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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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무겁고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아 힘든 상태네요. 방 청소나 정리도 막막하고, 끝까지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실망감도 크실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감정을 계속 억누르다 보니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도 당연한 마음입니다. 부모님께도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기 어려웠고, 인격적으로 부정당하는 느낌까지 받아 더 큰 상처를 받으셨겠네요. 이렇게 마음이 답답하고 무기력할 때는 먼저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지금은 힘든 시기구나’ 하고 다독이는 게 필요해요. 작은 한 가지부터 시작해 보세요. 방 한 구석만 정리하거나, 5분만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아주 소소한 행동부터 해보면 의욕이 조금씩 올라올 수 있어요. 그리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도 중요해요. 울화가 치밀 때 혼자 참는 대신 일기나 메모로 감정을 풀거나, 안전한 공간에서 작은 소리라도 내어보는 것부터 시도해보세요. 부모님과 마음이 닿지 않아 더 외롭고 힘드신 만큼, 가까운 친구나 상담 전문가와 대화하며 지지받는 길을 찾아보는 것도 권합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기억하시고, 당신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천천히 회복의 길을 걸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해요. 지금 그 괴로움도 언젠가 당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