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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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경험한 트라우마가 오래 지나도 가끔 되살아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완전히 사라지거나 무뎌지는 것이 아니며, 특정 상황이나 자극이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놀라는 반응, 반복되는 악몽, 몸서리가 치는 불쾌한 장면의 회상, 그리고 관련된 사람들과의 거리 두기 등은 모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대표적인 증상에 해당합니다. 또한, 때로는 평온한 날도 있어서 자신이 '유난을 떤다'거나 '정말 트라우마일까' 의심하게 되는 감정도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PTSD 증상은 일정한 패턴 없이 출현할 수 있고, 이런 증상의 기복은 트라우마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흔히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주변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심리 상담이나 치료를 권장드리며,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조절하는 연습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만 이런 게 절대 아니며, 많은 분들이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혼자가 아니며, 소중한 나 자신을 돌보는 마음과 적절한 지원으로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음을 꼭 기억해주세요.