다른 분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게 공평할 거 같은데요.“
    
    거절을 어려워하는 사람은 혼자라는 생각이 들면 더 쉽게 굴복합니다. 지인의 어려움을 대신 말해준다면 지인도 거절의 용기를 낼 수 있을 겁니다. ” 요즘 많이 바쁘다고 하지 않았어? 이번 것까지 하면 너무 무리일 것 같은데."
    
    지인이 느끼는 불편함이 착각이 아니라 실제로 부당하고 이상하다는 걸 확인시켜 줌으로써 지인이 의문을 가지고 다른 행동을 결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지인을 지키고 싶어 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인에게 가장 큰 힘이 들 것입니다, 
  • 익명4
    거절 못 하는 지인을 위해 옆에서 대신 나서주는 도움이 필요해보입니다
  • 익명5
    사람 이용하는 사람이 제일 나빠요
    착한 거 이용해서 가스 라이팅 하는 분들이 제일 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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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4채택률 3%
    마음이 참 따뜻하시네요. 곁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며 느끼셨을 불편함과 답답함은 지인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나온 정당한 신호입니다. 상대의 거절 못 하는 성격을 이용해 교묘하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는 분명 건강하지 못한 역동이죠.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지인을 돕고 싶다면, 상황이 벌어지는 '현장'에서 가벼운 환기구가 되어주세요.
    ​그 사람이 지인을 지목할 때, "이번에는 다 같이 사다리 타기를 해볼까요?" 혹은 "OO님도 요즘 일이 많아 보이던데, 이번엔 제가(혹은 다른 분이) 해보는 건 어때요?"라며 화살표의 방향을 틀어주세요.
    ​분위기에 눌려 지인이 주저할 때, "OO님, 무리 안 해도 돼요. 생각할 시간 좀 필요하죠?"라고 말해 '거절해도 괜찮은 틈'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모임 후에는 지인에게 따로 연락해 "아까 그 상황에서 네가 힘들까 봐 걱정됐어"라고 공감해 주세요. 본인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지킬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당신 같은 지원군이 있다는 사실이 지인에겐 가장 큰 버팀목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