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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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지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꿈도 없다는 마음, 그리고 부모님께서 “뭔가 많이 해봐야 꿈이 생긴다”는 말씀도 잘 와닿지 않아 혼란스럽고 걱정도 많으시겠어요. 어렸을 때 여러 가지 활동을 하셨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라면, 그 무기력함과 막막함이 얼마나 버거울지 이해합니다. 꿈이나 하고 싶은 일이 명확히 떠오르지 않는 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어쩌면 지금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어떤 가치에 끌리는지’를 천천히 찾아가는 시기일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무조건 뭔가를 채우려 애쓰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작은 관심사나 흥미를 존중하고,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는 거예요. 부모님 말씀처럼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는 것도 좋지만, ‘많이 하기’보다는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하고 즐거운 것’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책 읽기, 산책, 음악 감상, 혹은 가벼운 운동 등 소소한 일상 속에서 나를 알아가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먼저입니다. 걱정하는 마음이 크지만, 지금 느끼는 혼란이나 막막함도 언젠가 나만의 방향을 찾아갈 밑거름이 될 거예요. 소중한 ‘나’라는 사람을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꿈을 만들어 가셔도 충분합니다. 필요하다면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과 감정을 나누거나, 전문가와 대화를 나누며 내면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당신은 지금도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당신만의 희망도 조금씩 피어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