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도 퇴사후 6년 만에 재취업했거든요.. 모든게 낯설고 요즘 문화를 잘 이해하기도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솔직하게 마음을 열었더니 오히려 제손을 잘 잡아주더라구요.. 힘들겠지만 먼저 밝게 인사하고 다가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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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대학졸업후 7년동안집에서 은둔처럼 지낸후 이제 일한지 2년넘었는데
7년동안집에서 있어서그런건지 사회에서 직장서 말을잘못하고 일이야기 외 말을못하고 기본적인사도 작게나오는정도에요 ㅠㅠ
그래서 이상태로 일하다 짤릴까두렵네요 전 나름 노력하지만잘안되네요 ㅠㅠ 조언부탁드려요
저도 퇴사후 6년 만에 재취업했거든요.. 모든게 낯설고 요즘 문화를 잘 이해하기도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솔직하게 마음을 열었더니 오히려 제손을 잘 잡아주더라구요.. 힘들겠지만 먼저 밝게 인사하고 다가서보세요...
그동안 정말 큰 용기 내셨네요 🌱 7년 동안 집에 머물렀던 시간을 지나, 다시 사회에 나와 2년 넘게 꾸준히 일하고 계시다는 건 — 그 자체로 이미 대단한 회복력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거예요. 말이 잘 안 나오고, 사소한 대화에서도 긴장되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오랜 시간 혼자 지내면 사회적인 감각이 조금씩 굳어지거든요. 근데 좋은 점은, *이건 훈련으로 충분히 회복 가능한 영역*이라는 겁니다 🌤️ 💡 작게 시도해보면 좋은 방법들을 정리해볼게요: 1️⃣ **인사부터 확실히** 처음엔 목소리가 작더라도, “안녕하세요!”만은 또렷하게 해보세요. 이 한마디로 ‘친화적이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2️⃣ **짧은 리액션으로 대화 연결하기** 말이 막힐 땐 “아~ 그렇구나!”, “맞아요!” 이런 짧은 반응만 해도 충분해요.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리액션이 자연스러운 게 훨씬 중요*하거든요. 3️⃣ **작은 목표 세우기** 오늘은 동료에게 “수고하셨어요” 한마디 하기, 내일은 “오늘 점심 뭐 드셨어요?” 물어보기 — 이런 식으로요. 부담을 작게 나누면 자신감이 쌓입니다 🌿 4️⃣ **퇴근 후 ‘혼잣말 연습’** 하루 있었던 일을 소리 내서 정리하거나, TV 보고 따라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입이 말하는 감각을 되찾는 데 꽤 도움이 돼요. 5️⃣ **너무 스스로를 채찍질하지 않기** 이미 사회로 돌아왔고, 일을 2년 넘게 해내고 있어요. “나는 부족하다”보다 “나는 아직 적응 중이야”라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 이런 작은 시도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거예요. 지금도 충분히 잘 버티고 계시니까, 절대 “짤릴까 봐”라는 두려움에 눌리지 마세요. 당신은 이미 스스로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
7년이라는 긴 단절 끝에 직장 생활을 시작하셨다는 것 자체가 정말 놀랍고 대단한 용기입니다. 지금 겪고 계신 말 못 함, 작은 인사 등의 어려움은 그 시간의 영향이기에 당연합니다. 짤릴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과 노력하지만 잘 안 되는 답답함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경험을 쌓는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자신을 몰아세우지 마세요. 아침에 딱 한 명의 동료에게만이라도 인사를 할 때, 평소보다 목소리 톤을 한 단계만 높이고 눈을 마주치세요. 이 작은 성공부터 시작해 보세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어제 드라마 보셨어요? 오늘 날씨 좋죠?처럼 가벼운 질문을 먼저 던져보세요. 대답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습니다. 말을 많이 못 해도 괜찮습니다. 동료들의 대화에 집중해서 듣고, 미소를 짓거나 맞장구를 쳐주는 것 아, 정말요? 맞아요만으로도 충분히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훈련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시도하면 분명 편안해질 거예요. 꾸준히 노력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작성자님, 오랜 은둔의 시간을 지나 다시 사회로 나와 2년 넘게 일하고 계시다니, 그 자체로 이미 큰 용기와 노력이 담겨 있는 일이에요. 7년 동안 집에 머물며 사람과의 관계가 줄어든 시간이 있었다면, 다시 사회의 속도와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그 과정을 지금 이렇게 견디고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말이 잘 안 나온다”는 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긴 시간 동안 대화라는 사회적 감각이 잠시 굳어 있었던 탓이에요. 오랜 침묵의 시간이 있으면 말문이 막히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에요. 하지만 일터에서 기본적인 인사와 일 관련 대화는 이미 하고 계신 걸 보면, 작성자님은 분명 조금씩 회복의 길 위에 계신 거예요. 지금 단계에서는 ‘잘 말해야겠다’보다 ‘조금이라도 말해보자’는 연습이 더 중요해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먼저 “수고하셨어요”, “오늘 날씨 좋네요” 같은 짧은 말을 건네보세요. 상대의 반응이 따뜻하게 돌아올 때마다 마음의 긴장이 조금씩 풀릴 거예요. 또 퇴근 후에는 거울 앞에서 자기 소개를 연습하거나, 혼잣말로 하루를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말하는 감각을 천천히 되살리는 과정이니까요. 그리고 혹시 마음속에서 ‘이 상태로는 안 된다’는 불안이 자꾸 올라올 때는, 지금까지 해온 노력들을 스스로 인정해 주세요. 7년의 고립을 지나 사회에 발을 디뎌 2년이나 꾸준히 일하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아요.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말은 조금 느려도, 진심은 언제나 전해지니까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오늘의 작은 인사 한마디를 내일로 이어가면 돼요. 시간이 작성자님의 편이 되어줄 거예요.
연습하면 조금씩 늘어나리라 생각합니다..!
큰 용기내셔서 돌아오신 것 환영합니다. 차츰 나아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